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태국 ‘인도라마 벤처스’, 과감한 투자중단…자산 최적화”

입력 2024-03-06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키움증권)
(자료=키움증권)

키움증권은 6일 태국 인도라마 벤처스(Indorama Ventures)에 대해 과감한 투자 중단으로 자산 최적화를 단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기초 유화사 중 하나인 태국 인도라마 벤처스는 폴리에스터 시장에서 글로벌 입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해 순손실을 기록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해 적자를 초과공급 및 수요 약세 영향으로 진단하고, 운영 최적화, 차입금 축소 및 비용 통제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에서 알펙(Alpek), FENC(Far Eastern New Century)과 같이 추진중인 CCP(Corpus Christi Polymers) PTA-PET 합작법인(JV) 프로젝트를 업황의 중장기 전망에 따라 작년 9월 중단했다”며 “고순도테레프탈산(PTA),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약세를 동사는 중국 자급률 상승 및 수출증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재료를 기반으로 한 북미 증설의 구조적인 이슈로 파악하고 전략 변경을 시작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 연 구원은 “이 외에도 최고경영자(CEO)는 6개 운영 사이트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중인 것으로 밝혔으며, 중국 증설로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외 PET 원재료 시장에서 철수하기 위함인 것으로 설명했다”며 “이는 정유사 기반의 MX(Mixed Xylene), PX(Para Xylene), 및 PTA는 향후 웨스트(West)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비싸고, 아시아에서는 상대적으로 저가로 유지될 것을 예상하는 그들 전망에 기반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즉, 지역별 비용곡선(Cost Curve)에 따라 진행중인 투자도 중단하고, 현재 글로벌 생산지역을 보다 경쟁력이 있는 지역으로 집중시키는 것이다”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CEO는 중국의 초과공급이 폴리에스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 기지를 비용 경쟁력이 있는 지역에 집중시킬 것으로, 이러한 자산 최적화를 통하여 74%대의 가동률에서 2026년까지 89% 수준으로 개선시킬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5,000
    • -0.46%
    • 이더리움
    • 4,554,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2.39%
    • 리플
    • 3,038
    • -2.03%
    • 솔라나
    • 198,900
    • -1.34%
    • 에이다
    • 623
    • -2.04%
    • 트론
    • 433
    • +1.17%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1.11%
    • 체인링크
    • 20,680
    • -0.62%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