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정점을 지났지만, 이동량은 줄지 않고 휴가지에서는 방역수칙 위반행위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보다 강력한 추가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제 국민의 삶도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며 "그러나 아직 방역조치 강화냐 완화냐를 논하기보다 현장 실행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
신상엽 KMI 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은 “구글의 이동 추이를 보면 도·소매점, 공원, 해수욕장 등으로 이동량이 늘면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이런 상황이 지속돼 의료시스템이 붕괴되면 코로나19 감염뿐 아니라 다른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 의료시스템이 견딜 수 있는 수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어서, 강화 필요성이 있지만 그런 부작용들에 대해서 상당히 숙고하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현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분명하다. 최근 확산세에 휴가·방학을 계기로 한 여행 수요가 반영됐고, 이동량 증가에 따른 확진자 증가는 1~2주 뒤 나타난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이달 말까지는 추세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는 "한 달 넘게 고강도 방역 조치를 시행해 확산세를 눌러 왔지만 휴가철 영향으로 지역 간 이동량이 늘고 있다"며 "주요 관광지인 강원, 부산, 경남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했고, 휴가 후 복귀 등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도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사업장, 실내체육시설, 교회, 요양병원...
실제 우리나라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주간 이동량은 증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마지막주 전국 이동량이 전주 대비 3.6% 증가했다. 코로나 확산을 경기와 주식시장 전반에 걸친 리스크로 인식하기보다는 업종 관점에서 대응할 이슈라고 해석하는 편이 적절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기업 실적발표는 CJ제일제당(9일)...
델타 변이 우세종 자리 잡아…비수도권 확진자 비중 다시 40%방역 위반 사례 속출…"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연장"
거리두기 강화에도 이동량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방역 위반 사례도 속출하고...
방역 수칙 위반 속출…거리두기 호소 안먹혀이동량 증가, 제주 관광지 북적 '방역 피로감'자영업자 "4단계 안먹히는데 희생만 요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꺾이지 않은 가운데, 전국서 방역 수칙을 어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 노마스크 풀파티, 유흥주점 몰래 영업, 소방관 단체 회식 등 사례도 유형도 다양하다.
지난달...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이동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었다. 확진자 규모가 다시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효과도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은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지 약 3주가 지났고, 비수도권에서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
최근 1주일 수도권·비수도권 이동량 모두 증가…3차 유행 대비 28%↑방역당국 "이동량 감소하면 감염 차단"…전국 추가 조치 고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정부가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지만 신규 확진자는 3주가 넘도록 1000명대를 이어가며 이렇다 할 효과가 나지 않고 있다.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닥친 유행의 불길부터 잡아야 한다”며 “지금 거리두기 단계는 4단계로 최고수준이지만 방역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효과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이동량 감소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멈추지 않고는 코로나 멈추게 할 수 없다”고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관련기사 2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가위기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를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하다”며 “그 대책으로 비수도권에서도 내일부터...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7개월 만에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긴급 주재해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델타 변이가...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은 21일 이투데이와 전화인터뷰에서 “유행이 확산할지 통제될지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주말 이동량인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직전과 비교해 수도권 이동량은 줄었지만, 비수도권은 오히려 늘었다”며 “이동량이 변화하면 1~2주 뒤 확진자 수도 변화하는데, 이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휴가철을 맞아 지역에서 감염 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풍선효과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전국적인 방역 강화조치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수도권은...
김 총리는 휴가철을 맞아 지역으로 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풍선효과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전국적인 방역 강화조치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지역의 야간 모임 제한은...
실제 수도권에선 5~11일 이동량이 전주보다 3.8% 줄었지만, 비수도권에선 4.3% 늘었다. 지자체별 비상한 대책이 요구된다.
③ 경각심 무너진 20·30, 백신은 언제
비수도권에선 최근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낮12시 기준으로 대전 유흥업소(총 20명),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총 31명), 광주 서구 유흥시설(총 8명), 제주 제주시 유흥주점(총 14명)...
문 대통령은 "이번 확산의 양상은 특정 시설이나 집단 중심으로 발생했던 과거와 달라 대응하기가 훨씬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이동량이 많은 지역에서 활동력이 높은 청장년층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 차단이 쉽지 않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지...
문 대통령은 "이번 확산의 양상은 특정 시설이나 집단 중심으로 발생했던 과거와 달라 대응하기가 훨씬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이동량이 많은 지역에서 활동력이 높은 청장년층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 차단이 쉽지 않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반영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동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나들이 철인 4∼5월 잦은 비로 차량 이동량이 감소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자동차 정비수가 조정, 한방 진료비 등이 하반기 자동차보험 재정 여건을 좌우할 변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