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명예회장 등은 2014년 8000억 원대 탈세·횡령·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 회장은 이와 별개로 2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조 회장 측은 동생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의 악의적인 고발로 재판을 받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2013년 7월 주식 재매수 대금 마련을 위해 자신이 대주주인 개인회사...
조 전 회장은 특가법상 조세포탈과 배임ㆍ횡령, 상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1365억 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이 밝힌 조 회장의 범행 액수는 △분식회계 5010억 원 △탈세 1506억원 △횡령 690억원 △배임 233억원 △위법 배당 500억 원 등 총 7939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1심 재판부는 조세 포탈 1358억 원에...
조세포탈과 분식회계,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석래(81) 효성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는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ㆍ횡령, 상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거액의 세금이 추징됐음에도 불구하고 탈세 혐의는 발견되지 않아 조세포탈에 따른 검찰 고발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빗썸측은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통보를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무조사가 종료됐지만 구체적인 액수는 통보받은 바 없다”고 전했다.
세 모녀의 갑질과 폭행에다 조 회장 아들 조원태 사장의 부정 편입학 의혹, 탈세와 밀수 혐의까지 겹쳐 ‘조갑질 일가’는 사면초가에 빠졌다. 대한항공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도 커지고 있다. 병으로 타계한 구본무 LG 회장의 바른 심성과 소통경영이 알려져 대비되자 “대한항공을 (뺏어서) LG에 주자”는 말까지 나왔다.
민간 사기업을 빼앗아 다른...
조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같은 날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에서 밀수 및 탈세 혐의를 조사받았다.
이 이사장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 판단에 따라 재벌 총수 부인의 첫 구속 사례가 될 수도 있다.
한진 총수 일가의 혐의를 수사하는 각 기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양새다. 문제는 앞으로도 조 회장 일가를 향한...
인천본부세관은 오전 10시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밀수와 탈세 혐의를 조사한다.
조 전 부사장은 관세를 내지 않고 해외에서 산 개인 물품을 대한항공 항공기로 몰래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21일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t(톤) 분량의 물품을 발견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 중...
조 전 부사장은 밀수·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과세당국에 따르면 인천본부세관은 다음 달 4일 오전 10시께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진그룹 총수일가 중 밀수·탈세 혐의로 당국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조 전 부사장이 처음이다.
앞서 인천본부세관은 21일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각에선 세관이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최근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구체적인 탈세·밀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1일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될만한 2.5t(톤) 분량의 현물을 발견했다.
이 압수품은 상자 20∼30여 개 분량으로...
세무조사한 국세청으로부터 사주 일가가 계열사 주식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100억 원대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LG는 탈세혐의에 대해 “일부 특수관계인(사주 일가)들이 시장에서 주식을 매각하고 세금을 납부했는데 그 금액의 타당성에 대해 과세 당국과 이견이 있었고, 이에 따라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집중되는 한은 외환 전산망을 공유한다는 점도 불법 거래 탐지 측면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낸다는 분석이다.
국세청은 앞서 부정한 방법으로 해외소득 신고를 누락하거나 재산을 은닉한 역외탈세 혐의자 39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감 몰아주기, 자금 불법 유출, 차명재산 운용 등으로 사익을 추구한 대기업ㆍ대자산가도 세무조사 대상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조사 결과, 탈세 혐의가 명백한 경우 세금 추징은 물론 부정한 수법의 탈루 행태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적극적으로 고발하는 등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이 적발한 대기업 및 대재산가의 탈세 유형도 다양하다.
일례로 제조업체 A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며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곤 투자금 수십억 원을 송금했다. 이...
여기에 삼성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 재계 모범생으로 알려진 LG그룹도 탈세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정부의 생활 적폐 청산 선언이 재벌의 ‘소유=경영’ 구조를 바꾸라는 강력한 시그널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전문 경영이든 소유 경영이든 장단점이 모두 있고, 어떤 체제가 기업에 적합한지는 그 기업의...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최근 사회지도층이 해외소득과 재산을 은닉한 역외탈세 혐의들이 드러나면서 국민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며 “불법으로 재산을 해외에 도피 은닉해 세금을 면탈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해치는 대표적인 반사회행위이므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특히, 대우건설은 국세청 세무조사와는 별개로 지난 1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법 위반 혐의로 롯데건설과 함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세무조사가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소재한 대우건설 본사에 파견, 수 개월간의...
특히 지난 9일 LG그룹은 총수 일가가 100억 원대의 탈세를 했다는 혐의로 15년 만에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 됐다.
지흥 관계자는 14일 “지난해 30명 정도 있던 직원 상당수가 퇴사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지흥을 빈껍데기 회사로 놔두고 향후 일감몰아주기에 해당하지 않는 다른 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 부회장은 검찰이 LG그룹 사주 일가의 탈세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한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꼈다.
검찰은 전날인 9일 LG그룹 사주 일가의 탈세 혐의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국세청으로부터 LG그룹 사주일가가 계열사 주식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100억 원대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고발을...
앞서 관세청은 대한항공 일가의 밀수 혐의를 계속 조사 중이다. 관세청은 지난달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제보방을 만들고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탈세 행위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이달 2일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딸 조현민 전 전무 등이 사는 평창동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고, 인천공항...
LG 총수 일가가 100억 원대의 탈세를 했다는 혐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LG상사를 지주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장외거래를 장내거래로 위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의 전면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이날 10대 그룹...
LG그룹 총수 일가의 100억 원대 탈세 혐의와 관련한 검찰의 LG트윈타워 본사 압수수색이 종료됐다.
9일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10분부터 오후까지 5시10분까지 약 8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LG그룹에 따르면 검찰은 조세포탈 혐의와 관련해 본사 재무팀이 보유하고 있던 세무·회계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