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집중근무를 통해 근무의 효율성을 되찾고, 신규 인력을 수혈해 한 사람에게 집중된 노동 강도를 줄이는 등의 새로운 근로문화가 열린 셈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전 영업점과 본점 부서에서 본격 시행한다. 이미 시행 중인 PC오프제와 대체휴일제가 개선되고 탄력근로제가 확대된다. 연장근무가 많은 영업점과 부서는...
A씨처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전후 차이가 없는 근로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하고 있다. 300인 미만 사업장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이 유예돼 2020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여기저기서 유연근무제, PC자동오프제 등 떠들썩하지만 중소기업 중에서는 느긋하다 못해 조용한 업체들도 많다.
상대적으로 야근이 많은 홍보대행사가 대표적이다. 고객사를 확보하기...
아울러 탄력근로제 등 유연근로제 시행을 더 확대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2020년부터 근로시간 단축 적용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TF 등을 통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재 탄력근로제에 대한 실태조사 중인 만큼 연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도 이달 PC오프제를 도입했고, 교보생명의 경우 노사가 근로 형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 사무직군 외에 고객 상담을 담당하는 텔레마케터나 기타 직군 역시 전 부서 동일 적용 방침에 따라 유연근무제(자율출퇴근제 포함)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홍보팀과 영업, IT와 재무 등 업무시간을 딱 잘라 구분할 수 없는 직군은 아직까지...
유연근로제란 사용자와 근로자가 각자 필요에 맞게 근로시간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제도다.
‘삶의 질’을 평가하긴 이르지만,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일자리는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 고용노동부가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대상인 300인 이상 사업장 3627곳의 실태를 알아본 결과 813곳(22.4%)이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계 최초로 주 52시간 근로제를 조기 도입한 GS건설도 시차 출퇴근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할수록 자신의 역량에만 의존하기보단 주변과 협력해서 성장해야 한다”며 계열사뿐만 아니라 외부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경쟁하는 ‘상생 경영’을 강조했다.
7월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실행되며 회식 논란은 일단 반대론자의 판정승으로 결론 난 셈이다. 고용부의 근로기준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사내 친목 도모를 위한 회식은 근로시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회식을 가급적 자제하거나 직원 동의하에 최소한도로 시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유통 등 일부 업계의 경우 유연근무제를 도입, 조기 출근조와...
근로시간 단축은 기존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던 체계에서 벗어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을 조절하는 유연근무제를 통해 이뤄진다.
유연근로제는 크게 선택 근로제와 탄력 근로제로 나뉜다. 선택 근로제는 근로자의 생활방식에 맞춰 출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추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근로자가 기존 출근 시간인 오전 9시보다 앞당겨...
임직원의 근로시간을 계산해 모자라는 부분은 신규 채용을 하거나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대응책을 마련했다. 클라우드 PC를 통해 임직원의 근로시간을 계산하고 자동으로 PC가 종료되는 PC오프제도 도입해 근로시간을 관리했다. 출장 직원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화상회의를 권장하거나, 스마트 워크센터를 활용하는 등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하려는 시도도...
개인별 근로시간 확인시스템, 업무시간 표준화 및 관리와 유연근로제 도입 등을 도입해 1일부터 주당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6개월간의 시행 경과를 보고 생산수준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노동시간 단축과 더불어 아이쓰리시스템은 올해 하반기 중 1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재량근로제는 사업장 외부에서 업무가 이뤄져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경우 노사 합의로 소정 근로시간을 정한 뒤 실제 근로시간과 업무방식 등을 근로자가 정하는 제도로, 사실상 근로시간 한도가 없어서 포괄임금제와 유사한 성격을 띤다.
여기에 기시행된 52시간 근무제에도 ‘6개월 처벌유예’, ‘정보통신기술(ICT)업종 특례업종 포함’ 등 단서가 달렸다. 대부분...
OCI는 근무 시간과 관련해 △선택적 근로시간제, 보상휴가제 시행(사무기술직), 재량근로제(연구직)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 △정시퇴근 독려 및 임직원 일일 아나운서 퇴근방송 △최소 5일이상 장기휴가 권장 △금연 캠페인 △불필요한 회식 폐지 △근무시간외 접대 지양 등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과 임직원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신규 제도와 프로그램을...
이어 “독일은 근로시간이 굉장히 유연하다”며 “이 때문에 노동시간의 유연성 문제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또 “노동계에서는 탄력근로제를 늘려달라고 하는데 여야가 2020년 안에 탄력근로제를 늘리도록 합의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적어도 6개월로 확대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취업규칙과 노동자대표와의 서면 합의가 둘 다 있어야 한다.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려면 노사 합의가 필수 조건인 만큼 효용이 크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영계는 특정 시기에 일이 몰려 집중근로가 필요한 업종의 경우 유연근로제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해 왔다. 반면 노동계는 유연근로제 확대로 임금 감소와 노동시간 단축이...
sdsdt****은 "52시간 근로제는 예외고, 유연근무제는 안되고…대체 ICT업종 근무자들은 무슨 대역죄를 지은 건가. 딱 이정도가 공무원이 ICT 인력을 보는 시각"이라고 반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인 hong****은 "무리 없이 돌아가는 회사 말고, 연장근로하고 수당 지급 안하는 회사만 처벌하면 될 것을 멀쩡한 회사까지 건드려서 혼란만 가중함"이라며...
이날 정부가 공개한 매뉴얼의 유연근로제는 탄력적 근로시간제(근로기준법 제51조), 선택적 근로시간제(근로기준법 제52조), 사업장 밖 간주근로시간제(근로기준법 제58조제1·2항), 재량 근로시간제(근로기준법 제58조제3항), 보상휴가제(근로기준법 제57조) 등 5가지다.
먼저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특정일의 노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최대...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사회주의 국가를 제외하고 노동 유연성이 이렇게 떨어지는 나라가 없다”며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 임금 인상 여파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탄력적 시간 근로제는 1년으로 늘려야 한다”며 “가구계를 포함해 비수기와 성수기가 나뉘어 있는 업계에서는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꼭...
늘려 유연한 접근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규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무는 “급격한 노동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짧게나마 확보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예상되는 기업 경영 부담과 임금 감소에 따른 근로자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근원적인 제도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탄력 근로제 기간...
20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는 최근 10대 대기업과 간담회에서 재량근로제 등 3개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근로시간 단축 대응 방안을 내놨다”며 “기재부는 이를 토대로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보완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량근로제 확대는 현대중공업 측 참석자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는...
7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주요 그룹들이 유연근무제나 집중근로제 등의 대안을 시범 운영하거나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부작용에 대비하고 있는 것.
6일 한국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생산성 향상의 주요 대책으로 기업 83곳 중 54.2%가 유연근무제, 43.4%가 집중근로제를 선호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