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기한에 예외를 적용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HMM이 쌓아둔 14조 원의 현금성 자산이 해운업이 아닌 다른 곳에 쓰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매각 측이 하림의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지 못해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림그룹은 인수 자금 6조4000억 원을 최대 3조 원 규모의 팬오션...
앞서 SPC는 2008년 파리크라상, 샤니 등 계열사를 통해 밀가루 제조사 밀다원을 인수했다. 이후 2011년 12월 28일 SPC삼립이 계열사 보유 밀다원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지배 구조를 개편했다. 2012년 1월 시행을 앞둔 개정 상속세와 증여세법에 따라 지분 구조 상 SPC삼립을 경유한 공급 경로가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부과대상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어썰티오는 한미약품의 오랜 파트너사였던 ‘스펙트럼’을 작년에 인수합병한 미국의 제약바이오기업으로, 현재 한미약품은 어썰티오 지분 2.36%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 전까지 어썰티오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롤베돈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판권 조정에 따라 어썰티오는 미국시장에서 롤베돈 가치를 더욱...
우리자산운용 지분 매수가 완료되면 우리금융 자회사 14곳 중 우리자산신탁을 제외한 13곳이 완전자회사가 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증권사 인수를 통한 '비은행 부문 강화'를 강조해왔다. 우리금융의 우리은행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체 그룹 당기순이익의 약 94%에 달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테크 기업인 고토그룹은 전날 틱톡이 8억4000만 달러(약 1조 원)에 토코피디아의 지분 75.01%를 인수하기로 한 계약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틱톡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작년 11월 발표한 토코피디아와의 합병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틱톡샵 인도네시아’와 ‘토코피다아’가 합병돼 운영된다.
패트릭...
한앤코는 기업의 지분을 인수한 후 성장시켜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바이아웃(경영권 거래)’ 형태의 사모펀드다. 2013년 웅진식품을 인수해 기업가치를 높여 5년 만에 인수가격의 3배 가까운 금액으로 매각한 이력이 있다. 웅진식품은 한앤코 인수 당시에는 적자 기업이었다. 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 인수 1년 만인 2014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각 전까지...
고파이 투자자, 31일 금융위 앞에서 집회“바이낸스-고팍스 인수 승인” 촉구바이낸스 국내 진출 막히자 “지분 낮출 계획”FIU “위법성 이미 美서 확인…입장 변화 없어”
고파이 투자자들이 금융당국을 향해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승인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31일 고파이 채권단 소속 투자자 10여 명은 오전 11시 30분 금융위원회가 있는 서울 종로구...
LG화학은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은 전략적 활용이 가능한 자산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다만 글로벌 최저한세나 여러 가지 자금 조달 상황, 전략적 인수합병(M&A)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한앤코 측은 구체적인 강제집행 일정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대법원 판결이 이미 나온 만큼 지분 인수 절차가 빠르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비단 한앤코 뿐만 아니라 최근엔 남양유업 소액주주들도 단체행동에 나서며 홍 회장을 압박하고 있다. 소액주주 모임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홍 회장은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듯 반응을 보인다”며 “(한앤코는)...
LS전선은 지난달 가온전선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지분율이 기존 48.34%에서 48.75%로 올랐다.
가온전선은 그간 절연선, 전력선, 구리 선재(Cu-Rod) 등 제품을 주로 국내에서만 판매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남아, 북미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가온전선 관계자는 “해외 수출 및 공사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이 개선됐고, 영업외비용의 절감으로...
바이낸스는 당시 국내 진출을 위해 고팍스 지분을 인수하며, 고팍스가 FTX 사태 여파로 손실을 입은 고파이 투자자 자금 일부를 대신 상환했다.
바이낸스가 고팍스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건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제 도입,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의 범죄·제재 이력 제출 의무화 등 새로운 제도를 추진하면서까지 바이낸스의 국내 진출을 막았기...
올해 중 가시화될 캐나다·폴란드·필리핀 등 해외 잠수함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잠수함 유지·보수(MRO) 관련 사업 확장에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 MRO 사업만을 담당하는 전담 조직을 새롭게 만들었고, 해외 MRO 기업 지분 인수에도 투자도 계획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만의 초격차 방산 역량으로 K-방산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씨젠은 이달 16일 브렉스의 지분을 100%를 인수했다. 브렉스는 소프트웨어(SW) 기획과 사용자 경험·사용자 인터페이스(UX·UI) 전문 기업으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쿠팡, 이마트 등과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씨젠은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담당할 내부 조직을 구축할 목적으로 브렉스를 낙점했다.
씨젠은 시약 자동개발시스템(SGDDS), 질병통계 프로그램...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1억380만 달러의 지분을 투자해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했다.
두산은 수소 분야에서도 생산, 유통, 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수전해 시스템과 수소액화플랜트 등을 통해 수소 생산과 유통에 나서고 있다.
두산퓨얼셀의 양성자 교환막(PEM) 방식 수전해 시스템은 현재 실증을 준비...
회사 지분 구조를 보면, 최대주주인 백 대표가 지분 76.69%를 보유했고, 2대 주주 강석원 전무가 21.09%를 가지고 있다. 기타주주가 나머지 2.22%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브랜드로는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빽다방 등이 있으며, 실적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2022년 연결 감사보고서를 보면, 연간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2822억 원, 영업이익은 25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AGR자동차그룹은 아트파이낸스가 지난해 인수한 폭스바겐 러시아 법인의 새 이름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임시이사회를 열고 아트파이낸스에 러시아 공장 지분을 1만 루블(약 14만 원)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다만 현대차는 매각 2년 내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을 내걸었다.
현대차는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폴라리스오피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환청구를 통해 부채는 줄고 자본은 늘어나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분증가를 통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노스 인수를 계기로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미래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초기 투자자 가격 할인 관행 없애고투자자에게 전통적 상장 방식과 같은 상세 정보 제공 요구향후 5개월 내 발효 예정무분별한 상장 막고 투자자 보호하려는 목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꺼져가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붐’에 종지부를 찍었다. 스팩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하는 것과 관련한 규제를 전통적인 기업공개(IPO)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을...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총 1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부실 또는 부실예상 사업장의 채권인수, 채권재구조화, 지분 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PF 사업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IBK금융그룹(기업은행 500억 원, IBK캐피탈 100억 원, IBK투자증권 100억 원)이 700억 원, 유암코가 800억 원을 출자했다.
펀드운용을 맡는 유암코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PF...
이어 “리사이클링 신사업을 위해 지난해 연화신소재의 CB 투자에 이어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됐다”며 “첨단 IT 및 전자제품 생산에 필수 원료인 희토류 추출 기술력이 뛰어난 연화신소재의 지분인수로 향후 성장동력이 될 희귀금속(희토류)의 재활용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