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의회 표결을 연기하면서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메이 총리가 향후 투표일조차 언급하지 않고 유럽연합(EU)과 재협의에 나서면서 브렉시트 향방을 점치려는 눈들이 파운드화와 영국 증시를 주시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 가치는 전장보다 2센트(1.5%) 떨어진 1.2562달러(달러 상승)로...
야당은 테리사 메이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10일 의회에 출석해 “예정대로 투표를 진행한다면 브렉시트 합의안이 큰 표 차로 거부될 수 있어 표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하원 의원들이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지지하지만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국경의 ‘안전장치(backstop)’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EU에서 이를...
전일 뉴욕증시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연기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1포인트(0.14%) 상승한 2만4423.2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64포인트(0.18%) 오른 2637.72에, 나스닥 지수는 51.27포인트(0.74%) 상승한 7020.52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 증시는 오후 들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투표를 연기하면서 파운드화가 약세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6.7/1127.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8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6.5원) 대비 2.25원 오른 것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전례 없는 혼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9일 데일리메일 일요판인 메일온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에서 부결되면 영국은 브렉시트 무산이나 노딜 브렉시트라는 매우 현실적인 위험에 놓이게 된다”고 말했다.
2016년...
영국 하원은 11일 EU와 테리사 메이 정부의 브렉시트 협정안을 놓고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 메이 총리는 하원 투표를 연기하고 대신 EU 측에 더 나은 조건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만일 부결되면 내년 3월 아무런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바로 EU를 이탈하게 되는...
이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원만한 브렉시트의 최대 난관인 의회 비준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29일 이전에 브렉시트 합의문이 양측 의회에서 비준되면 브렉시트의 충격을 최소화하며 영국의 질서 있는 EU 탈퇴를 맞이할 수 있게 된다. 양측은 45년간의 유럽 통합 프로젝트에서 영국이 떠나게 되면서 원활한 결별을 목표로 해왔다.
그러나...
테리사 메이 총리는 전날 밤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를 방문,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만나 최종 조율을 진행했다.
브렉시트 협정문에 따르면 영국과 EU는 무역 등 핵심 이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내년 3월 브렉시트가 발생한 이후로 연기했다. 또 정치선언은 ‘포괄적인 자유무역권’ 등 애매한 표현으로 일관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장 클로드 융커 위원장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두 사람은 브렉시트 합의에 공식 서명하기 하루 전인 24일에 다시 만나 입장을 최종적으로 조율하기로 했다.
이날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융커 위원장과 메이 총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만나...
초안에 반발한 도미니크 랍 브렉시트부 장관 등 일부 각료가 사임했고, 집권 보수당 내에서도 테리사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브렉시트를 후회한다는 의미의 ‘리그렉시트(Regrexit)’ 분위기가 퍼지면서 EU 탈퇴 여부를 재투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CNN은 이러한 상황들로 미루어볼 때 영국이 ‘어수선하게’ EU를...
탈퇴 이후에도 EU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소프트 브렉시트’가 핵심인 협정안에 대한 반발로 영국 각료 6명이 15일(현지시간) 잇따라 사임하는 등 테리사 메이 총리가 긴박한 순간에 놓이게 됐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임한 각료 중에는 도미니크 랍 브렉시트 장관과 에스더 멕베이 노동·연금장관 등이 포함됐다.
각료들의 사퇴에 이날 영국...
유럽에서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초안이 내각에서 합의를 얻었지만 이후 도미니크 랍 브렉시트부 장관이 협상 내용에 반발하며 사퇴하고 테리사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 대비 1% 이상 하락했다. 유로화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 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국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김 연구원은 "미ㆍ중 무역분쟁...
영국 내각이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 초안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이다.
랍 장관은 트위터에 메이 총리에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며 두 가지 이유로 브렉시트 협상안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북아일랜드에 대한 규제 체제는 영국 영토의 통일성을 해친다. 둘째, 종료일이 설정되지 않은 '안전 장치'(backstop)에 대해서도...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내각의 공동 결정(collective decision)으로 합의문에 동의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준까지는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FT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메이 총리가 ‘내각의 공동 결정’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실제 회의에서는 상당수 각료가 합의안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보수당 내...
1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14일 오후 2시께 긴급 국무회의를 열어 EU와의 브렉시트 협상 초안을 전달하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초안은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세밀한 법적 조항들이 담겼다.
지난 2016년 6월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지 약 2년 5개월, 양측이 협상을 시작한 지 1년...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내각 회의에서 내년 3월 노딜 브렉시트가 올 경우 음식과 의약품 운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메이 총리는 영국이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내각에 브렉시트 협상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내각 회의는 EU와의 브렉시트 협상 향방을 두고 두 진영으로 나뉘었다. 메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하원 연설에서 교착 상태인 유럽연합(EU)과의 협상을 재개할 타개책을 제안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에 따르면 이날 메이 총리는 아일랜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시적으로 영국 전역을 EU 관세동맹에 남기거나 2020년 말까지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연장하는 두 가지 방안 중 영국이 선택한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영국의 EU...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에서 95%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힐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디언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22일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메이 총리는 하원 연설에서 “브렉시트 협상의 내용이 거의 분명해졌다”고 말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 총리는 EU와의 협상에서...
지지해온 칸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이 정부는 나쁜 합의나 ‘노딜’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며 “약속된 것에서 수백만 마일 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정부는 우리의 미래를 가지고 도박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제2 국민투표는 “2016년 국민투표에 대한 비민주적 거부”라며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수차례 밝혀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만찬 회동에서 작년 6월부터 진행돼 막바지 국면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영국의 의견을 나머지 27개 회원국 정상에게 설명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에 이를 수 있다면서 “지금이 바로 그것이 일어나게 할 시점”이라고 역설하며 EU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나 EU 측 미셸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