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겪는 차별의 경험을 인종과 젠더의 교차로에서 재구성하고 비판의 지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이제 교차성 개념은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 젠더와 인종은 물론, 계급‧계층, 섹슈얼리티, 장애, 연령, 종교, 국적, 출신 지역 등 억압과 차별이 작동되는 모든 메커니즘들은 교차적으로 분석되고 비판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20대 스토킹 피해자의 86%가 여성”이라고 언급하며 여성 폭력에 구조적 원인이 있냐고 묻자 김 장관은 “원인은 다양할 수 있다”면서 “이 사건을 젠더갈등으로 보는 부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여성이 더 많은 범죄피해자가 되고 있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고 피해자에 대한 보호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젠더 정체성 역시 블록처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립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모어' 등 최근 예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젠더 이슈를 탐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은 뮤지컬이다.
다웃파이어와의 만남으로 삶의 웃음을 되찾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11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이...
“누구도 여자 되라고 강요 안 해”10세 트랜스젠더 모델
10살의 나이로 모델활동을 하는 트랜스젠더 아이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은 미국 시카고 출신 세계 최연소 트랜스젠더 모델 노엘라 맥마허를 소개했습니다.
노엘라의 부모는 “성 정체성 측면에서 노엘라가 우리 둘보다 먼저 ‘커밍아웃’했다”며 노엘라에게 여성이 되도록...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 결제기기와 휴대폰을 젠더로 연결하는 ‘이더넷 테더링’ 방식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국적 유선망 장애 발생시 무선망의 동시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무선망 이용자가 타 통신사 유선망을 경유해 인터넷을 정상적으로 이용하는 모습도 시연했다. 통신4사는 상호백업에 따른 트래픽 증가분의 수용을 위해 연동회선의...
김 전 대표는 2020년 7월 8일 남 의원에게 박 전 시장 피소 사실을 전달해 성추행 의혹 피해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남 의원은 관련 사실을 당시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지난해 1월 남 의원과 김 전 대표가 박 전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유출해 성추행 피해자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특히 ‘인권 경영’을 소재로 젠더, 여성, 소수자, 협력업체와의 관계 등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인권친화적 경영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지배구조를 주제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시스템의 진화 방향을 토론한다. 또 SK구성원의 ESG 경영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공감과...
재난리스크가 연령, 젠더, 장애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빅데이터를 비롯한 여러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분석하는 동시에 재난 취약계층 당사자의 체험에 기반한 지식을 활용함으로써 모두가 재난리스크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장애인과 산업안전사고 취약계층을 포함하여 재난에 취약한 각계각층의 당사자들을 모든 수준의...
신인 여성 감독에게 단편영화 제작비를 지원하는 ‘젠더X필름’ 프로젝트는 박 집행위원장 취임과 동시에 시작했다. 여가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지원을 끌어내면서다.
“여성에게는 일상적인 경험이라 영화로 만들려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수 있어요. 그때 누군가가 ‘이런 게 영화로 만들만 한 얘기야?’ 같은 말을 하면 창작자는 반드시 영향을 받게 돼...
앞서 1일 서울 마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여성영화제)에 참석한 장명선 양평원 원장은 단편영화 제작지원 부문인 ‘젠더X필름’ 시상식에 참석해 김나연, 이혜지 감독에게 시상했다.
성폭력, 노동 문제, 성차에 따른 직장 내 위계, 가사 노동 등의 주제를 다룬 단편영화 72편이 올해 여성영화제를 통해 공모됐으며 김나연 감독의...
이날 자리에서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 ‘필름X젠더’에서 최종 선정된 김나연 감독, 이혜지 감독이 무대에 올라 각 2000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지원받았다.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 연출자인 박남옥 감독의 정신을 기리며 현재 활동 중인 여성 감독에게 수여하는 박남옥 상은 ‘오마주’를 연출한 신수원 감독에게 돌아갔다.
여성 의제에 목소리를 높인...
◇‘최초 여성’ 수식어 달고 다녀도...젠더 발언은 안 해
공적 영역에서 ‘최초 여성’이란 수식어를 달고 다니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성(젠더)을 의식한 발언은 거의 하지 않는다. 영어로 의장을 의미하는 ‘체어맨(chairman)’이 아닌, ‘체어우먼(chairwoman)’이라 불렸을 때는 혐오감을 드러냈을 정도다.
그런데도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성 혐오...
총 3층 규모로 구성된 나이키 스타일 홍대는 사이즈, 핏, 성별의 개념을 허물고 개인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젠더 플루이드(Gender-Fluid)' 쇼핑을 기반으로 한다.
매장에 있는 콘텐츠 스튜디오는 디지털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배경, 필터, 스티커 등을 적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룩과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소비자의 창의력을 이끌어낼 수...
BL(Boys Love)이 문화 콘텐츠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대개 보이그룹에 환호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팬픽(fanfic) 형태로 향유되던 BL 콘텐츠가 영화, 드라마, 문학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그 이유로는 ‘산업의 논리’와 ‘섹슈얼리티의 민주화’ 등이 거론된다.
우선 올해 2월 왓챠에서 공개돼 반향을 일으킨 드라마 ‘시맨틱 에러’가 대표적이다. 이 드라마는...
그는 남성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젠더 정체성을 여성으로 규정한 트랜스젠더(transgender)이기도 하다.
최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모어’는 모지민이라는 존재의 삶과 예술을 다룬 작품이다. 일반적인 다큐멘터리 영화와는 다르게 음악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됐다. 뮤지컬 배우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주인공의 특성을 반영한 연출인 셈이다.
8일 오후 서울...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합법성과 효과를 두고 백악관 내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AP는 지적했다.
젠 클레인 백악관 젠더정책 자문위원회 국장은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며 “우선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쓰일 자금이 많지 않고, 또한 비상사태 선포가 상당한 양의 법적 권한을 허용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는 5일 입장문을 내고 “다양한 청년 참여를 독려하는 등 사업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해당 사업의 젠더갈등 해소 효과성, 성별 불균형 등 문제가 제기됐다”며 “이와 관련해 사업 추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4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가부의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버터나이프 크루) 사업에 대해 “여가부를 왜...
시러큐스대에서 여성과 젠더, 장애학을 연구하고 있는 김은정 교수는 최근 출간한 책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에서 장애를 극복의 대상으로 여기고, 폭력적으로 서사화해 온 한국의 문화 텍스트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나아가 장애인을 반드시 치유해야 하는 존재로 타자화하는 폭력을 거두고, 장애인이 비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조건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인간으로...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이 30일 저녁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직업, 연령, 성별, 거주지역이 다양한 23명의 2030 청년과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젠더 갈등의 이유를 청취했다. 참석자는 여성 11명(20대 7명, 30대 4명), 남성 12명(20대 7명, 30대 5명)으로 구성됐다. 여가부가 성평등문화추진단 활동 등을 거쳐 구성한 풀에서 선정했다.
여성 참석자들은 단톡방 성희롱 문제...
태국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22’에서 한국인 참가자가 톱11에 올랐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22’에서 필리핀 사업가 푸시아 앤 라베나가 1위를 차지했다.
‘미스 인터내셔널 퀸’은 2004년부터 매년 태국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미인대회다.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