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가 시스템 리스크는 물론이고 시장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정책당국이 구조조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긴 했지만, 개별 기업들을 줄줄이 사탕으로 손대는 방식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당국이 의도하는 구조조정은 줄도산이 아니라 자기 책임하에 곪은 부위를...
현실화되기까지는 아직 시차가 있으나,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및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측면에서 작년부터 유지되고 있는 기조다. 공매도 관련 전산시스템이 완비될 때까지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겠다는 언급은 이와 상충되는 부분이나, 장기적으로 공매도 전산화 추진이 목적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도 10월 이후 급등한 운수·창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품 업종...
“지금처럼 주식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를 전면 폐지된다면 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않겠습니까?”(A증권사 관계자)
“‘부자 감세’라는 저항도 있겠지만, 자본시장 참여자로서 득이 크다고 봅니다.”(B증권사 관계자)
2일 여의도 증권가에선 ‘금투세’가 최대 화두가 됐다. 반응은 엇갈렸다. “부자 감세 정책이다”...
태영건설의 여파로 크레딧 시장의 연초 강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우량 채권에 대한 기피 현상 심화할 전망이나 우량 채권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공사채와 은행채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고, 회사채·여전채(캐피탈채)섹터에서 상·하위 등급 간 차별화가 두드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구 수성4가 공동주택, 대구 칠성동 주상복합 등 일부 미분양 현장으로 미수금, 충당금 설정으로 운전자본이 악화되고 있고, 추가적인 충당금 설정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한 PF 전자단기사채의 차환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올해 1월 기준 PF 전자단기사채 규모는 32조 원...
정부와 금융당국은 정책 환경이나 규제 환경을 조금 더 금융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유도해야 하고, 금융회사 경영진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적극적으로 변화해 나가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본지는 최근 서울 강남구 세계경제연구원 사무실에서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을 만나 우리 금융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방안과 올해...
김현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 축소 등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감소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외형 축소에 따른 현금흐름 저하, 과거보다 저조한 분양성과로 인한 운전자본부담 확대, 높은 금융 비용 등으로 재무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PF 우발채무 리스크도 건설업의 부담 요인이다. 전지훈 한신평 연구위원...
보고서를 작성한 주혜원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과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자본시장부장은 “내년 글로벌 외화 조달시장은 국채금리 하락 전망에 따라 비교적 우호적인 발행 여건이 예상된다”면서도 “발행 가산금리(스프레드)의 추가 축소 여지는 제한적이며 경기 둔화 리스크 등으로 인한 불안 요인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올해와...
단기채보다 자본차익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증권가에선 국채 금리 하락폭이 커진 데 대해 과도한 수준인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언제쯤 금리 인하에 나설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채권 시장이 앞서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다”며 “미국...
그러면서 “미래에셋그룹이 인도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낸 만큼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상품 공급 다양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대규모 자본으로 M&A 기반 사업 다각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2007년 인도네시아 온라인 증권사 e-Trading 증권 인수, 2007년 베트남 합작 법인 설립 등 동남아 자본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자기자본비용(COE)을 정한 점도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밴드 하단은 통화 긴축 효과가 시차를 두고 기업 환경에 영향을 주면서 ROE가 예상보다 낮아지고, COE는 금리 인상은 없으나 시장 금리가 현재의 급락 분을 소폭 되돌릴 가능성을 반영해 정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금리 인하 기대와 정부의 증시 부양책 효과...
그러면서 “밴드 하단은 통화 긴축 효과가 시차를 두고 기업 환경에 영향을 주면서 ROE가 예상보다 더 낮아지는 점을 반영했다”며 “COE는 금리 인상은 없으나 시장금리가 현재의 급락 분을 소폭 되돌리는 궤적을 고려했다”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지수 궤적은 기존과 다름없이 상반기 상승, 하반기 횡보를 전망하고, 고점은 2분기 초를 예상한다”며...
염 연구원은 “이러한 변화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는 아니겠지만, 자본시장 제도 선진화를 위한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한다”고 했다.
올해 10월에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이 추가 개정됐다. 배당예측 가능성뿐 아니라, 소액주주, 외국인 주주와의 소통 강화,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 부적격임원 선임 방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개정된...
해외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고 메신저 ‘라인’이 널리 쓰이는 일본도 또 다른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다.
LG는 배터리와 화학물질, 의학용 신소재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등 기업과 연구원을 타깃으로 한 생성형 AI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가우스’를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등에 접목할 계획이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스닥 상장사의 이전상장은 코스닥시장 평판의 문제로 귀결된다”며 “위험 대비 수익률이 낮고 기업가치가 저평가되는 코스닥시장의 부정적 평판이 IT·기술기업 중심 시장이라는 긍정적 평판을 압도하면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일방적인 이전상장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는 증권회사(4사), 자산운용사(2사), 자본시장연구원, 학계, 회계법인, 금융투자협회, 코스닥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IPO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주관사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합리적인 영업·실무 관행 정착을...
김 연구원은 “12월 일부 배당 투자가들의 급격한 매수세가 나타났는데 배당락 이후 빠른 주가 회복 현상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이동통신사업(MNO) 매출액 감소 추세, 제반 경비 증가분을 감안하면 내년 본사 영업이익 감소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건설기계 3사 중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업력을 가졌고 20년 이상의 경험과 딜러망을 기반으로 인도 건설기계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 지난해 기준 인도 굴착기 판매량은 중국 연간 판매량의 20%를 밑도는 것으로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도시화율은 중국의 절반 수준이다. 중장기적으로 정부 주도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와 도시화로 인한 가파른...
박태상 IBK경제연구소장은 "유동성 위기 기업군을 선별해 지원하고 기술금융 제도 개선, 수출 중소기업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연구원과 자본시장연구원에서는 시장교란행위, 민생금융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박 원장은 "금융혁신을 통해 편익을 증진하는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