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대표단은 12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만나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논의한다. 두 나라 통상 당국자가 만나는 것은 일본이 1일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등 세 개 품목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한다고 발표한 후 처음이다. 발표 직후 한국은 양자 협의를 요구해왔으나 일본은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 왔다....
한일 양국은 협의 준비 과정에서 대표단의 직급을 두고도 삐그덕거렸다. 일본 정부가 8일 당국자 간 만남을 수용한 후 우리 정부에선 국장급 고위 간부를 대표로 파견할 것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만남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일본 측이 한국 요구에 계속해서 난색을 보이자, 우리 정부는 한발 물러나 과장급 실무진으로 대표단을 꾸리기로 했다.
우리 측에선 전찬수 산업부...
또 오는 12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이뤄질 한일 양자협의도 실무적 설명 차원의 사무 레벨인 과장급을 고집했다.
조나단 버크셔 밀러 일본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양측 지도자들의 정치적 상황이 경제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한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의식은 부정적이고 아베 역시 한국사람들에게는 기피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일부터 일본은...
김희상 외교부 양자 경제외교 국장도 이날 워싱턴 D.C.에 도착해 기자들을 만나 “일단 고위경제 대화 국장급 협의를 위해 왔다”면서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의 문제점을 미국에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에 일본이 취한 수출규제 조치는 전 세계 교역질서를 교란하는 조치로, 그런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할 것”이라며 “미국 역할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한일 양자 협의 날짜를) 12일 오후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일 수출 규제 조치 발표 이후 첫 양국간 만남이다. 협의 장소는 도쿄로 정해졌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 정부의 거듭된 양자 협의 요구에 8일 주일 대사관을 통해 ‘협의 날짜를 논의하자’는 회신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으로선 협의에 응할 수...
한일 정부의 양자 협의 성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에 보낸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5일 우리 정부의 양자 협의 요구에 대한 답신을 보냈다. 1일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일본의 첫 회신이다. 내용은 한국 측 기대에 못 미쳤다. 일본 측은 ‘지금으로서는 협의에 응할 수 없다. 논의 시기도 정할 수...
일본이 반도체 등 제조에 필요한 핵심품목 3개의 한국 수출을 제한하기로 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지원하는 한편, 일본과 양자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의 조치를 경제 보복으로 규정하고 ‘맞보복’ 가능성까지 시사했으나,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섣부른...
EU는 이번 한일 양자협의에 상당한 이해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WTO 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한 한국의 조치가 EU의 주요 수출품인 선박, 선박엔진, 해양장비 등의 가격과 무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EU가 이번 양자협의 참여 요청을 계기로 일본과 공동전선을 구축하게 되면 우리 정부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문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 후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과 오찬 협의를 하고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판문점으로 유력하게...
또 문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 후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과 오찬 협의를 하고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 설명과...
이번 협의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주로 한미 양자 간에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졌으며, 방북 특사단의 대중·일·러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4~5월중 연이어 개최되는 상황에서 양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한미 양국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김 본부장은 한ㆍ미ㆍ일 협의를 계기로 윤 특별대표, 가나스기 국장과 각각 양자 협의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협의가 성사되면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과 일본의 거듭된 독도 망언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한일간 대북 공조는 차질없이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기회도 될 전망이다.
정부가 오는 20일 트럼프 신(新)행정부 출범에 따라 한미 양국 간 고위급간 정책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외교안보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한반도ㆍ동북아 정세 점검 및 대책 회의를 열어 이같이 정했다. 회의에는 안호영 주미국대사와 이준규 주일본대사, 김장수 주중국대사, 박노벽...
한중 양국 장관은 교역ㆍ투자 협력, 한중 FTA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화장품ㆍ농수산품 등 양자 통상현안에 대해서도 실무협의를 지속키로 했다.
한중 산업협력단지, 제3국 공동 진출, 한중 투자협력기금 등 작년 한중 정상회담 성과사업 후속조치 등에 대해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주 장관은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 일본 주요 경제권의 대표적인 유망...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 같은 결정에 불복해 WTO 협정에 근거해 이의를 제기, 지난 3월 WTO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분쟁해결절차에 따른 양자협의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양자협의를 진행했지만 양국 간 상호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일본 정부가 분쟁을 심리하는 패널 설치를 요청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22일 DSB 정례회의에서 일본의 패널...
또 미국과 일본이 한미일 3국 안보 협력 강화를 강조하며 반중(反中) 공조 전선을 구축하고 있는데다 일본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것은 풀어야 할 숙제다.
이번 순방에서 가장 큰 경제적 성과는 멕시코와 8년 만에 FTA 실무협의를 재개키로 한 부분이다. 자동차 분야 등 쟁점이 큰 부분의 매듭을 푸는 게 우선 과제다.
멕시코가...
이어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 시진핑 주석과 각각 별도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한일 정상회담은 작년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외에도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인 내달 1일(미국 현지시간)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증진 및 협력확대, 북핵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