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에도 나갔던 여동생 박근령 씨는 '치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헌재의 파면 결정 소식에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며 '치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태극기 물결에 참여했던 분들 모두 참담하신 심정"이라며 "대한민국 최대의 치욕의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날 오전 11시30분께 탄핵 무효 촉구집회에 앞서 일부 참가자가 서울광장 인근에서 태극기와 깃봉 등 시위물품을 들고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하다 경찰에게 제지당했다.
경찰이 세월호 추모 천막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이들의 시위물품을 회수하자 참가자 40여명이 태평로파출소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 중 일부는 인화물질을 뿌리고, 경찰관에게 폭력을...
한편,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한 후 탄핵 반대단체 집회 현장 분위기는 과열됐다.
탄핵반대단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헌법재판소 인근인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앞에서 개최한 태극기 집회에서 탄핵 소식을 들은 참가자들이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들에게 무차별로 물리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태극기집회에서 사고로 일부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각자가 정치적인 의사를 밝히는 것은 국민 기본권이지만, 탄핵 반대 의견도 촛불처럼 평화롭게 정도를 지켜가는 것이 국민을 설득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지금까지는 과거 청산을 위해 질주해왔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로운 미래와 공정한 새 나라를...
황 권한대행은 “지난 몇 달간 우리 사회는 심각한 갈등과 대립 속에 처해 있었다”며 “주말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는 국민들이 둘로 나뉘어 대규모 찬반 집회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생각과 방식은 다를지 모르지만 촛불과 태극기를 든 마음은 모두가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심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치권에 대해서는 “이제는 광장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