민보경 그룹장은 "혼자 사는 사람들은 여럿이 같이 사는 사람들보다 전반적 행복감, 만족도, 신뢰도가 모두 낮게 나타나 이에 대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며 "혼자 살게 되면 기존 가족 제도와 달리 혈연적 가족이 더는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게 되므로 우울감 해소, 사회적 고립 예방, 경제생활 기반 마련 등 심리적, 사회적...
인간은 인간 집단에게서 자신을 완벽하게 떼어놓는 법을 알지 못하기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산다. 나는 남과 어울려 사는 게 어색하고 불편하다. 나는 혼자만의 내밀한 시간 속에 머무는 걸 좋아한다. 주식 거래에서 큰 손실을 입은 사람은 새로 주식 투자에 뛰어들려는 사람을 애써 말리지 않는다. 불행에 뛰어드는 이들을 방관하기. 그것은 투자 손실의 평준화가 자기의...
특히, 정해진 틀보다 성향에 맞는 사람들과 느슨한 관계를 맺거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소비하고 행동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청년들의 성향이 반영됐다.
시는 입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청년주택 서비스 매뉴얼’도 개발했다. 혼자 지내며 겪게 되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해 청년주택 생활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입주민들의 이야기를...
그 병을 견디고 이제 회복기로 들어서며 사람들이 금싸라기 햇빛을 받으며 신나게 웃고 떠드는 소리, 활보하는 소리에 들뜬 기분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어머니, 나도 살고 싶습니다”라는 고백은 얼마나 간절하고 순정한가요? 여름의 녹색 불길 그 자체인 나무처럼 건강하고 싶다는 소년의 간구, 삶의 환희에 대한 갈망으로 들썩이는 기운이 불현듯 내 소년 시절의...
큰 욕심, 엄청난 것 탐하지 않고 그저 새벽바람에도 심호흡하고 감사해 하는 저 많은 사람들,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거기에 제 눈물도요. 그들은 눈물이라도 솔직히 흘릴 줄 알지만, 저는 눈물이 부끄러워 울지도 못해요. - 이어령
강 관장의 말처럼 그는 이 책에서 더불어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과 나뿐만 아니라 남을 위해 흘리는 눈물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 전...
“장하다는 보통 사람의 텐션이 아니잖아요. 저도 제일 친한 친구를 만났을 때의 높은 텐션을 생각하면서 다 내려놓고 연기했는데… 그걸 유지하는 데 에너지가 엄청 들더라고요. 그러다가 저 혼자 재미로 찍었던 개인 소장 영상을 떠올렸어요. (걸어가면서) ‘지금 어디를 가고 있어요~’ 하는 식인데, 그때 그 방식대로 연기해봤어요. 다른 유튜버들도 결국 본인 그대로의...
- 마포구 1인 가구 프로그램 이용자 A 씨
서울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이 코로나19로 단절됐던 만남과 교류를 할 기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1인 가구의 사회적 모임,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8월까지 진행될 1인 가구 지원센터 프로그램은 총 157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물론 주 관객은 중장년층이다보니 그분들에게 초점이 맞춰지긴 했지만, 좋아할 만한 사람들은 세대 상관없이 좋아해주세요. ‘비 내리는 금강산’은 곡을 받자마자 ‘이건 내 곡이다’ 싶었어요. 나만이 이 한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겠다 싶었죠.”
실향민들을 위한 노래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것은 의외다. 좀 더 대중적으로 통하는 곡을 타이틀로 선정하지 않은...
사람이 주체적으로 살기를 바라는 저자의 염원이 담겼다. 박연은 “때로는 고생과 허탈함이 동반되지만,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것을 시도해야 한다”며 “원하는 게 확실하면 코피 터지게 열심히 달려 보고, 아닌 것 같으면 재빨리 판단을 바꾸면 된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걸 찾고,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사는 게...
불편한 사람들 있다면, 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헨리의 심경글 게재 이후에도 여론은 들끓었다. 그간의 행보에 대한 해명보다는 “내 피 때문에 불편한 것 아니냐”는 식의 대응이 또 다른 지적의 대상이 된 것이다. 또 ‘최송하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최소한의 맞춤법도 확인하지 않은 부실한 사과글에 대중의 반감을 더욱 사는 꼴이 됐다.
