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주말 얀센 40만 회분 도착…광복절 연휴 방역협조를"

입력 2021-08-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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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표단, 내일 '백신 공급 차질' 모더나 면담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제공=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제공=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이번 주말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에게 백신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어제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2차 접종이 시작됐고 상반기에 접종하지 못한 노인층 예약도 진행 중"이라며 "최우선으로 보호할 분들인 만큼 이번에 꼭 접종받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도 한 달 넘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꺾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기대했던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다. 휴가철이 정점을 지났지만, 이동량은 줄지 않고 휴가지에서는 방역수칙 위반행위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보다 강력한 추가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제 국민의 삶도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며 "그러나 아직 방역조치 강화냐 완화냐를 논하기보다 현장 실행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늘 대국민 담화를 통해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방역협조를 국민께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최근 지자체에서 현장단속을 총괄하는 책임자가 방역수칙을 스스로 위반한 사례까지 보도됐다. 이런 일탈 행위는 방역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현장에서 헌신하는 대다수 공직자와 의료진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면서 공공부문이 모범을 보일 것을 주문했다.

한편 강도태 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이날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각 13일 오후 11시 30분)께 보스턴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모더나 본사에서 백신 판매 책임자들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까지 모더나사에서만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빚어진 만큼 이에 대해 엄중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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