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는 일명 ‘박쥐 여인’으로 불리는 중국의 유명 바이러스 학자 스정리를 만나 코로나19 확산 관련 논의도 했다.
발표 뚜껑 열어보니…해외 기원설·냉동식품 전파설 일부 인정
WHO 조사팀은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조사에서 사실상 중국 측 주장을 대부분 수용했다. 중국은 처음부터 코로나19가 우한이 아닌 해외에서 전파됐을 것이라며 해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우한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이란 주장을 해왔는데, WHO 조사팀은 이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엠바렉 박사는 “코로나19에 관한 연구 결과 박쥐가 바이러스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우한은 자연적인 환경이 아니라서 코로나19가 어떻게 도시로 유입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또 “냉동식품을 통한...
이어 바이러스는 중간숙주 동물을 통해 인간에 전염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WHO 전문가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찾기 위해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확인된 우한을 방문해 조사를 벌여왔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14일 우한에 도착해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화난수산물시장과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WHO 국제조사팀은 10명의 다국적 연구진으로 구성됐으며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후 지난달 29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WHO 조사팀은 3일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를 방문해 일명 ‘박쥐 여인’으로 불리는 중국의 유명 바이러스 학자 스정리를 만나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조사팀은 코로나19와 동물의 잠재적 연관성, 코로나19 역학과 확산, 환경...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15일에도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 정보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WHO에 조사를 촉구했다.
우한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오기 전인 2019년 가을 이미 이 연구소의 연구진이 아팠다고 볼 근거가 있으며, 이들의 증상이 코로나19나 일반적 계절성 질병과 일치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러한...
감염병 연구팀도 화난 수산물시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이 아닐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면서 이들은 지난해 5월 네이처 온라인판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화난 수산물시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물과 사람 간 교차 감염이 일어난 장소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우한대 바이러스연구소 양잔추...
WHO는 트위터를 통해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화난 시장, 연구실가 현장 방문 장소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감염된 일부 환자로부터 이야기도 들을 예정이다.
중국이 WHO의 조사 활동을 어디까지 보장하고, 관련 데이터를 얼마나 제공하느냐가 이번 조사의 관건이 될 것이란 평가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WHO...
스 연구원은 박쥐 관련 바이러스에 정통한 연구원으로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공적으로 합성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되면서 질병이 확산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번 논문에서 유전자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에 숙주로 지목됐던 관박쥐나 천산갑이 사람에게 직접 코로나19를 유발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박쥐·천산갑의...
국립암연구소(INT)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3월 사이 진행된 폐암 검진 연구 자원자 959명 가운데 11.6%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9월 이미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음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에드워드 홈즈 시드니 대학교 교수는 가디언지에 "초기 (코로나19) 전염이 우한에서...
38세 남성이 첫 지역 전파 감염자로 확인돼 ‘1번 환자’(paziente 1)로 명명됐는데 이 연구 결과대로라면 그보다 4개월 앞서 1번 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이는 2019년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보고된 세계 첫 코로나19 사례보다 한 달 앞선다.
유럽종양학연구소(IEO) 등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영국 피부학 저널(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렸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해산물 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그 사이 정체불명의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전 세계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고 최근 CNBC방송이 보도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2019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인류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예고 없이 등장한 불청객으로 치부했지만 바이러스는 인간사에 도사리고 있는 ‘잠재적 위협’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국제축산연구소(ILRI)와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서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한 해 200만 명이 사망한다고 밝혔다. 또 에볼라, 사스...
또 중국 내부고발자 역할을 해오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우한중앙병원의 리원량 의사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해 12월 동료 의사들에게 새로운 바이러스 존재의 가능성을 알렸다가 공안으로부터 허위 발언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는 등 내부 통제도 삼엄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린데르츠 박사는 “중국의 우수 연구진에 대한 신뢰를 표한다”며 “중국의 광범위한 질병...
이들은 바이러스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중국 외부로 확산했음을 보여주는 일련의 연구를 근거로 해외 기원설에 매달리고 있다.
중국중앙(CC)TV는 지난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인용해 코로나19 진원지인 우한에서 의사들이 설명할 수 없는 폐렴이 퍼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처음 나타낸 것보다 2주 앞선 지난해 12월 13일 이미 미국...
각 지방정부, 중국산 백신 접종 위한 통지서 잇따라 발표선진국 인증 문턱 넘기 힘들지만 개도국 중심 보급 추진
중국이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대규모로 접종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각 지방정부는 국내에서 만든 백신을 잇따라 주문하고 있으며 업체들은 올해 말까지 총 6억1000만 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토머스 라이트 브루킹스연구소연구원은 “팬데믹과 그에 따른 처참한 경제 붕괴는 무능의 대가”라면서 “감염병이 포퓰리즘의 사각지대를 제대로 가격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코로나19가 남긴 상흔은 그야말로 포퓰리즘이 부른 비극으로, 포퓰리스트가 정권을 잡은 불행한 시기에 감염병이 닥친 게 인류의 불운이었다는 것이다.
포퓰리즘이 판을 친 국가들의...
연구진은 “SARS-CoV-2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창조됐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며 독립적이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옌리멍 박사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책임론이 불거지기 전부터 이 바이러스에 대해 잘 알았을 것”이라면서 “진실을 전달하고자 미국에 왔으며 중국에서 그랬다면 실종되거나...
이는 앞서 여러 차례 유출 의혹이 제기된 우한바이러스연구소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확산 초창기 두 차례 우한을 다녀왔다는 옌 박사는 사람 간 감염 사례가 이미 존재하며, 머지않아 유행병처럼 번진다고 윗선에 알렸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폭로하고 지난 4월 미국으로 도피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떤 지연이나 은폐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선언한지 11일자로 6개월이 됐다.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것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유행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었다.
그 때 이후로 전 세계가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고통스러운 전쟁을 계속하고 있지만 승리 선언이 언제 이뤄질지는 요원한 상태다.
중국 우한에서 지난해 12월...
의학연구소가 시바강가 등 바이러스 집중 발병 지역 두 곳에서 4건의 돌연변이를 발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압둘라 국장은 "변종은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10배 이상 강하다"며 "이 바이러스의 존재는 기존에 진행돼 온 백신 연구와 개발의 효과가 무력화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