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마타 회장은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의 경우 원자로 격납용기에서 수소폭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2호기는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가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이어 수소폭발 등으로 원자로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등 파손이 심한 1호기와 3호기, 4호기의 원자로 건물에 향후 6∼9개월에 걸쳐...
일본이 방사성 물질 농도가 법정 기준의 100배에 달하는 오염수 1만1000여t을 바다로 방출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도쿄전력은 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폐기물 집중처리시설'에 고여 있는 저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 1만t과 5, 6호기의 지하수 보관 시설에 있는 저농도 오염수 1500t을 바다로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도쿄전력은...
원자로 냉각을 위해 매일 550톤의 바닷물이 주입되고 있고, 원자로 건물 밖에서는 작업을 방해하는 2만여톤의 고농도 오염수 처리에 도쿄전력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에는 원자로와 사용후 연료의 냉각을 위해 대량의 물이 필요하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경우 정상 가동때 하루 약 700만톤의 물을...
원전과 방사선 관리에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이들 국가의 도움을 받아 오염수 제거와 원자로 냉각 복구에 속도를 내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다.
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의 원전 대기업 아레바 등은 방사선 방호복 1만벌과 환경 측정차 2대, 펌프 10대, 핵반응을 억제하는 붕산 100t 등을 일본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아레바는 이외에 오염수 처리와...
이보다 더 급한 것은 터빈실 지하에 고인 고농도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제거하는 것이다. 터빈실에서 작업을 재개하지 못하면 노심 등의 열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잔류열제거계 등 원자로 본래 시스템을 이용한 본격적인 냉각을 재개하기 어렵다.
하지만 1호기의 오염수 제거 작업을 시작한지 5일이 지나도록 수위에 변화가 없어 걱정이다. 복구 근로자들은...
또 한가지 문제는 터빈실에 고인 오염수 배수가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다. 오염수를 배출하려면 터빈실 지하에 펌프를 설치한 뒤 웅덩이의 물을 퍼올려 복수기(復水器)에 담아야 한다.
이 경우 복수기 용량이 한정돼 있어 모든 물을 담을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여기다 오염수의 출처를 모른다는 것이 문제해결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자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