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연체잔액 1051억전체 연체율 0.72→1.75%
부동산 경기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가 지속되며 부동산·건설 관련 대출 부실에 따른 금융 위기가 갈수록 현실화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아직 크지 않은 은행권조차 일반 건설업 연체가 빠르게 불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39%로 1년 전보다 0.18%p 상승했다. 나사가 풀려도 너무 풀린 것 아닌가.
개인, 기업이든 국가 차원이든 빚을 줄이는 것은 고달픈 일이다. 정치적으로 인기도 없고 생색도 안 난다. OECD 국가들이 뻔한 이치를 몰라서 정반대 방향으로 달려가는 것이 아니다. 너무도 잘 알면서도 빚을 줄이는...
10년 이상 사업을 이어온 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2억1475만 원으로 3년 미만(1억2952만 원)보다 많았다.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0.37%로 전년보다 0.05%포인트(p) 상승했다. 29세 이하(0.60%)가 가장 높았고, 30대(0.31%)가 가장 낮았다. 금융기관별로는 비은행이 0.76%로 은행(0.09%)을 크게 웃돌았다.
김 위원장은 고금리 이자 부담은 은행권보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 더 심각한데, 은행권만 지원안을 내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2금융권은 연체율, 수익성 악화로 은행권과 같은 모델로 가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2금융권 차주들이) 어려운 것은 맞기에 이차보전에 배정된 3000억 원 예산이 통과되면 이를 활용해...
특히 코로나19 특별금융 조치 종료와 계속된 고금리로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52%에 달한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0.46%다.
최세경 센터장은 “연체율 대출 추이가 최근에 좀 꺾였지만,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며 “고금리 장기화가 지속하고, 내수가 부진하면 내년...
올해 경기가 둔화되고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권은 위기 대비 능력을 더욱 키워 놔야 하는 상태다.
다만, 내년 M&A 시장에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트렌드는 금융회사가 부실화되면 정부가 직접 공적자금을 투입해 정상화하기보다 대형...
같은 기간 연체율은 6.15%로 0.82%p 뛰었다. 위기감을 감지한 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저축은행 연체 채권 관리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에 돌입한 배경이다.
올해 3분기까지 전체 저축은행은 1400억 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4분기 전망도 어둡다. 예대마진이 줄어든 데다 부동산 PF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이 악화한 영향이다. 특히 일부 지방의 경우 줄도산할 수 있다는...
문제는 상대적으로 건전성이 떨어지는 대출자 비율을 매년 늘리다 보니 연체율 등 건전성이 시중은행에 비해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실제 건전성 지표로 분류되는 연체율과 무수익여신 비율은 크게 높아지는 추세다.
3분기 토스뱅크 연체율은 1.18%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가장 높고 시중은행 평균 0.43%보다도 세 배 높은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와...
연체율도 올해 들어 급격히 상승해 대손비용도 증가했는데, 대부업체가 받을 수 있는 대출금리 상한은 20%로 고정돼 있어 대출을 내줄수록 ‘역마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부업체들이 특히 부실 가능성이 큰 저신용자 대출 문을 걸어 잠그는 배경입니다. 은행 차입 규모가 커지면 대부업체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할 수 있다고 업권 측은...
금융권 PF연체율 상승세도 멈추지 않고 있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이전보다 더 비싼 이자를 주고 돈을 빌려야 하는 만큼 건설사의 자금 경색은 더 심화할 수 있다.
17일 본지 취재결과, 한국기업평가는 기업부문 19개 업종 가운데 9곳(건설·시멘트·해운·소매유통·철강·석유화학·의류·디스플레이·이차전지)의 내년 사업환경이 ‘비우호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가계대출의 신규연체는 취약차주와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대출의 경우 부동산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건설 및 부동산업의 연체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장기평균에 근접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 장기평균(2012~2019년 중)은 1.27...
이 원장은 "PF 대출 연체율이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대손 상각 등으로 상승 폭을 축소하고 있다"며 "이달 들어서는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장기화에 대비해 금융회사들이 보수적 시나리오에 기반해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여전업권의 「PF...
이복현 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PF로 사업성이 미비하거나 재무적 영속성에 문제가 있는 건설사, 금융사 등에 대해서는 시장 원칙에 따라 손실 부담 등이 불가피 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융사들의 3분기 PF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 원장은 “작년 단기자금...
기조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실물경제 회복도 지연되면서 커지고 있는 잠재리크에 대한 대비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예상치 못한 손실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의 확충과 잠재리스크 요인주)에 대한 세심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어제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은행권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만 20대 이하 연령층의 주담대 연체율은 0.3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30대 0.20%, 40대 0.24%, 50대 0.25%, 60대 이상 0.23%를 2배 가까이 웃돈다. 빚 무서운 줄 모르고 대출을 받았다가 고금리 직격탄을 맞은 젊은이가 허다하다는 뜻이다.
연령별 연체율은 2021년 9월 이전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만 20대 이하 연령층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9%로 집계됐다.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비율이 전년 동기(0.24%)보다 0.15%포인트(p) 급등한 것인데, 다른 연령대보다...
없어 은행 마이너스통장으로 대출이자를 충당했다. 이후 서 씨는 추가 대출을 받으려 했지만 금융사로부터 1억 원 이상의 대출이 있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인해 추가 대출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는 카드값을 내려던 자금으로 대출 이자를 갚고 카드결제는 리볼빙으로 대신했다. 서 씨는 “당장 대출이자가 연체될 상황이라 이자가 비싸도 리볼빙을...
특히, 2금융권인 저축은행의 상반기 기준 연체율은 4.6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PF 보증 규모는 외주사업 관련 보증 규모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이후 20조 원을 웃돌고 있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상무는 “부동산 PF 사업장에서 특히 브릿지론(개발사업 초기 단계 자금 대출) 손실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고금리가 장기화하면 브릿지론 중...
최저신용 특례보증을 취급하는 금융사는 광주·전북은행 등 지방은행 2곳과 저축은행 7곳(NH·DB·웰컴·우리금융·하나·IBK·신한) 총 9곳 뿐이다. 최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보니 연체율과 건전성 관리에 부담을 느낀 1금융권이 취급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 상품은 대위변제율이 10% 이상이다. 차주가 3개월 이상 연체를 하는 등 부실이 발생해 정부가...
은행권의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2016년 3분기(0.43%) 이후 6년 9개월 만에, 비은행권 연체율(2.91%)은 2015년 4분기(3.05%)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내년에도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기관 대출로 겨우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불어나는 원리금을 갚지 못해 연체율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PF 부실 문제 역시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