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에 재학중이던 자녀가 일반고로 전학을 가서 겪게 될 불이익을 감수한 결정이었다며, 오히려 전직 고위공직자 신분으로 선도위 결정을 조건 없이 수용했던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선도위 징계 배경에 대해 “당사자들이 화해하고, 처벌을 불원한 사안으로 경징계 대상”이라며 “그럼에도 ‘시범 케이스’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것 같다는 게 복수의 학폭...
업계 관계자는 “(부산 자사고 설립을) 협의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금융 공기업들의 부산 자사고 설립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요구가 서로 맞아떨어지면서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동서지역 교육 격차 해소 방안을 고민해 왔다.
부산으로 이전한 기업들은 직원들이 가족과 같이...
강 의원은 "정시 의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지역은 사교육이 완비된 학군이 있는 대도시와 전국 단위 자사고가 있는 지역"이라고 꼬집으며 "수능으로 선발하는 정시가 과연 공정한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인재들이 오로지 의대만을 희망하는 현실에 대해 정부가 특단의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개혁 정책들의 발표 시점도 점점 늦어지고 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교육부가 신년 대통령 업무보고 때 공개했던 정책 발표 시기가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3개월 이상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자사고·외고 존치 방침을 담은 고교체제 개편 방안은 지난해 12월 발표 예정이었으나 올해 2월로 미뤄진 후 다시 올해 상반기 내로 조정된 것을 예로 들었다.
2일 연합뉴스는 강원 유명 자율형사립고와 정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관련 판결문 등을 인용해 피해 학생인 동급생 A 씨는 2020년 2월 해당 자사고를 졸업했지만, 그해와 이듬해인 2021년 3월까지도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정 씨의 전학 처분 취소 소송 판결문에 따르면 정 씨는 A 씨에게 출신 지역과 외모를 비하하는 언어폭력을 지속적으로...
그러나 아들이 자립형 자사고 재학 시절인 2018년 동급생에 대한 학교 폭력으로 전학 조치가 됐고, 당시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이었던 정 변호사는 아들의 징계에 불복해 재심 청구, 행정 소송, 집행정지 신청 등 가능한 모든 절차를 동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결국, 임명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했고 직후 윤 대통령은 정 변호사의 임명을 취소했다.
앞서 정 변호사의 아들 A 씨는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7년 동급생인 B 씨를 1년 가까이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B 씨에게 “제주도에서 온 돼지” “좌파 빨갱이” “더러우니까 꺼져라” 등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은 이 과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정 변호사는 입장문을...
단지 인근에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사고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골든스카이’를 3월 분양한다. 대구 유일의 국제학교인 대구국제학교(DIS)와 가까운 교육환경을 갖췄다. 황금초·들안길초, 황금중, 대구과학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인근으로 수성구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전용 84~150㎡ 677가구...
1공구는 채드윅 국제학교, 포스코 자사고는 물론 대치동 학원 분원이 밀집해 있어 인천의 대치동으로 불린다. 또 병원과 상가 등 상권도 잘 형성되어 있고, 인근에 송도 센트럴파크도 있어 송도동에서도 거주 만족도가 높은 지역이다.
송도가 위치한 연수구는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고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도 풀렸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서울시교육청은 지원자 6만1676명 가운데 교육감 선발 후기고 불합격자 76명과 자사고 중복지원자 7651명, 예술·체육 중점학급 합격자 170명, 전기고 합격자 18명 등 총 7915명을 제외하고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배정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4663명(9.5%) 증가한 수치로, 황금돼지해로 알려진 2007년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과 함께 2023학년도 특성화고 및...
조 교육감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자사고 폐지도 뒤엎었다.
조 교육감에게 유죄가 선고될 경우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나아가 진보 교육계의 전반적인 타격도 불가피해 보인다. 정부·국회가 힘겨루기 중인 사안에 대한 전투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계에서는 진보·보수를 떠나 조 교육감에 대한 선처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등의 존치가 사실상 결정된 상황에서 재정 지원을 받지 않는 이들 학교의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27개교가 대상이다.
자사고와 외고는 2013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의 20%를 기초생활수급자나 국가보훈대상자 등 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해 왔데, 미충원시 학교측의 재정압박을...
전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서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급은 달랑 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고와 국제고, 과학고에는 특수학급이 아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 받은 ‘외고 자사고 등의 특수학급 및 특수교육대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외고(30곳)·국제고(8곳)·과학고(28곳) 등...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자사고’ 존치 시 고교 서열화 가속
학교 수업과 평가 방식도 바뀐다. 먼저 고교학점제가 예정대로 2025년에 시행된다. 다만, 최근 이 부총리는 기자간담회서 공통과목을 듣는 고1까지 절대평가를 시행하는 방안 등 여러 방식을 고려해 오는 2월 관련 보완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공통과목은 상대평가, 선택과목은 절대평가라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외고) 존치와 내신 절대평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면 최악의 조합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자사고와 외고 등 존치 방침에 대해 묻는 말에 "내신 절대평가와 결합한다면 부정적 의미의 파괴적 결과들이 나올 것 같다...
도봉고가 통폐합으로 배정 대상에서 빠지고, 장훈고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돼 새로 포함됐다.
전형 방법은 응시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지원자, 보훈자 자녀, 지체부자유자는 중학교 개인별 석차 백분율을 기준으로 성별 구분 없이 선발하고, 체육특기자와 특례 적격자는 석차 백분율과 관계없이 선발한다.
지원자 가운데 국제고...
일반고 209개, 자사고 17개, 외고 6개 등
7일부터 서울 소재 일반고와 자사고‧외고‧국제고 등 후기고등학교의 신입생 모집이 시작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9일까지 일반고 209개, 자사고 17개, 외국어고 6개, 국제고 1개 등 총 235개교가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최근 연이은 '미달 사태'로 자존심을 구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외고)...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설립, 학업성취도평가 전수 실시(일제고사), 교원평가 등 민감하면서도 굵직한 정책들을 주도했다.
인사청문회서도 이 부총리의 이 같은 교육철학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주호 당시 장관은 아이들을 줄 세우기, 경쟁교육으로 내몰았던 장본인으로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경쟁과 자율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국제고·외국어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 여부 역시 연내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문제도 풀어가야 한다. 시·도 교육감들은 유아교육 강화와 맞춤형 교육, 중장기적인 교육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들어 이를 반대하고 있다.
에듀테크 리스크를 풀어가야하는 것도 과제다. 이 신임 부총리는 학생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