이제 남은 것은 다들 야무지고 똑똑한 사람들뿐 착하고 어리숙한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물자는 풍부해지고 생활 수준은 높아졌지만, 세상은 훨씬 각박해지고 사는 건 팍팍해졌다. 세상엔 악인들이 득세하고, 착한 사람들은 자꾸 주저앉았다. 사악한 사건들이 더 자주 일어난다. 우리를 놀라게 한 사건 중 하나가 2020년 10월, 생후 16개월 된 여자아이가 서울 양천구에서...
차서원은 “혼자 사는 건 두려운 거다. 용기 내서 부딪혀야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은 없을 수 없으니 재밌게 부딪히며 극복하는 과정을 찾아야 한다”라며 “그럼에도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니 사람들과 소통하고 어우러지며 치유받고 행복을 찾으면 될 거 같다”라고 혼자 사는 삶에 대해 전했다.
유튜버 ‘프리지아’를 몰랐던 사람들도 송지아의 패션과 당당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죠. 매회 송지아가 입고 나온 명품 의상 착장은 커뮤니티를 가득 채웠고, 실제 가격까지 공유됐는데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습니다.
송지아의 착장템을 명품 사이트와 매장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건데요. 꼬리에 꼬리를 문 궁금증은 결국 가짜, ‘짝퉁템’이라는...
성남시장 때는 2년, 경기도지사 때는 1년이 걸렸다”며 “성남시정 95%, 경기도정 98% 공약이행률은 저 혼자 한 게 아니다. 선출직 한 명만 바뀌었지만 공직자들이 만들어 낸 성과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확한 위임분공, 분명한 신상필벌로 공직사회를 개혁하겠다”며 “대한민국 100만 공무원이 얼마나 국민의 삶을 개선해내는 유능한 사람들인지...
26일 진행된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영화 ‘낫아웃’의 정재광과 ‘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대에 오른 정재광은 “유명하지도 않은 저에게 상을 주신 이유는 제가 잘해서가 아닌 열정을 잃지 말라는 뜻으로 주신 거라 생각한다”라며 “코로나임에도 열정 하나만으로 함께 달려온 스태프들의 열정에 용기를 주고자 저에게 대표로...
혼자 외롭게 사는 늙은이는 시끄러움도 위안이 된다. 걱정하지 말라”고 답했지.
이어 글쓴이는 “빵들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가득 들어있어서 ‘할아버지께서 신경 쓰고 고민하며 골라주셨구나’ 싶어 마음이 찡했다” “좋은 이웃을 만나 아기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 같다”고 글을 맺었어.
층간소음으로 갈등이 아닌 이웃 간의 정을 나눈...
작은 임대 아파트의 모든 공간을 비운 채 방 한 칸만을 사용하고, 식사는 1인 전용 식당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혼자서 먹는,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의 장면은 낯설지가 않다. 그는 사회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은 심리적인 요인보다 사회구조적인 문제에서 더 커질 수 있다고 본다. 그가 '돌봄 국가'를 내세운 이유다.
이 전 대표는 "이제는 국가와...
또한 인간은 늙고 병들며, 기력은 쇠잔해지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씩 떠나간다. 그런 조건에서 저 혼자만 희희낙락하며 살 수는 없다. 행복의 조건과 불행의 조건은 그 총량을 비교해 보면 누구에게나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누구는 행복하다고 느끼고, 다른 누구는 불행하다고 느낀다. 그렇다면 행복은 개별자의 현실이나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술판이 사라진 것은 반가워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이 술까지 끊은 것은 아니다. 장소만 바뀌었다는 것뿐이지,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들이 많아졌다.
박모 씨와 조모 씨가 그중 하나다. 60대 후반인 박모 씨는 막걸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는 오래전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간경화, 고혈압 등 신체질환으로 먹는 약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의 주인공 진아(공승연 분)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대다. 콜센터 직원으로 온갖 진상 고객들의 전화를 받으며 고단한 갑질을 버티고, 점심도 혼자 먹는다. 주변 사람 모두에게 벽을 치는 모습이 유별나긴 하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대다.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