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 ‘품위유지 위반’ 사유로 징계절차 개시‘이준석 측근’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 재심 청구 각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는 25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약 3시간 동안 박 구청장의 징계 개시 여부와...
이태원 참사 발생 이틀 뒤, 작년과 달리 올해 작동되지 않은 ‘행정의 부재’를 살펴보기 위해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를 대상으로 ‘2021·2022 핼러윈 대책 회의’ 등 정보공개를 청구했었는데 이에 대한 회신이었다. “용산구에서 한 회의는 용산구에서 만든 거잖아요. 생산기관에서 받으시는 게 맞으니까….”
어쩌면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산 기관이...
특수본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와 용산구청 직원들 참고인 조사를 통해 박 구청장이 핼러윈 안전대책을 제대로 수립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으로 입건됐다. 지난 11일 특수본은 박 구청장을 출국 금지한 바 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용산경찰서로부터 핼러윈 안전대책 관련 보고를 받고도 예방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출범한 특수본은 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등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일대 하위 기관을 위주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행안부와 서울시 등 상위기관으로 수사망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2일 용산구청과 용산소방서 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참사가 발생한 지역의 안전 점검, 관리 등이 충분했는지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10일부터 이들 기관의 직원을 소환하며 조사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두 기관이 재난안전법에 따라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관리하지 못했는지...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이태원 일대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의혹으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특수본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주무 지방자치단체인 용산구청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특수본은 올해 4월 제정된 이른바 '춤 허용 조례'(서울시 용산구 객석에서 춤을...
회의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용산소방서장, 서울시 부시장 등이 참여했지만, 박 구청장은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박 구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후 당일 행적 관련 거짓 해명을 한 이유 등에 관해 수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박 구청장에 대한 징계 심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구가 처음 재난문자를 보낸 시각은 다음날 오전 0시 11분이었다. 이어 다음날 오전 1시 37분까지 포함해 총 두 차례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재난문자 발송이 늦어진 경위에 관해 용산구청 측은 “담당 부서에 확인 중”이라고만 밝혔다.
행안부의 '지방자치단체 긴급재난문자 운영 지침'에 따르면 자치구 관내에서 발생한 재난은 해당 자치구에서 안내문자를...
성금은 1인당 500만 원씩 용산구청과 각국 대사관 등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와 기업 등에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많은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지만 외국인 피해자들에게 직접 지원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이번 STX의 지원으로 큰 슬픔에 빠진 외국인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이 잘 전달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STX 관계자는...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서장과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6명을 입건한 데 이어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사와 관련해 "집회가 일어나는 용산 쪽에 치안 담당하는 분들이 제대로 대응을 못 했다. 분명히 국가는 없었던 것"이라며 사실상 정부 책임을 인정했다....
해밀톤호텔은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라는 용산구청의 통보에도 2014년 이후 5억 원이 넘는 이행강제금만 내며 철거를 미뤘다. 2013년 불법 증축으로 적발된 뒤 지난해까지 9년간 연평균 수천만 원의 과태료를 내면서 영업을 지속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특수본은 확보한 압수물과 현장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해밀톤호텔의 불법 건축물이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를...
조례를 제정하여 일반음식점이 음악을 크게 틀고 고객들이 춤을 출 수 있게 해준 용산구의회와 용산구청은 ‘축제’를 주최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현상’을 키운 것에 대한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보 10분 거리에서도 관용차에 몸을 맡기고 50분이 지난 후에야 현장에 도착한 경찰서장의 대처도 사고 수습을 위한 ‘발빠른 대응’을 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또 서울경찰청 정보‧경비부장실과 112상황실장실, 용산경찰서 정보‧경비과장실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특수본은 용산구청에도 수사 인력을 보내 용산구청장실과 부구청장실, 행정지원국‧문화환경부 사무실, 폐쇄회로(CC) TV 통합관제센터 등 19개소를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 용산소방서 등 소방...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본은 전날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총경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용산지역 경찰·소방서장은 물론 구청장까지 일제히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이번 참사에 일차적 책임이 있는...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사고가 난 용산구의 경찰·소방서장과 구청장 등 6명을 입건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참사 당시 이태원을 관할하는 행정, 치안, 소방 책임자들이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이다.
경찰청 특수본은 7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핼러윈을 앞두고 열린 용산구청 긴급 대책회의를 부구청장이 주재한 이유를 물은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저는 취임 4개월 차 구청장"이라며 부구청장이 주재하겠다고, 관례대로 하겠다고 해서"라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현재 심경을 묻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애통함과 무거운 책임감에...
이날 국회 행안위 회의에는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호 인사혁신처장,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오세훈 서울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출석했다.
앞서 국회 행안위에서는 오 시장과 김 청장, 박 구청장 등 관련자 출석을 요청했으며, 이들 3명 모두 자진 출석에 동의한 바 있다.
이 국장은 “용산구에는 10시 29분 용산구청 상황실로 유선 형식으로 통보했으며 서울시 재난통합상황실에도 유선으로 10시 28분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119 신고가 접수된 뒤 행안부 상황실로 보고하기 전 이를 서울시와 용산구청 상황실에 먼저 통보했다는 게 이 국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사고 발생을 인지한 시점은 밤 10시 51분이며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과 김광호 청장, 박희영 구청장 등은 자진해서 출석하는 것에 동의했다. 아울러 정부 측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등이 출석할 계획이다.
여야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송병주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등에 대해서도 출석을 요청했지만 이들은 수사대상 등을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