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둘러싼 정치·사회 환경도 걸림돌이다. 경이로운 성공이 족쇄가 된 상황이다. 경영권 편법 승계, 정경유착 등 적폐청산의 굴레가 씌워져, 이 부회장은 지금도 사법적 재판의 대상이다. 최악의 오너리스크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창의와 혁신의 기업가정신이 설 자리가 없다. 삼성의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기 힘들면 나라 경제에도 심각한 위협이다.
정부규제에 따른 기업부담(79위→87위), 규제개혁에 관한 법률구조 효율성(57위→67위), 창업비용(93위→97위), 창조적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기업(35위→42위), 파산회복률(12위→14위), 오너리스크에 대한 태도(77위→88위) 등 대부분 항목이 하락했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기업활동이 규제에 발목잡혀 갈수록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가 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WEF는...
해당 국가에서 오너리스크를 받아들이는 심각도를 설문 조사한 ‘오너리스크에 대한 태도’ 순위는 작년 77위에서 올해 88위로 주저앉았다. 생산물 시장 경쟁력은 59위로 작년보다 여덟 단계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순위다.
조세·보조금으로 인한 경쟁 왜곡, 무역장벽 등이 생산물 시장 경쟁력의 순위가 대폭 개선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WEF는...
이를 두고 대림그룹의 오너 리스크와 부실한 지배구조 이슈 등을 틈타 매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진 사례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앞서 KCGI는 올 초 한진칼 2대주주에 오르며 한진그룹에 주주권을 행사한 바 있다.
당시 KCGI는 그룹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등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칼호텔네트워크와 같이 만성적자를 기록 중인...
국대떡볶이 오너 소신발언, 브랜드 이미지 영향 받을까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가 거친 정치적 발언을 연일 쏟아내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브랜드 차원에서 어떤 영향을 받을지도 관건이다.
24일 떡볶이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는 SNS를 통해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꺼'라는 문구를 잇따라 공유하며 날을 세웠다. 특히 "조국은...
삼성 오너리스크로 큰 폭의 설비투자 증가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올해 성장률은 2%보다 낮을 것이다. 최대 2%”라고 봤다.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 재정정책도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김선태 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개선요인으로 기대했던 재정지출 확대도 정책효과가 사라지고 있다. 추경의 경우 집행이 늦었고 내수에 도움을 줄만한 부문도 많이...
그러면서 “고객,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자동차 자체의 리스크 특성을 직접 알 수 있고, 본질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스크 평가는 개개의 운전자 데이터가 아닌, 익명으로 된 테슬라 차 전체 데이터를 사용할 방침이다.
테슬라의 보험은 자사 차 소유자에 대해 최대 20%, 일부의 경우에는 최대 30%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할 수...
이와 관련해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는 오너 리스크 부각으로 해외 대형 인수합병(M&A)와 같은 핵심 의사결정의 지연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지배구조를 포함한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는 신뢰 회복 방안도 늦춰질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우선 삼성전자의 경우 파기환송심을 준비해야하는 이재용...
14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신라젠 #삼성전자 #셀트리온 #한국콜마 #삼성전기 #케이엠더블유 등이다.
신라젠의 '펙사벡' 임상 3상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이달 초 4만4550원에 거래되던 신라젠은 2주 만에 67.56% 하락한 1만4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와 특별관계자, 회사 임원들은 2016년 12월 코스닥 상장 후...
최근 발생한 오너 리스크로 하반기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현금흐름 개선 여부도 알 수 없게 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3억3516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부진한 것은 그동안 쌓여온 매출채권의 영향이 크다. 1분기 기준 한국콜마의 매출채권은...
주주에게 ‘오너 리스크’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사업의 향방은 자료와 뉴스 등을 통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지만, 뜬금없이 사고 치는 오너는 답이 없다. 대표의 역량이 특히 중요한 중소형 코스닥 상장사에는 대기업보다 훨씬 치명적인 문제다.
최근 ‘사고 친 것이 확인된’ 사례가 있다. 코스닥 S사의 전 대표 얘기다. 2월 미공개정보이용으로...
조 회장은 수익성 개선 못지않게 중요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의 방안도 간접적으로 밝혔다.
우선 최근 상속과 관련 “재원 마련 언급은 주가 반영 등을 고려하면 조심스럽지만, (상속 협의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그룹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인 故 조양호 회장의 지분을 승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2000억 원 이상의 상속세를...
지금까지 우리 대기업이 성장해 온 것이 오너의 과감한 투자 덕분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의사결정 구조가 갖는 리스크는 매우 커지게 될 것이다. 2000년대 초반에 벤처 열풍이 불었을 때, 대기업의 경영자 2~3세들이 혁신기술에 꽂혀서 대대적 투자를 단행했으나 성공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미래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은 북한이 아닌 오너리스크가 아닐까 합니다. 과거엔 이병철 없는 삼성이나 정주영 없는 현대를 생각해보지 못했죠. 하지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을 보세요.”
한 외국계 투자은행 본부장이 점심을 같이하면서 꺼낸 말이다. 그의 말을 듣고 보니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다. 대한항공 오너가의 갑질 논란이나,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최근 프랜차이즈업계에 불어닥친 오너 리스크에서 교촌에프엔비도 자유롭지 못하다. 권원강 전 회장의 친척인 권 전 본부장이 사내 폭행 및 폭언 등으로 물러나면서 오너 경영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롯데에서 익힌 경험과 위기돌파 능력을 통해 소 신임 회장이 교촌의 기업 이미지를 회생시키고 영업력을 회복해 그간 추진해온 코스피 상장(IPO) 등의 난제를...
◇경영체제 전환기 맞은 항공업계 = 항공업계 오너 리스크 역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모양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퇴진에 따라 양대 항공사의 경영체제도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 20년 가까이 국내 양대 항공사의 총수이자 맞수였던 ‘포스트’ 조양호와 박삼구에 눈길이 쏠리고 있는 것.
대한항공의 경우...
대리점 갑질과 분유 이물질 파동, 오너 일가 리스크 등 각종 내홍에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이래 10년 만에 붕괴 위기에 직면한 셈이다.
수익성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2015년 171억 원, 2016년 351억 원이던 영업이익은 2017년 12억 원, 지난해는 65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국민연금은 “회사 측이 반인륜 범죄기업 투자 관련 정책을 충분히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 회사의 환경·사회 관련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가 해당 이슈를 이미 다루고 있다”고 반대표 행사 이유를 밝혔다. 전범기업 주주의 제 발 저린 오버액션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이보다 앞서 그해 2월 13일 열린 애플(Apple) 주총에는 ‘인권위원회 신설’ 안건이 올라왔다....
‘유동성 리스크’에 흔들리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자산 매각·비수익 노선 정리를 통해 위기 타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계열사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서는 그룹 주력사업인 항공사업과 연관성이 적은 ‘금호리조트’가 유력한 매각 후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창수 아시나아항공 사장은 1일 사내게시판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