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추격 전략에서 집중됐던 권력을 미래 탈(脫)추격 전략에서는 분산해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권력 분산은 중앙정부의 권력 분산에 그쳐서는 반쪽 분산에 불과하다. 권력 분산의 또 한 축인 지방정부로의 권력 분산을 논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중앙정부의 지방정부에 대한 인식은 한마디로 ‘낭비’다. 호화 청사를 짓고 불필요한 토목공사를...
카이스트 이민화 교수는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중국이다. ‘제조강국’이라는 유리한 고지에서 ‘중국제조 2025’ 계획을 세웠다”며 “이제껏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로 버텨왔던 이들이 ‘크리에이티드 인 차이나(Created in China)’로 국가 성장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주요 선진국들은 4차 산업혁명에서 멀찌감치...
이제 의사결정 역량이 국가 경쟁력이다. 과거 추격 경제에서는 집행 능력이 중요했으나, 미래 탈(脫)추격 경제에서는 방향 설정이 더 중요해진다. 그런데 우리는 미래 목표를 설정하는 경험과 역량이 부족하다. OECD 진입까지의 예선 경쟁이 열심히 일하는 효율에 달렸다면, OECD 본선 경쟁은 현명하게 결정하는 혁신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추격 경제의 키워드가 갑을...
대한민국은 두 개의 집단으로 나뉘어 있다. 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일자리는 조직화와 비조직화로, 정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로, 국민은 상위 10%와 하위 90%로 양극화돼 있다. 그런데 이러한 양극화가 이제 고착돼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더 큰 문제다.
한국의 30대 기업 중 35년이 안 된 기업은 네이버 하나에 불과하나, 미국은 시가 총액 최상위 5개사 모두가...
한국은 세계 최초의 빠른 추격자 경로 개척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국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국가로, 개발도상국의 교과서가 됐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과거의 성공 경로에 의존하는 산업화 기득권과 민주화 기득권의 고착으로 산업·노동의 양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환경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1919년 제정된 임시정부 헌장 1조이며, 1948년 제정된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이다. 민주는 주권 조항이고 공화는 권력 조항이라는 것을 1조 2항에서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은 국민이 직접 대표를 선출하는 민주는 분명하나,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오는 공화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게 된다. 공화는 통치가 아니라 협치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저성장, 양극화, 고착화와 무비전의 대한민국에 머무를 수 없다. 촛불의 국민 에너지가 탄핵의 한풀이를 넘어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에너지로 승화해야 한다. 이제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 보아야만 할 때다.
한국의 발목을 잡는 정치의 선진화가 관건이다.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 지방자치단체, 공공조직 모두가 대한민국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 최빈국에서 일곱 번째 20-50 국가(인구 5000만 명이 넘는 2만 달러대 국민소득 국가)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국가 리더십과 전략 그리고 국민의 동참이 빚어낸 결과다. 아직도 기아선상의 독재국가인 북한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더욱 극명해진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저성장, 양극화의 고착화 늪에 빠져들고 있다. 초고령화와 동시에 다가오는...
질 좋은 창업을 위한 특허 지원 정책으로 특허 바우처 제도를 제시하고자 한다. 바우처란 상품권과 같이 구매자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바우처 제도란 정부가 직접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바우처의 한도 내에서 필요한 지원 제도를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기업의 선택에 맡김으로써 맞춤 지원이 시장을 통해 이뤄지게 돼 결과적으로...
‘2016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의 심사위원단은 심사위원장인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을 비롯해 심사위원인 이남식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 등과 7명의 추천위원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더욱 공정한 심사를 위해 1ㆍ 2차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CSR과 사회공헌 전문가로 구성된 1차 추천위원들의...
창업은 차별화다. 차별화된 진입장벽이 없는 창업은 결국 경쟁자들로 인한 핏빛 바다에서 저수익 사업을 영위하거나 침몰한다. 자영업은 물론 많은 창업벤처도 예외가 아니다. 대한민국 창업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특허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는 이유다.
많은 창업 심사에서 선행 특허가 있는 경우가 절반이 넘는다. 대부분의 창업벤처들은 특허 전략이 없다....
벤처기업은 창업에서 글로벌화까지의 발전 단계별로 지식재산권(IP) 전략도 동반 발전해야 한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라는 결과는 경쟁 차별화를 이룩하는 핵심 역량의 산물로 인식해야 한다. 이제 IP의 관점에서 기업의 발전 단계를 살펴보기로 하자.
창업의 개념은 시장과 기술의 결합이다. 1단계인 창업 벤처란 남들이 못 본 시장을 찾아내거나 남들이 풀지 못한...
2부 CEO경영토론에서는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경영토론과 동시에 진행된 배우자 과정에서는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됐다.
이제 창업은 양에서 질로 전환돼야 한다. 성장과 고용의 유일한 대안이 고품질 벤처 창업이라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일치된 결론이다. 대한민국도 지난 4년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양적으로는 2000년 수준을 회복했다.
이제는 창업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질적 향상을 병행해야 할 때다. 전국의 창업 경진대회를 보면 아직도 벤처 창업의 핵심인...
‘창조경제 스타트업 어워드’는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고자 이투데이가 마련한 행사다. 스타트업 기업과 멘토 역할을 하는 전국 17곳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응모를 받아,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단이 예비 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현장 심사는 이민화 벤처기업협 명예회장(KAIST 교수)과 이의준 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 위정현 중앙대 교수(콘텐츠경영연구소장), 박민수 이투데이 편집국장(부사장) 등 4명의 심사위원이 엄정히 진행했다. 심사위원단은 각 스타트업이 준비한 프레젠테이션(PT)이 끝날 때마다, 기술과 제품의 차별성이 무엇인지, 시장에서 통할 남다른 상품성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의...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27일 서울 광화문 KT드림홀에서 열린 '제1회 창조경제 스타트업 어워드'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혁신센터 2주년을 맞아 성공사례를 집중 점검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우수 기업 중 최종 수상 부문을 선정한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국의 저성장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블록체인 거버넌스(지배체계)가 새로운 국가 리더십이 되어야 합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은 25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블록체인과 거버넌스 혁신’을 주제로 개최한 제30차 KCERN 공개포럼에서 “저성장 양극화의 함정에 매몰돼 있는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국가...
진정한 대한민국의 혁신은 기존의 정부 구조 개헌 논의를 넘어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숙의 직접민주제로 촉진될 것이다. 직접민주제는 블록체인 기반의 직접 비밀 스마트 투표로 가능해진다. 여기에 정책 싱크탱크들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블록체인 기반 정책 시장이 형성되면 숙의 직접민주제가 완성돼 현 정치 체제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이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