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자본 투자사인 블랙록(BlackRock)의 회장 래리 핑크(Larry Fink)는 2020년 ‘최고 경영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투자 결정의 최우선 요소로 둘 것이라고 밝힌다. 앞으로 블랙록이 투자하는 기업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요소를 공개하도록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7조5000억 달러의 자산을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과...
중기부는 2018년 5월 소셜벤처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소셜벤처의 창업, 기술개발, 투자, 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법제화는 사회적 경제 구성원에 대한 정부지원에서 소셜벤처가 소외되지 않도록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달라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중기부는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소셜벤처기업 판별기준을 개선했으며 판별 절차, 소셜벤처...
[ESG 투자의 그림자] 생색내기·불통 경영, 늘어나는 ‘무늬만’ ESG
국내 증권시장에서 ESG열풍이 거세다. 대기업은 앞다퉈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일관된 기준이 없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ㆍ사회(Social)ㆍ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소위 ‘착한 기업’...
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 대상에 폐업 소상공인도 추가한다.
중소기업 결손금 소득공제 허용 기간도 직전 1개년도에서 2개년도로 확대해 2019년 납부세액에서 결손분 공제가 가능토록 했다. 지역주민이 지역 소상공인에 직접 투자하는 지역 기반 상생형 크라우드 펀딩도 시범 도입한다.
정부는 정부비축 수산물 6종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할인 방출하고 면세농산물...
이를 두고 투자자들은 오너 리스크가 해제됐다고 평했다. 네이버 등 주식 게시판에는 “지긋지긋한 오너 리스크에서 해방됐다”, “회사 최대 악재가 오너였던 기업”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밖에도 ‘남혐’(남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무신사는 창업자가 일선에서 퇴진했고, 아워홈에선 보복운전으로 공분을 일으킨 대표가 주주들에 의해 해임됐다.
“돈쭐내준다”...
하지만 ESG가 필요한 이유에 대한 응답에서는 ’기업 이미지 제고 목적‘이 43.2%, ’국내외 수익에 직결되기 때문‘ 20.8%, ’ESG 규제부담 때문‘ 18.0%, ’투자자 관리를 위해‘ 15.3%순으로 ESG를 마케팅, 규제 회피, 투자 관리 수단 등으로 보는 시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ESG의 근본 인식에 대해 되짚어 볼 대목이다. 높은 관심에 비해 근본적인 인식은 다르게 나타났다....
‘기업 이미지 제고(12.9%)’, ‘투자자 요구 등 자금 조달(4.9%)’ 등도 뒤를 이었다.
ESG 경영 준비 수준이 보통 이상이라는 응답은 ‘높다’ 16.8%를 포함해 60.4%를 기록했지만, 업무 및 비용 증가, 관련 규제 강화 등에 대한 우려 또한 큰 것으로 확인됐다.
중견기업의 70.3%는 ESG 경영 도입 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도적 인센티브, 공신력 있는 평가·공시...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는 ESG 요소들을 투자에 반영해 위험 대비 수익률을 개선하고 단순히 ‘착한 기업’이 아닌 빈틈없이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ESG 기준이 낮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파업, 소송, 부정적 여론과 같은 다양한 위험이 발생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비재무적인 위험 모니터링 강화 및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진화된...
종이, 친환경 포장재, 업사이클링 포장 박스 도입도 적극 검토한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홈플러스는 상품과 서비스,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환경을 위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제조사·유통사가 함께하는 ‘착한 소비’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산 면화·미얀마산 루비 회피 현상 뚜렷 콩고 아동 노동 논란에 ‘코발트프리’ 노력도
인권 문제와 사회, 지구 환경을 배려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행태인 ‘착한 소비(윤리적 소비)’가 글로벌 상품시장의 변화를 끌어 내고 있다.
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소수민족에 대한 강제노동과 인권 침해 혐의 문제를 계기로...
일명 ‘착한 투자’로 재무 성과도 고려해 투자한다.
SK㈜는 △사회 문제 해결 의지ㆍ성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력 △사업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소셜 벤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 투자 역량을 갖춘 구성원들이 임팩트 투자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SK㈜만의 ESG 구성원 참여 프로그램도...
ESG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CSR와 유사하지만, ‘좋은 일 하는 착한 기업’의 역할 수행을 위해서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을 위한 경영활동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기업의 브랜드 가치에서 늘 빠지지 않는 것이 ‘지속가능성’과 ‘진정성’인데 다소 추상적이라 그 진심과 실천에 대해...
SKT는 ‘임팩트업스’ 참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체계적인 상생 협력을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활동을 제공하고, 투자 유치 등도 지원한다.
SKT ‘임팩트업스’ 2기 참여 기업 센시는 인공지능 기반 시각장애인용 점자 변환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다. 서적에 있는 글자는 물론 이미지와 복잡한 수식도 점자로 전환해주는 알고리즘을 구현해 제작에 6개월이...
하지만 ‘착한 투자’의 승리로 보기 어렵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통상 ESG 등급이 높은 정보기술(IT) 기업이 코로나19 수혜자로 떠오르면서 ESG 투자 성과도 좋아지게 된 ‘착시효과’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후 ESG펀드에 6423억원 규모의 돈이 몰렸다. 최근 3개월 새 6701억원이 유입된 점을 고려하면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통ㆍ식품업계 제품들이 ‘착한 포장지’로 갈아입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하고 기후위기 문제가 대두하면서 산업계에 ‘ESG’ 바람이 거세게 불자 유통ㆍ소비재 업계는 착한 포장지와 용기로 교체하기 위해 제지사와 협력하고 자체적으로 개발에 나서는 등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일회용컵 전면...
종속기업 투자주식에 대한 손상 징후를 따져본 뒤 손상평가를 시행한 결과다. 손상차손은 포괄 손익계산서의 기타비용으로 처리된다.
KT CS는 “장부금액이 회수가능액을 초과하며 후후앤컴퍼니에 지속적인 영업손실이 발생해 손상차손으로 인식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후후앤컴퍼니의 장부가액은 기존 83억 원에서 11억6000만 원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경기 회복 국면에서 나오는 ‘착한 인플레이션’은 나쁠 게 없다는 게 전문가 진단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70~80년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촉발된 금리 상승과 경기침체로 대변되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최근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니라면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와 경기가 양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