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올해 주총이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이 적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오너 리스크' 해소 시작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조 회장 연임 실패는 한진칼, 한진,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전반에 체질 개선이 실제로 시작될 수 있다는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최근 '승리 리스크'로 인해 아예 지분 전체를 매각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그래도 오너리스크가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승리는 아오리라멘에서 손을 뗀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오리라멘을 '승리 라멘집'으로 기억하고 불매 운동까지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 44곳, 해외에 7곳의 가맹점을...
오너 리스크보다 더 위험부담이 클 수도 있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은 “브랜드 경쟁력과 상관없이 연예인에 대한 호감도에 따라 브랜드 명운이 결정되기 쉬운 연예인 프랜차이즈는 창업계에서 도박과 같은 존재”라며 “연예인이 운영하거나 투자한다는 이유로 가맹사업 투자를 결정하기보다 해당 브랜드의 정체성과 메뉴경쟁력, 운영노하우 등 기본기를...
두산그룹의 재무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그룹 중간지주회사 격인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두산건설 지원에 나선다. 지주회사인 ㈜두산은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두산건설발(發) 리스크가 두산중공업, ㈜두산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두산건설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진에어가 오너리스크 해소와 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진에어가 전일 대비 5.07% 오른 2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현 주가는 제재에 대한 우려와 LCC 경쟁에서 뒤쳐질 리스크를 반영해 PER(주가수익비율) 8배에 불과하다...
대한항공은 50주년을 기점으로, 최근 몇 년간 잇단 오너리스크로 침체됐던 분위기를 추스리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재도약하겠다는 목표다.
◇ 만성적자기업 인수하며 사이공 하늘길 뚫어 = “만인에게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사업이라면 만가지 어려움과 싸워 나가며 발전시키는 게 기업의 진정한 보람이 아니겠는가?”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미만이었던 엘리엇의 주주제안 안건을 2015년 7월 임시주주총회 목적사항으로 올리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한진칼과 한진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 KCGI는 조양호 회장 일가의 오너 리스크를 줄이고 기업가치를 올리자고 공개 제안하며 한진그룹을 압박해왔다. KCGI는 지난 1월말 한진칼과 한진에 감사 선임 등 내용이 담긴 주주제안서를 보냈다.
앞서 KCGI는 지난달 21일에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공개 제안서를 발표하면서 오너 리스크 해소를 주장하며 조양호 회장 일가를 경영에서 배제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또 이 제안에 동참을 희망하는 주주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며 자신들이 개설한 ‘밸류한진’ 홈페이지에 주주들의 이메일을 받는 코너도 설치했다.
이어 KCGI는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소한의 상징적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함으로써 오너리스크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국민연금의 한진칼에 대한 지분보유 비율이 10% 미만이므로,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더라도 단기매매차익이 발생하지 않아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이 적다는 점도 중요하게 고려됐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지분 11.56%와 한진칼 지분 7.34%를...
한진그룹이 2015년 이른바 땅콩회항 이후에도 물컵사건과 배임‧횡령 혐의 등 오너리스크가 끊이지 않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는 판단에서다.
사태가 터질 때마다 공개서한 발송과 비공개 대화 등으로 개선을 요구했지만, 수년간 회사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기금위는 이달 초 복지부에 보고한 ‘국민연금기금 국내주식 수탁자 책임 활동...
오늘(28일) 이투데이에서는 조간 주요 뉴스로 ‘KEB하나은행, 잇단 해외송금 사고…필리핀 정부 감사’, ‘회장 구속·특별세무조사 계열사 확대…오너 리스크에 한숨 짓는 삼양’, ‘이중과세 증권거래세, 정부 홀로 “일부 문제”’, ‘팰리세이드 예약 고객들 “반년 기다리느니…“’, ‘설 상여금 주는 기업 지난해보다 4% 줄어’ 등을 꼽아 봤다....
이번 표준가맹계약서 개정은 지난달 6개 편의점 가맹본부가 선포한 편의점 자율규약의 이행을 확보하고, 오너리스크 손해배상, 영업지역 변경요건, 보복조치 금지 등 지난해 개정된 법 개정사항을 반영하는데 역점을 뒀다.
개정 내용을 보면 편의점 자율규약에 담긴 편의점주의 위약금 부담없는 희망폐업이 가능한 '책임없는 사유'를 △경쟁브랜드의 근접출점, 재건축...
내부 일감 몰아주기와 오너 리스크 등 불투명한 지배구조가 발목을 잡았다. 한화케미칼과 한화생명의 지주사인 한화는 주가 할인율이 -72.1%에 달했고, CJ(-68.4%), LG(-60.1%), 롯데지주(-55.8%)도 극심한 디스카운트를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 기업들 사이에서 지배구조 개편 바람이 불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정부가 26일 발간한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일반공공행정·산업에너지자원·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따르면 사장 등 가맹본부 임원이 부도덕한 행위로 해당 브랜드의 가맹점 매출을 급감시키는 이른바 '오너리스크'로 손실을 입은 기맹점주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맹본부에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가맹본부 측에 배상책임을 물을 명확한 근거가...
일각에선 오너 리스크 또한 회사에 투자한 주주들의 판단 책임으로 돌리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얘기다. 주식회사나 상장사는 오너 소유가 아니다.
대표적으로 MP그룹의 오너 지분은 48.92%다. 나머지 51.08%는 여타 주주의 몫이다. 오너와 나머지 주주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경영문제와 관련한 오너가 문제라면 권한을 제한(경영진 교체)하고, 여타 주주가...
국내 대표적인 숙박 예약 앱(응용 프로그램)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오너 리스크에 부딪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심명섭(41) 위드이노베이션 대표가 최근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는 26일 심 대표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심 대표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한진그룹이 오너 리스크에 휘청이는 가운데 신생 사모투자회사 케이씨지아이(KCGI)가 한진칼 주요주주로 등극하며 경영참여를 시사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CGI의 자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이날 기준 한진칼 지분 532만2666주(지분율 9.0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당초 293만8938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238만3728주를...
바른전자는 12일 김태섭 대표에 대한 금융당국의 불공정거래 조사로 평판 리스크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및 주식 대량보유 보고 의무 위반으로 바른전자를 검찰에 고발 조치한 상태다.
우선 김 대표는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본시장법은 주요 주주와 임직원이 회사 내부...
지주사는 시스템 리스크와 정보의 불투명성을 해소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이기도 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지배주주의 모럴해저드를 방지할 수 있도록 엄격한 가이드라인, 공시 강화, 그리고 시장과의 유연한 소통이 필요하다. 온전한 정의는 이론적 면밀함, 제도적 공정성, 현실성의 반영으로 실현된다.
당장 내년부터 가맹점에 판매하는 필수물품 공급가격의 상·하한가와 유통마진율을 미리 공개해야 하는 것은 물론 지난달 20일 가맹사업법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오너 리스크로 인한 가맹점주의 배상책임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 이처럼 규제 부담이 급증하면서 가맹사업을 포기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