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러 군사협력이 북중러 군사협력으로 확장하지 못하도록 한국, 중국, 일본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의 협력을 확대해 생존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억제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방 장관은 한미 관계가 4월 한·미 정상회담, 8월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첨단산업·기술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 간에도 기존 장관급 공급망·산업대화(SCCD)에 더해 8월 한미일 산업장관회의가 신설돼 보다 제도화된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방 장관은 한·미 간에 첨단산업·공급망의 핵심인 반도체산업...
다만 북한과 러시아 '무기 거래' 정황과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올해 8월) 한미일 3국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합의한 '공동 대응' 공약은 발동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러정상회담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문제'로 판단한 이 관계자는 "(북러정상회담은) 거시적인 국제 안보에 대한 배반 행위이기 때문에 조금 더 거시적으로...
국민의힘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을 “악마의 거래”로 규정하며 비판했다. 야당을 향해선 국가적 안보 위기 상황에서도 정쟁에만 몰두한다며 날을 세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제사회의 가장 위험한 인물로 꼽히고 있는 두 지도자가 대놓고 악마의 거래를 자행하는...
이들의 러시아 방문 자체로도 제재 위반에 해당한다. 러시아는 이들의 방문을 허가하면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두 결의에 동의했던 과거를 부정하게 됐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 이후서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 구도는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이 얼마나 북러의 밀착 행보에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기업들이 불합리한 규제에 불편함을 호소한 것은 세계 대부분 국가가 마찬가지"라며 "외국에서 양자 회담 전 기업인과 간담회에서 애로 사항에 대해 들은 뒤 상대국 정상에게 '이롭지 않은 규제를 왜 하냐'고 설득하면 해당 정상이 배석한 경제 장관에게 개선을 지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중장기적으로 23억 달러(3조751억원) 상당 지원 방침, 한미일 3국 협력에 바탕한 아세안을 포함한 인도ㆍ태평양 국가와 협력의 외연 폭 확장 의지까지 내비친 점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순방 기간 20차례의 정상 또는 양자 회담에서 경제 외교 성과를 거둔 점도 윤 대통령이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미일 협력에 바탕한 아세안 협력 강화,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노력도 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및 리창 중국 총리와 각각 회담도 했다.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은 경제 외교에도 집중했다.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윤 대통령은 니켈, 코발트 생산량이 각각 세계 2위, 4위인 핵심 광물 보유국인 필리핀과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을...
한일중 정상회의의 적절한 시기 개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회담에서는 북핵 문제도 거론됐었다. 윤 대통령은 "북핵이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일 협력 체계는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며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은 "결국 시장 경제, 세계...
특히 아르헨티나와 정상회담에서는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 협력을 집중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다자외교에서도 '경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은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ASEAN-led regional architecture)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각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조율하고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갈 것...
양자 회담장을 지나던 중 바이든 대통령과 다시 만난 사실에 대해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손을 맞잡고 "제 휴가지에서 함께 시간도 보냈는데, 귀갓길 저의 집으로 같이 갑시다"라고 농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8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에게...
리 총리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마주한 중국 최고위급 인사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악화될수록 한미일 공조가 그만큼 강화될 수밖에 없다"며 "중국이 북핵 문제에 대해서 성실하게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 문제가...
논의하는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를 겨냥해 압박성 메시지를 낸 것을 말한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초강대국 앞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가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재건하고 한미일 삼각공조를 진전시켜 태평양·아시아 지역의 주요 행위자로서 위상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지 않아 ‘정상회담’은 아니었지만, 북한과 러시아 등 동북아 현안에 대해 심도깊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파악된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아세안+3(한일중) 정상회의 기간 북한 핵미사일 대응과 관련한 강한 경고성 메시지를 연이어 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무기 거래를 논의할...
이 관계자는 "중국이 호응을 했고 일본 역시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에 공감대가 형성된 점을 언급한 뒤 "고위급 회담, 정상회담, 한일중 간 아세안 그리고 아태 지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올해 3월 취임한 이후 국제 외교 무대에 처음 나온 리 총리는 윤 대통령과 만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계기로 한미일 3국이 아세안 주도 지역 구조에 대한 전적인 지지에 바탕, 각국의 인태 전략 조율 및 신규 협력 분야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윤 대통령은 “연례 한미일 인도·태평양 대화를 발족하고, 아세안과 태평양 도서국의 해양안보 역량을 지원하는 한미일 해양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출범시켰다”며 성과도...
윤 대통령은 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원국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 경제 관련 행사를 통해 원전·방산 등 '세일즈 외교'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달 31일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의 경제 분야 키워드는 수출시장 확대, 첨단산업 공급망 다변화, 디지털 리더십 강화"라며 "아세안과 인도는...
조 대사의 한·중·일 회담 가능성 시사는 한미일회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중국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도미타 대사도 “한·미·일 정상은 이 구상(회담 연례화)이 특정 국가를 향한 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된 관계를 만드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24∼25일 인도 자이푸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무역투자 장관회의를 계기로 타이 대표를 만나 최근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 조치 및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진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IRA 등 통상 현안과 관련해 양국이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안 본부장은 장관급 인사인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특히, 일본과는 수출상품 경합도가 높고 해외 여행객 유치의 경쟁국이기 때문에 이번 회담 직전 중국이 허용한 단체여행객 모집의 과실을 일본이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이번에 합의한 한미일 간 캠프데이비드 선언의 과제가 중국임이 분명해진다. 우선 안보딜레마 해소를 위한 중국과의 관계다. 최근 중국이 한중일정상회의를 연내 추진하기를 희망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