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은 끝으로 "코로나19 대응 인력 보충을 위해 유럽국가의 선례를 참고해 의대생 국시 면제 및 코로나19 방역에 투입을 고려하라"며 "이러한 고려 없이 전공의를 코로나19 방역에 투입한다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의사들의 협조를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의사 국시 10일 종료, 2700여 명 미응시...복지부도 "고민 깊다"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사국시)이 10일 끝났습니다. 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의대생은 2700여 명이 넘는데요.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오전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의사국시에 대해 의료인력 공백 등 여러 고민이 있다"며 "관련...
앞서 의협은 정부에 의사 국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하면서 “향후 이로 인해 벌어질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정부 측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의정협의체에 불참하기로 했다. 의협의 의정협의체 불참 장기화로 의정협의체의 기능을 보건의료발전협의체가 대신하게 된다면, 의협의 이번 결정은 그야말로 자충수가 된다....
앞서 이날 오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국시 문제는 금주 중 해결의 수순으로 진입했다”며 의사 국가고시 관련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최 회장은 “가급적 빨리 이 문제를 매듭짓고, 의협은 주요 의료계 현안들을 정부와 대화로 풀어나가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국시 문제는 금주 중 해결의 수순으로 진입했다”며 “실기 시험을 위한 실무적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다. 금주 화요일, 수요일 중 당·정·청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정부 측에서는 더는 논란을 만들지 말고 입장 번복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각별히 말씀드린다”며 “대화는 지난...
최 회장은 "9ㆍ4 의정합의 이후 합의 이행에 미온적이었던 정부가 최근 의정협의체 구성을 요청하면서도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국가시험 응시 관련 문제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라며 "합의의 정신과 취지에 따라 (국시 재응시 문제는)반드시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정이 이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면 약속을 지킬...
앞서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시 재응시는) 의정 협의 논의 과제에 없다"라며 "국민 보건 측면에서 앞으로 의사 국시를 보지 못해 생길 문제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애초 복지부가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뿐만 아니라 능력도...
범의료계투쟁위원회(범투위) 차원에서 교수, 전공의 등 여러 직역의 의견을 종합해 대응 방식을 정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 8월 정부의 4대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벌였던 '집단행동'은 최후의 조치로 신중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전날 의협과 범투위는 복지부와 간담회에서 의사국시 재응시 방안을 놓고 대화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하고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답변자로 나선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은 우선 "이미 2차례 재접수 기회를 부여한 점, 현재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점, 의사국시 실기시험 이후 실시하는 다른 직역 실기시험 일정, 국민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지만, 추가적인 기회를 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파업을 강행한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그러나 일부 의대생들은 의정 합의 이후에도 국시 거부 의사를 철회하지 않았고, 응시대상자 3172명 중 14%인 436명만 국시에 접수했다.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은 지난달 24일 응시 의사를 밝혔으나, 정부는 형평성을 이유로 추가적인 응시 기회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의료계는 국시 문제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직 안정세에...
앞서 의대생들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에 반대해 국시 응시를 거부해오다 지난달 24일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의료계는 당장 내년에 신규 의사가 배출되지 않았을 때의 문제를 고려해 의대생의 국시 재응시를 허용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민적 동의가 없다면 국시 재응시 기회를 주기 어렵다는 기존...
그는 의료계가 지속해서 의사국시 재응시 기회 부여를 요구하는 데 대해선 "구체적으로 검토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일축했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의 계약도 있고 다른 보건의료 분야 국가시험도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어서 추가 시험 기간을 확보하는 게 상당히 어렵기는 한 상황"이라고...
전국 40여 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24일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한편, 이들은 보건복지부가 국시 응시와 관련해 밝힌 '대국민사과'는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세브란스 병원 '집단감염' 포천 요양원으로 전파…누적 5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서울...
대한의사협회가 의사 국가고시(국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에게 다시 응시 기회를 달라고 여당에 요청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난색을 드러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24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과 만나 국시 응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국시 연장에 재응시 기간이 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지키지...
의대생 '국시 응시의사 표명 여부' 투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지를 두고 재논의 나섰습니다. 이는 대국민 사과에 대한 의견 수렴과는 별개로 우선 '응시 의사'만을 확인해보겠다는 취지인데요.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전날 의대생 본과 4학년 대표단과...
대전협이 함께하면서 전공의들이 의대생들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알리고 더 강한 연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4일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국시거부와 동맹휴학 등 단체행동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견제할 상설 감시기구를 띄웠다.
6일 마감된 의사 국시 접수에는 총 응시대상 3172명 중 446명(14.1%)만 신청했다. 나머지 2726명은 시험을 거부했다.
의대생들이 국시에 다시 응시하려고 해도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정부 입장은 이미 밝힌 바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또한 “국시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86%인 2726명이 시험을 치르지 못한다면 의료인력 수급에 엄청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몇 년 후 이들이 군의관, 공중보건의사로 일하게 될 공공의료 영역에서 타격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오늘의 아픔을 아로새기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의료계 선배와 스승들을 믿고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이날 기준으로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한다’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51만 명 이상 참여했다.
특히 추가 시험 미실시가 의·정 합의 파행이라는 주장`에 대해 “의사협회와 정부 간 합의 내용은 이미 합의문으로 공개돼 있으며, 의대생들의 추가 시험에 대한 내용은 합의사항에 없다”고 반박했다.
공중보건의 부족 등 향후...
◇정부, 의사 국시 추가 접수 "쉽게 결정 못해"
정부가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추가접수 등 구제책을 마련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국민의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9일 "국가시험의 추가접수는 다른 이들에 대한 형평과 공정에 위배되는 측면이 있다"라며 "국민의 동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