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장고 끝에 발표한 임원 인사에는 그룹의 위기의식과 방향성이 담겼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선 이 회장은 측근으로 알려졌던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를 교체했다. 신 대표는 미국 쉬완스 인수 등 굵직한 사업을 이끌며 그룹의 차기 리더로 평가됐다. 그런 신 대표의 퇴진은 조직에 ‘과거의 성과가 현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경각심을...
1960년생인 이재현 회장은 굵직한 M&A와 투자를 통해 그룹의 건재를 알리고 있다. 충북 진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HMR(가정간편식) 공장이 들어섰고 미국 냉동식품 기업 쉬완스를 CJ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2조 원에 품었다.
쉬완스의 인수는 단순한 기업 합병이 아닌 문화의 결합으로 해석된다. 한식과 미국식의 결합을 통한 한식 세계화의 선봉에 선 것이다....
4%) 줄며 감소액 1위에 올랐다.
이어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8477억 원),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5606억 원), 신동국 한양정밀 대표(-4300억 원), 신동빈 롯데 회장(-3371억 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2821억 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2819억 원), 이재현 CJ 회장(-2659억 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2526억 원) 등도 감소액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상무의 경우 CJ ENM이 최근 '투표 조작'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점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인사는 CJ그룹 승계 작업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 9일 보유하고 있는 CJ 우선주 184만 주(1220억 원)를 절반씩 나눠 자녀인 이 상무와 이 부장에게 증여했다.
CJ그룹의 경우 통상적으로 인사가 11월경에 이뤄졌으나 올해는 회사 재무상황 악화 등 리스크가 커지면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고가 계속됐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인사가 올해를 넘길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으나, 이 회장은 올해를 하루 남기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사에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그룹의 원칙을...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그룹은 9일 이재현 회장이 보유했던 전환상환우선주를 자녀인 이경후, 이선호에게 증여하고, CJ제일제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유동화 방안을 발표했다”며 “이번 증여로 인해 이경후, 이선호의 CJ전환상환우선주의 보유주식수 및 지분율은 각각
1,272,380주(3.57%)와 1,723,360주(4.83%)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세무당국과 벌인 1600억 원대의 세금 소송 2라운드에서 1심과 달리 사실상 완승을 했다.
서울고법 행정11부(재판장 김동오 부장판사)는 11일 이 회장이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세무당국이 이 회장에게 부과한 증여세 약 1562억 원, 양도소득세 약 33억 원...
이재현 회장은 9일 CJ 신형우선주 184만 주를 이경후 상무와 이선호 부장에게 증여했다. 신형우선주는 보통주보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의결권이 없다. 따라서 이번 증여를 통한 보통주 지분 변화는 없다. 다만 신형우선주는 10년 후인 2029년 보통주로 전환된다. 재계에서 우선주 증여를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보는 이유다.
증여되는 주식의 한 주당 가격은 약...
05주 주식배당 결정
△메디파트너생명공학, 200억 규모 멸균기 공급 계약 체결
△제이콘텐트리 종속회사 '제이티비씨콘텐트허브',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주식 17만 주 취득
△동양네트웍스, 기계설비-IT 서비스 사업 부문 분할
△CJ제일제당, 와이디피피에 2300억 규모 '구로동 토지ㆍ공장' 매각
△CJ, 이재현 회장 자녀에 1350억 주식 매도...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이 보유한 신형우선주 184만주를 두 자녀에게 각각 92만주씩 증여하는 것"이라며 "세금을 모두 납부하는 합법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에 따르면 CJ주식회사 주식 가액은 한 주당 약 6만6000원 수준이다. 경후·선호씨 두 자녀에게 증여되는 주식의 가액은 한 사람당 약 610억 원씩 총 1220억 원 규모다....
이날 오후 6시께에는 서울 중구 필동 CJ 인재원에서 이재현 회장을 제주(祭主)로 하는 제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범삼성가 인사들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참석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등 계열사 사장단이 오후 선영을 찾는다.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총괄사장 등 신세계 총수 일가는...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9) 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되자 검찰이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 씨의 판결에 불복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29일 밝혔다.
24일 인천지법...
변종 대마를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 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재판장 송현경 부장판사)는 24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2만7000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마약은 환각성, 중독성이 매우 크고 수입하는...
SK그룹 3세 최영근 씨, 현대가 3세 정현선 씨,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딸 등이 액상 대마 등을 밀반입하거나 흡연하다 적발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다.
대마 추출물을 포함한 대마류(대마초·대마오일·대마수지·대마쿠키 등 포함) 전체 밀수 적발 규모도 크게 늘고 있다. 2015년 69건(1만2130g·3억2800만 원...
이재현 회장도 지난해 말 미국에서 가진 글로벌 경영전략회의에서 주요 경영진들에게 “세계를 제패할 자신감을 가진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육성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공채 역시 해외경험, 어학능력뿐 아니라 이문화(異文化) 수용성, 해외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선발해 ‘글로벌 CJ’...
변종 대마를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 씨는 이달 1일 오전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대마오일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 180여...
변종 대마를 투약하고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 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6일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를 구속했다.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
'변종 대마 밀반입'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부장이 회사 임직원에게 사과했다.
CJ그룹 측은 5일 “이선호 부장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릇된 일로 CJ 임직원들에게 큰 누를 끼치고,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아울러 CJ그룹 측은 “이선호 부장은...
검찰이 변종 대마 밀반입 혐의 등을 받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이날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이 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인천지검 청사를 찾아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구속해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이 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