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중국은 주요 기반 시장 가운데 하나였으나 자급률 제고 정책에 따라 수출 규모가 위축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인도와 동남아 시장은 잠재성장률이 높은 반면, 중국보다 절대 규모가 미미하고 한국 설비의 원가 경쟁력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보다 먼저 석화 산업의 변곡점을 맞았던 미국과 일본은 좋은 사례다. 특히...
수과원은 2008년부터 김 품종의 육종을 추진해 그간 속성장 방사무늬김(수과원104호), 곱창김으로 잘 알려진 잇바디돌김(수과원404호) 등 총 19개의 국유품종을 개발·보급해 2012년 이전 20%에 불과하던 김 종자 자급률을 현재 95%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 등에도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와 형질을 가진 우수 종자 개발이 시급히...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또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 시기에 맞춰 계양산업단지의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도 추진해 나간다.
산업단지 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을 반영하는 등 에너지 절감 및 자립 노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산업단지 인근에서 에너지...
중국 정부는 2010년 후반부터 ‘화학굴기’를 내걸고 자국 내 에틸렌 등 기초유분과 중간원료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격적인 증설에 나섰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5174만 톤(t)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5년 전인 2018년(2565만 톤)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30여 년간 중국 시장에 의존해 성장했던 한국...
중국이 자국 내 석유화학 자급률을 높이겠다며 대규모 증설에 나섰기 때문이다. 중국은 최대 수출국에서 산업의 위기를 앞당기는 위협적인 존재가 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석유화학의 중국 수출 비중은 2017년 50.8%에서 2030년에는 26.4%까지 절반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
더 큰 문제는 자국 내 자급률 100%를 넘긴 중국이 수출길을 더욱 넓힐 수 있다는...
특히 중국 내 범용 제품의 자급률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롯데케미칼은 범용 비중을 줄이고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소재를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스페셜티는 커스터마이즈(맞춤화)가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고, 롯데케미칼이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범용 시장과 달리 스페셜티 시장은 상대적으로...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은 10~30%에 불과했던 반도체 자급률을 2025년 7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에는 미국의 강도 높은 제재가 오히려 중국의 자체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최근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자국의 주요 통신사들에 2027년까지 외국산 중앙처리장치(CPU) 사용을 중단하고...
중국이 2010년부터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과 중간원료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증설을 지속한 결과다.
지난해 중국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5000만 톤(t)을 돌파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0여 년간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우량 고객이었던 중국은 어느새 산업의 존폐를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 국내 석유화학 제품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2010년 48.8%에서...
발전량을 소비량으로 나눈 전력 자급률을 보면 경기(62%), 서울(10%), 충북(11%)의 전력 자급률은 매우 낮고 충남(214%), 경북(216%), 강원(213%)의 경우 200%를 상회하고 있다.
보고서는 정책과제로 △전력계통 신속 확충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전력망 보강 투자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제도 설계 △전력망 건설에 민간투자를 유인하는 방안 도입 검토를 제시했다.
아울러 6월...
아울러 해마다 겪는 품목 쏠림에 따른 수급조절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이며 기후위기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들녘 중심의 공동영농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정부는 대규모 영농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이미 15년 전부터 쌀 농사를 중심으로 들녘경영체를 육성해 왔다. 들녘경영체란 50㏊ 이상의 집단화한 들녘의 농작업을 공동...
중국은 반도체 자급률을 10∼30%에서 2025년 70%로 높이는 반도체 굴기를 기도한다. 일본도 대만과 손잡고 반도체 르네상스 부활을 꿈꾸고 있다. 공존 혹은 조화가 불가능한 매머드 청사진들이다. 막대한 보조금 정책도 마다치 않는다. 과거의 통상 반칙이 이젠 ‘뉴노멀’이다.
기술유출 차단 노력이 필사적 수준인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미국, 대만 등은 때론 간첩죄로...
대동은 지난해 9월 산업통산자원부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카보베르데를 포함해 식량 자급률이 낮은 아프리카 국가의 농산업 육성 파트너로 발돋움하기 위해 카보베르데를 방문해 현지 농업환경부와 ‘농기계 무상 지원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동의 90마력 트랙터와 경운기, 쟁기·로터리 등 작업기 총 2억 원 상당의 농기계를 지원한다.
대동은 농기계...
그러면서 “회사는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에서 알펙(Alpek), FENC(Far Eastern New Century)과 같이 추진중인 CCP(Corpus Christi Polymers) PTA-PET 합작법인(JV) 프로젝트를 업황의 중장기 전망에 따라 작년 9월 중단했다”며 “고순도테레프탈산(PTA),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약세를 동사는 중국 자급률 상승 및 수출증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만 중국 제품 자급률 확대 등으로 인해 과거와 같은 대중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8일 ‘최근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 원인 진단과 평가’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IT 경기 반등에 힘입어 우리의 대중국 수출과 무역수지는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의 IT 수요 회복...
MSCI 일본 반도체ㆍ장비 지수 16개월 새 두 배 中 자급률 추진 속 일본산 범용 장비 수입 급증 도쿄일렉트론 “중국 강력한 수요 더 강해질 것” 미국 규제 확대ㆍ중국 대량생산 불확실성 우려도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 속에서 일본 반도체 기업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중국이 미국의 견제 속에서 반도체 자급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리콘 세척, 절단 등에...
중국은 2016년 이후 최대 수출 상대국이었으나 제로(0) 코로나 정책과 중국 내 석유제품 자급률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의 수출액 비중도 2020년 29.5%에서 지난해 7.5%까지 감소했다. 순위도 5위로 떨어졌다.
중국의 빈자리는 호주가 차지했다. 호주는 2년 연속 수출국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BP와 엑슨모빌이 호주 내 일부 정유 공장을 폐쇄하면서...
다만 그는 “견조한 스판덱스의 수급 상황, 중국의 자급률 하락, BDO 가격의 생산원가 수준 도달 등 범용성 석유화학 제품과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섬유 부문의 경우 1분기까지 계절적 비수기 여파가 있겠지만, 2~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본격적인 스프레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8000억...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 향상으로 중간재 자급률이 상승했고, 이는 한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럴 때 항상 등장하는 말이 '수출 다변화'다. 중국 의존도를 낮춰 대외 변동성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라는 절대적인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낮아지는 것을 다변화로 연결 지으면 안 될 말이다.
중국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자급률을 높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 회복세도 더디다. 배럴당 70달러를 웃도는 유가 수준도 여전히 부담이다.
업계 내에서도 위기감이 팽배하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재도약할지 저성장 늪에 빠질지는...
신 회장은 “지난해 고유가 현상 지속과 함께 글로벌 공급 과잉, 수요 부진, 중국의 설비 자급률 상승이 겹쳐 성장과 수익성 면에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화학 제품 수출액은 462억 달러로 전년(543억 달러)보다 14.9%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 산업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은 지난해 1~11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