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부과방식 비용률은 재정수지가 적자로 전환되는 2042년부터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4차 추계에 따르면, 부과방식 비용률은 2045년 현행 보험료(9.0%)의 두 배를 넘어서고, 2050년엔 20%대로 오른다. 2065년에는 3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는다. 따라서 적립기금 소진 후 부과방식 전환은 미래 세대의 부담이 크다.
두 번째는 국고지원이다. 국민연금은 법률...
관리재정수지를 관리지표로 하고 법률에 근거해 국내총생산(GDP) 재정적자 비중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현 정부의 재정준칙 도입 계획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통화정책 정상화(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빠르게 상승한 가계부채·부동산가격이 우리 경제에 리스크 요인으로...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요인 등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되고 경제 심리도 일부 영향을 받는 가운데, 향후 수출 회복세 약화 등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6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그린북에서 '경기 둔화 우려'라는 표현을 썼다. 경기 불확실성 확대나 회복세 약화 등에...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6조3000억 원 적자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35조6000억 원 늘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86조8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9조9000억 원 늘었다. 관리재정수지는 나라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기재부...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을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로 관리한다는 원칙 아래, 국가채무가 GDP의 60%를 넘으면 적자비율을 2% 이내로 축소하는 것이 골자다. 기준을 벗어나면 정부는 의무적으로 재정건전화 대책을 마련해 지표를 원래 수준으로 돌려야 한다.
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기금을 빼고, 보다 엄격한 관리재정수지를 기준으로...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3.0% 이내로 관리하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60%를 초과할 때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2.0% 이내로 조정하는 재정준칙을 마련했다. 다만, 전쟁·재난·경기침체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재정준칙 적용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추 부총리는 "국가재정법에 재정준칙 관리기준을 직접 규정해 법적...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3.0% 이내로 관리하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60%를 초과할 때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2.0% 이내로 억제하는 게 골자다. 세계잉여금을 통한 국가채무 상환비율도 50%로 확대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재정준칙...
한국 경제의 버팀목은 물가안정·재정건전성·경상수지 흑자기조이다. 이번 물가상승은 아주 장기화할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재정건전성도 윤석열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어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을 듯하다. 그러나 경상수지 흑자기조의 훼손은 가능성이 있다. 세계 경제의 침체 가능성, 신냉전 시대로의 전환, 중국시장에서의 수출경쟁력 하락 등으로 수출여건이 크게...
위원회는 5년 주기의 재정계산을 통해 연도별 국민연금 재정수지와 적립기금 소진 시기를 예측한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국민연금 개혁안(정부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한다. 위원회는 내년 3월까지 5차 재정계산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회도 국민연금제도 개혁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 방향은 기여율(보험료율)을...
관리재정수지는 2020년 112조 원, 작년 90조 원 적자였고, 올해도 상반기에만 101조9000억 원 적자를 나타냈다.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50%인 1070조 원에 육박한다.
만성적 재정적자에, 경상수지의 급속한 악화로 한국 경제가 ‘쌍둥이 적자’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경제 건전성에 대한 대외 신인도가 떨어지고, 원화가치 하락, 외국인 자본 유출...
8월 경상수지가 적자일 경우, 쌍둥이 적자(경상수지·재정수지 동반 적자) 위험도 커진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도 이날 “그간 원·달러 환율은 주로 미 연준의 긴축기대 강화 및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빠르게 상승했다”며 “이러한 흐름은 주요 통화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 원화의 약세 속도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
또 점심시간 직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렇게 환율이 오르고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것은 경제와 금융시장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장의 쏠림 현상을 예의주시하고, 필요하면 안정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점도 환율 상승을 어느 정도 제어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구두 개입성...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환율 급등에 대해 "외환시장 쏠림을 당국이 예의주시하며 보고 있고, 필요할 경우 적절한 시장안정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환율이 계속 오르고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것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이를 실현하려면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GDP 대비 평균 1%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6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2~2070년 NABO 장기 재정전망에 근거한 재정준칙 도입의 영향 분석'에 따르면, 재량지출 수준을 조정·통제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서 2070년 국가채무의 GDP 대비 비율(인구 중위 추계 기준)은 시나리오별로 77.3~192.6% 범위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출 감축(-24조 원)을 단행했고, 관리재정수지를 절반(GDP의 -5.1% → -2.6%)으로 축소시켰으며, 국가채무 수준을 대폭 개선(GDP의 7%포인트(P) 이상)하는 계획이 담겨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2년 동안의 높은 국세 증가율로 국세 수입의 기저(基底)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그 결과 재정수지를 대폭 개선시키면서 복지, 국방, 그리고 미래 투자(R&D)...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종합적인 대외거래 지표인 경상수지가 높은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월별로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상반기 중 24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연간으로 상당규모의 흑자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윤 대통령은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다. 우리는 지난 8월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공급망 불안으로 원유와 원자재 수입가가 급상승을 해 상품교역 적자가 컸다”며 “(하지만)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는 300억 불 이상 흑자로 전망돼 대외 재무건전성은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에너지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지만, 대외건전성의 종합적 지표인 경상수지는 올해에도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기선 차관은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제7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등 주요 수출국 경기 부진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력 품목인 반도체 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