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의 숙원 사업인 중ㆍ저신용자 대출 비중 완화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검토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기대감을 모았지만, 상급 기관인 금융위원회는 "부실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은행권 경영, 영업 관행, 제도개선 TF 4차 실무작업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성장과정을 보면 급격한 외형성장에 치중한 측면이 있었다”며 “꾸준한 자본확충을 통해 건전성을 높이고 대안신용평가의 고도화·혁신화, 중·저신용자 대출 활성화, 철저한 부실관리 등 내실을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22일 열린 '제4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를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투자 ST 프렌즈’는 한국투자증권을 주축으로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토큰증권을 기록할 분산원장(블록체인)의 금융기관 시범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의 출범은 화려했다. 한국 금융을 휘저을 ‘메기’로 기대됐다. 하지만 현재 점유율은 5대 은행과 경쟁조차 안 된다.
한동안 잠잠하던 ‘은행 수 늘리기’가 다시 화두다. 금리 인상기를 틈타 성과급·퇴직금 등 ‘돈 잔치’를 벌인 것에 대한 비판이 꼬리를 물어 과점 체제에 대한 문제로 이어졌다. 소수 은행이 시장을...
지방에 계신 부모님 걱정에 친구에게 급하게 돈을 빌리고 병원비 50만 원이 부족해 인터넷에서 한 달 후 70만 원으로 상환하는 약 480%의 고금리 불법사금융을 이용했다. 상환일이 지나자 모르는 번호로 김 씨에게 상환을 독촉하는 연락이 하루 100통 이상 걸려 왔다.
금융당국이 신청 당일 최대 1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는 ‘소액생계비대출’을 내놨다. 김 씨처럼...
지표가 더 바람직하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성과급 체계 개선 방향을 큰 틀로 잡아 놓은 상태이고 TF에서 계속 제도화·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22일 예정된 4차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예금 비교·추천 혁신금융서비스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살펴본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급락세를 면치 못했던 퍼스트리퍼블릭뱅크는 27% 급등했고, 인터넷증권사 찰스슈왑은 9% 뛰었다. 이에 은행주 주가지수를 추적하는 KBW나스닥은행주지수는 3% 올랐다.
다만 증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아직 SVB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데다 15일에 발표되는 소매 지표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은행 시스템 전반에...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0.94%(100원) 오른 1만700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HA필러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아크로스는 0.56%(500원) 오른 9만500원으로 반등했다.
플랜트 종합엔지니어링 건설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은 3.45%(1500원) 내린 4만2000원으로 사상 최저가로 내렸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앱 운영업체 비바리퍼블리카는 3.45%(1500원) 하락한...
# 작년 인터넷전문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고 있는 직장인 A씨(35)는 해당 은행이 전산장애로 마비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보유중인 예∙적금이 사라질까 하는 공포감이 들었다. 이후 시스템이 복구되자마자 큰 돈부터 가장 먼저 다른 은행으로 분산 예치했다.
BC카드는 국가적 재난재해 및 금융사 전산장애 시 내 자산내역을 증명 받을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모바일뱅킹 고객이 두 자릿수 증가율(10.3%)을 기록하며 전체 인터넷뱅킹 고객 증가세를 주도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 포함) 등록 고객수는 2억704만 명으로 전년 말 대비 8.5%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뱅킹 등록...
2016년 3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을 제외하고 약 20년간 신규 설립허가는 없었다. 스몰라이센스 등 다양한 형태의 진입장벽 낮추기가 논의되는 이유이다. 특히 전반적인 디지털화를 비롯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달라진 기술환경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환경은행이나 기후금융 등 기후위기와 에너지 대전환을 대비한 글로벌 금융산업의 혁신을 고려하면 이제...
인터넷전문은행도 예금금리를 일제히 내렸다. 카카오뱅크는 정기예금을 가입 기간별 최대 0.30%p 인하했다. 자유적금 금리는 최대 0.70%p 내려 연 3.8%다. 케이뱅크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3.8%에서 3.6%로 낮아진다. 예치액 5000만 원까지 적용되는 토스뱅크 통장의 기본금리는 연 2.3%에서 2.2%로 내렸다. 5000만 원 초과분에 적용되는 금리는 연 4%에서 3.8%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앱 운영기업 비바리퍼블리카와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호가 변화가 없었다.
IPO(기업공개) 관련 상장 예비심사 승인 종목이자 융합단백질을 이용한 신약 개발 전문업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만4750원(4.21%)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세포 치료제 개발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호가 1만7050원(0.89%)으로 52주 최고가였다....
인터넷전문은행·시중은행의 추가 인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은행·은행지주와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사·지주에 대한 설립·인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필요 시 은행산업 경쟁도 평가를 시행해 실질적인 경쟁도를 파악한 후 은행업 추가 인가 여부 결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물론 이 역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TF...
인뱅 2월 기준 신용대출 평균금리 최저 연 6.32%전월보다 1.72%p 내려…금융당국 압박 영향인 듯카뱅·케뱅 작년 중금리 신용대출 비중 목표 달성재무건전성 우려 커져…이복현 "규제 완화 검토"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점차 하락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에 은행 간 수신금리 경쟁이 완화되고 시장금리도 하락한...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시중은행 과점 체계를 깰 수 있는 ‘혁신 촉진자’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자 수익에 의존하는 은행권에 강력한 자극을 줄 수 있는 ‘메기’ 역할을 해 달라는 주문이다.
당국이 예시로 든 사례가 바로 보험업계의 메리츠화재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정체된 보험 시장에...
박창현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일반 신용대출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이 작년 말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준수를 위해 대출비중을 확대하며 신용대출 금리가 상승했지만, 1월에는 이런 요인이 사라지며 큰 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주담대는 은행채 5년물 금리 등 지표금리가 낮아진 데다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낮은...
서울 성북구에 거주 중인 직장인 A(29) 씨와 박모(31) 씨가 한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받은 청년 전·월세 대출 연장 안내 문자에는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안내 문구와 신청 방법만 적혀 있을 뿐, 금리인하요구권 ‘비대상’ 상품이라는 안내는 없었다.
해당 인터넷은행 측은 이에 대해 “계약서 중 ‘상품설명서’ 부분에 금리인하요구권이 ‘비대상’에 체크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