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14일 총파업을 벌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이틀 만에 총파업을 종료했지만, 일부 의료기관은 노사 교섭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대병원지부, 부산대병원비정규직지부, 고려대의료원지부, 아주대의료원지부,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 성가롤로병원지부...
16일 보건의료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이 속한 고려대의료원 노조는 주말 사이 사측과 임금인상, 인력 충원 등을 놓고 협상을 마치지 못하고 다음 주에도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인력 충원과 임금인상 등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사측에서 안을 내놓지 않아서 정리가 안 되고 있다"며...
현대차·기아의 임금·단체협상 테이블에 임원 보수 인상률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회사는 국내 재계 주요 기업 대비 빈약했던 처우의 정상화 과정이라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직원 대비 인상률이 과하다는 주장이다.
16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주요 기업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의 최근 5년 간 미등기 임원 총 보수...
임금협상을 두고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가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뤄진 네차례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이날부터 2차 쟁의행위에 나서고, 24일부터 파업에 나선다.
2차 쟁의행위는 항공기 결함 등과 관련해 규정에 따라 비행을 거부하고...
노조는 당장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는 의미로 3시간 부분 파업 돌입을 결정한 상황이며, 올해 임협과 관련해선 별도로 사측과 교섭은 이어갈 예정이다. 노사는 5월 16일 상견례 이후 14차례 만났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최대 쟁점은 임금 인상 규모로 알려졌다.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근속 수당 인상, 임금체계 개편 전담팀 구성...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도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흑자 전환 후 격려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면서도 “현재 어려움을 겪는 임금 교섭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020년 반도체 불황으로 PS를 지급하지 못했지만 기본급의 400%에 해당하는 특별기여금을 준 바 있다.
조선사들은 노조가 경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총파업을 강행하려 한다며 협상을 통해 간극을 줄이자는 입장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임금 교섭에 성실히 응하고 있고 노조와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불황에서 빠져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노조가 원하는 대로 당장 임금 인상을 충족시켜주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본교섭 통해 '적절한 보상' 의지 밝혀“작년과 올해 상반기까지 좋은 실적”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사회적 논란“고용세습 조항…슬기롭게 풀어야 해”
임금 및 단체 협약 본 교섭에 나선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부사장)가 “최근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함께 노력한 종업원에게 상응한 보상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사회적 쟁점이 된 ‘고용 세습...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회사와 임금협상을 진행 중이다. 조종사노조는 사측에 10% 중반대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사측과 의견 차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 임금 협상 초기 단계이고 사측과 노조가 좋은 방안으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종사노조와 최선을 다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어려운 경영여건, 중소기업 및 하청업체 근로자와의 과도한 임금 격차, 국민적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임금인상과 복지수준 요구는 경제계 뿐 아니라 우리 국민으로부터도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며 “현행법상 정해진 교섭절차를 무시한 채 교섭 테이블을 박차고 나와 파업을 한다면, 그것은 명백한 불법파업이 아닐 수 없다”고 규정했다....
임금교섭을 불꽃 튀기며 진행 중인 사업장도 많다. 그래선지 6, 7월이 되면 “업종별 평균연봉자료 어디 없나요?”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다.
특히 외국계 기업에서 많이 받는다. 직무급 제도가 정착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지역별, 업종별, 직무별 연봉이 매우 상세히 공개되어 있다. 같은 회사 내에서도 서로의 연봉 발설을 사규로 금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노사 간 임금교섭을 진행해 인상률은 총 4.5%로 정하되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시점에 2023년 1월부터의 임금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는 방안을 잠정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만약 분기 영업이익 흑자가 올해를 넘기고 내년 중에 발생하는 경우 올해는 임금인상을 시행하지 않고, 노사가 합의한 2023년 임금인상분을 내년 흑자...
일례로 “상급단체가 중심이 돼 양대 노동조합총연맹이 중소기업·하청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임금교섭을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섭력이 강한 대기업·원청 노조가 중소기업·하청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상생 통로가 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장관은 “정부도 원·하청 간 상생협력을 저해하는 규제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13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했다.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상견례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윤장혁 전국금속노조 위원장, 안현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 대표는 상생하는 교섭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상견례에 앞서...
이날 노조는 임시 대의원대회를 통해 '2023 임금인상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확정된 요구안을 사 측에 발송함과 동시에 이른 시일 안에 사 측과 상견례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요구안에는 △임금 정액인상을 포함해 △성과급(영업익 30%) 지급 △정년 연장 △신규인원 충원 △친환경차 핵심부품과 전장부품 생산의 사업장 내 전개...
노조 “늦었지만 환영”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수감 중인 박근태 전 노조지부장을 면회한 사실이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8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노조소식지 1면에 권 회장이 1일 경주교도소를 찾아 수감 중인 박 전 노조지부장을 면회한 사실을 밝혔다.
박 전 노조지부장은 2019년 5월...
또 산업전환에 따른 조합원 고용안정 요구, 신규 인원 충원, 포괄임금제 폐지 등 굵직한 안건들을 별도 요구안에 포함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달 13일쯤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섭에 나선다.
현대차·기아 노조가 사상 최대 수준 요구안을 마련하자 사 측은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판매량 전 세계 ‘톱3’ 체제 굳히기, 전동화 등 글로벌 과제가 산적한...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근로 장소·시간·내용에 사용자가 관여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른다. 노조는 이런 ‘사용자 종속성’이 인정되는 근로자들이 조직한 단체다. 배달원 등 비전속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는 근로자가 아니므로, 이들이 조직한 단체도 노조법상 노조가 아니다.
처음으로 돌아가면 택배노조, 화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