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음료, 더마 코스메틱 등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한 인수전을 펼쳐온 LG생활건강은 최근 색조화장품 인수에도 눈길을 돌렸다. 색조 브랜드 ’팁시‘를 보유한 로이코리아의 지분 70% 인수를 결정하면서다. 로아코리아의 팁시는 립, 아이 메이크업 등 색조 브랜드 강자로 알려졌다. 앞서 LG생활건강은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전용 색조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
김형·정항기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기업가치 제고중흥·DS네트웍스·사모펀드 등 관심…몸값 2조원 이상
대우건설의 인수·합병(M&A)이 본궤도에 올랐다. 원매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인수전이 다자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해 매각 프로세스 대응에 나섰다. 이르면 이달 말 예비입찰을 거쳐 7월 초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실사를...
이베이 인수전 예비입찰에서 일찌감치 손을 뗀 카카오도 우선 라이브 커머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부터 라방에 나선 카카오는 경기도 판교 사옥에 50㎡(약 45평) 크기의 라이브커머스용 스튜디오 1곳을 운영해 하루에 최대 5회 방송을 내보낸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출시 1년 만에 누적 시청자 수는 5000만 명을 돌파하고, 방송 당 거래액은 1억...
◇누가 인수하든 빅3 적자생존 가속화
이베이 인수전이 롯데와 신세계의 대결로 압축되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의 재편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커머스 빅3 구도가 더욱 굳어지게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온라인 쇼핑 업계는 일찌감치 소수의 업체만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적자생존이 예상됐다. 실제 최근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 쇼핑이...
롯데그룹은 인수 전(全) 과정에서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돼 왔다. 롯데는 '유통공룡'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만큼 온라인에선 유독 맥을 못 췄다. 그룹 통합몰을 외치며 야심차게 출범한 '롯데온'은 1년간 쿠팡과 네이버의 반등을 지켜만 봐야 했다.
20년 업력의 이베이코리아가 절실한 롯데는 올해 2월 이커머스 사업부장을 경질, 그 자리에 '롯데맨'이 아닌...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 당시 박정호 SKT 대표는 인수 의지를 묻는 말에 “인수전 참여 자체가 우리에게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준다”며 “바인딩이 되지 않는 구조에 참여해서 전략을 유동적으로 구사해야 한다”고만 답했다.
한편, SKT의 자회사인 11번가는 거래액 10조 원 규모로 국내 e커머스 시장 4위다. SKT는 지난해 11월 11번가와 세계 최대 유통 플랫폼인...
MBK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게 될 경우에도 단숨에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쿠팡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국내 식품시장의 이커머스 침투율은 2.4%에 불과해 신선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홈플러스와 이베이가 힘을 합친다면 쿠팡을 위협할 또 하나의 유통 포식자가 등장하는 셈이 된다.
매각 자체가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수전...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중흥건설이 최근 KDB인베스트먼트 측에 인수 의사를 밝히며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부동산 디벨로퍼 DS네트웍스는 모건스탠리를 자문사로 선정해 인수 작업에 나섰다. PEF 운용사 한앤컴퍼니 등도 전략적투자자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전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중국 최대 건설회사인 중국건축정공사(CSCE),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청(ADIA)...
이스타항공은 입찰 공고를 내기 전 한 중견기업과 인수ㆍ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의향자가 제시한 가격이 조건부 투자계약서상 매각금액보다 낮으면 조건부 투자계약자를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입찰금액의 규모, 자금 투자의 방식, 자금 조달 증빙 등의 항목을 평가해 인수자를 선정한다. 입찰 금액은 평가...
이번 매그나칩 건과 비슷한 사례로 5년 전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이었던 칭화유니(紫光集團) 그룹의 미국 기업 인수를 막아선 전적도 있다.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가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등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를 인수하려고 하자 CFIUS가 "정밀 조사를 하겠다"라고 나선 것이다. 직접 제동을 걸진 않았지만, 업계 내 분위기가 급변했고...
패션플랫폼 절대 강자인 무신사도 이에 질세라 스타일쉐어·29CM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 인수가격은 3000억 원이다. 앞서 무신사는 여성복 강화를 위해 W컨셉 인수전에 참여했다가 SSG닷컴에 고배를 마셨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무신사는 여성복 상품군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인수전에 뛰어든 롯데그룹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롯데도 점유율 5%에 불과한 롯데온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기회를 이베이 인수에서 찾고 있다. 올 2월 조영제 전 대표(이커머스 사업부장)를 사실상 경질하고 그 자리에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 출신 나영호 대표를 새로 영입하면서 인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자금 여력 역시 충분하다....
◇ 이베이·요기요 인수전 나선 롯데쇼핑ㆍ이마트ㆍ홈플러스
공교롭게도 이들 업체는 최근 이베이코리아와 요기요 인수전에서 눈치 게임을 벌이고 있다. 땅과 점포를 팔아 실탄을 마련하는 이유도 인수 추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는 풀이도 나온다. 확보한 자금에 계열사의 지원까지 더하면 인수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얘기다.
이베이코리아는...
롯데온 등이 셀러 수수료를 낮추면서 몸집 불리기로 반격에 나서고 있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현재 G마켓와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 인수전에는 롯데와 신세계·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인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본입찰은 당초 14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실사 작업 등에 차질을 빚으며 이달 말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2인자 ‘요기요’ 인수전의 서막이 올랐다.
IT 기업이 아닌 유통 대기업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이 인수에 뛰어든 가운데, 요기요의 몸값을 놓고 눈치싸움이 벌어질 수 있단 전망이 지배적이다. 기한이 정해진 데다 배달 앱 삼인자가 덩치를 불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도 도장을 찍을 수 있단 것이다. 이에 요기요는 IT...
롯데홈쇼핑(전 우리홈쇼핑), 롯데주류(전 두산주류), 하이마트 등 잇단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하고 롯데쇼핑을 상장시켰으며 해외 진출을 통해 롯데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 데 앞장섰다. 2011년 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1인자가 됐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장남인 정 부회장도 비슷한 시기인 2010년 신세계 대표이사가 되며 유통가 영원한 맞수의 2세 전쟁은...
이 때문에 롯데그룹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장 점유율이 10%가 넘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롯데온이 단번에 이커머스 시장 3위 업체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이베이 출신 나 대표를 영입한 것도 향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는 신세계, SK텔레콤, MBK파트너스와...
도시바, CVC 인수 제안 사실상 거절베인캐피털 외에도 KKRㆍ브룩필드도 인수전 참여 검토
베인캐피털이 도시바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베인캐피털이 도시바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모펀드 운용사(PEF) 베인캐피털은 미즈호금융그룹,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 등 도시바...
◇이마트 이베이 인수전 참여 속 SSG닷컴은 오픈마켓 론칭
21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달 ‘쓱 파트너스’을 열고 판매자를 모아 20일부터 오픈마켓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현재는 별도의 탭이나 카테고리를 구성하거나 큐레이션 추천 등 없이 검색을 통해서만 노출이 된다.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나서면서 사업이 겹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유통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지난해 온라인 사업으로 1조 원에 가까은 매출을 올렸지만, 코로나19 때문이지 온라인 시장에 안착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면서 “MBK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나선 만큼 이 신임 사장을 필두로 어떤 청사진을 제시할지 업계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