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박지성의 오범석이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을 했고, 이날 주심으로 활약한 하석주 전남 감독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자 팀박지성 선수들은 하 감독에게 달려들었고, 이에 하석주 주심은 팀박지성의 주장인 박지성에게 카드를 꺼냈다.
하석주 감독이 바지 뒷주머니에서 꺼낸 카드는 레드카드였다. 당초 옐로카드를 꺼내려던 하석주 감독은 당황하며 레드카드를...
이에 맞서는 팀 박지성은 박지성을 비롯해 정대세, 정조국, 문창진, 이영표, 강수일, 김재성, 김형일, 오범석, 미야모토, 김병지가 선발로 나선다.
심판들도 레전드로 포진됐다. 전남 하석주 감독과 서울 최용수 감독이 각각 전후반의 주심으로 나서고, 울산 조민국 감독, 인천 김봉길 감독, 성남 이상윤 감독대행이 부심으로 나선다. 대기심은 제주 박경훈 감독이다.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월드컵 출전 사상 처음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하석주가 퇴장을 당하면서 내리 세 골을 내줘 1-3으로 패했다. 이어 두 번째 경기였던 네덜란드전에서는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에게 0-5로 대패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벨기에와의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는 한국이었지만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차범근 감독을 즉각...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는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스페인을 상대로 프리킥골을 터트렸고,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는 하석주 감독, 2002년 한ㆍ일 월드컵에서는 이을용,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각각 이천수(인천)와 박주영(아스날)이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프리킥은 경기 중 가장 쉽게 골을 넣을 수...
전남 하석주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지난 시즌 소위 ‘빅4’인 강팀들을 상대로 1무 7패였지만 올해는 모두 설욕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그 밖에 개막전에서는 경남FC가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고 상주 상무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 삼성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하석주 감독은 시즌 개막 이전 미디어데이와 경기 전 인터뷰 등을 통해 공공연히 “지난해 서울을 상대로 한 번도 못 이겼다”고 말하며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결국 하 감독의 열망이 개막전에서 실현된 셈이다.
전남은 전반 초반 세간의 예상을 깨고 서울의 문전을 위협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지난 센트럴코스트(호주)와의 2014...
한국과 함께 E조에 속한 멕시코는 전반 하석주에게 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FIFA 월드컵 사상 첫 선제골을 넣었고, 첫 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하석주는 깊은 백테클로 퇴장을 당했고, 이후 3골을 연속 허용하며 1대3 패배의 충격을 당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는 멕시코에게 1-0으로 승리하며...
이천수 해명
하석주 전남 감독이 이천수 '거짓말 파문'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7일 하 감독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천수 해명에 대해 "선배로서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하 감독과 이천수는 복잡한 인연으로 얽혀 있다. 2009년 전남 소속이던 이천수는 알 나스르(사우디) 이적 과정에서 전남과 심각한 갈등을 벌였고 결국 임의탈퇴...
하석주 전남 감독은 “앞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될 텐데 선배로서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운재는 1996년 프로에 입단해 2010년까지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1년 전남으로 이적해 지난 두 시즌 동안 전남맨으로 활약했다.
한일월드컵 8강전 당시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호아킨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장면은...
하석주 전남 감독은 문제를 일으켰을 당시 이천수에게 너무 화가 많이 났지만 지금은 다 잊어버렸으며 구단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은 지난 2009년 2월 수원 삼성에서 방출돼 임의탈퇴 신분이던 이천수를 영입했지만 그는 코치진과 언쟁, 훈련 불참, 감독 지시 불이행 등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같은해 6월 팀을 무단이탈해...
축구협회는 12일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의 후임 감독을 추천할 새 기술위원으로 안익수 부산 아이파크 감독과 하석주 아주대 축구팀 감독 등 7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 최수용 광주축구협회 전무이사, 윤종석 장훈고 감독, 정태석 순천향대 피지컬 강사, 윤영길 한국체대 교수, 이규준 하남FC 감독이 기술위원회에 새롭게 합류했다.
또 이 득점은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네 번째로 넣은 선제골이 됐다.
하석주가 1998년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사상 첫 선제골을 넣은 이후 대표팀은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폴란드와 경기에서 황선홍,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박지성이 선제골을 넣었다.
2006년 독일 대회 때는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