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해 한국 선수 첫 역대 하계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안산(20ㆍ광주여대)이 7억 원이 넘는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앞서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의 강한 정신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먼저 사석에 선 안산은 10점을 쏘며 오시포바를 압도했고, 오시포바는 8점을 기록했다. 짜릿한 재역전승이었다.
안산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혼성전, 단체전에 이어 3관왕을 달성했다. 양궁 종목 한 대회 3관왕은 혼성전이 추가된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진 기록이다.
혼성 종목이 추가된 첫 대회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양상은 치열했다. 1세트에서 28-28 무승부를 거둔 두 선수는 2세트와 3세트를 나란히 주고받았다.
오시포바는 4세트에서 29점을 쏴 5점 고지를 먼저 차지했다. 안산도 흔들리지 않고 5세트에서 29점을 쏘며 세트 포인트 5-5의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단 한 발로 판가름 나는 슛오프로 이어졌다....
안산은 도쿄올림픽 여자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680점의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64명의 출전선수 중 1위로 본선에 올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미 이번 대회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을 통해 2관왕에 오른 안산은 개인전 우승으로 한국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한다.
2020 도쿄올림픽 초반부터 눈에 띈 10대 스타는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인데요. 혼성 경기를 거쳐 단체전까지 진행되면서 ‘김제덕 선수’보다 ‘우리 제덕이’라는 명칭이 더 익숙해졌습니다.
2004년생, 18살의 고등학생 김제덕 선수는 이번 도쿄올림픽이 첫 출전입니다. 김제덕 외 2명의 남자 양궁선수는 81년생 오진혁과 92년생 김우진입니다. 자신보다 23살, 12살이...
29일 오전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안산 선수를 보호해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안산 선수가 도를 넘는 비방에 시달리고 있다며 협회 차원에서 보호해달라는 요청이다.
금메달 2관왕 '국위선양' 선수를 향한 비난…왜?
안산 선수를 향한 비난은 26일께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궁을 제외한 종목에서 따낸 값진 금메달이자,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9년에 걸쳐 일군 우승이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단체전 6개 종목 중 4개만 열리는 순번제에 따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화려한 선수 구성으로 ‘어벤저스’라 불리는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대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2017~2019년 세계 대회를 모두...
가장 대표적인 건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진혁(40)이다.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과정에서는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불어넣은 김제덕의 패기가 주목 받았다. 그러나 금메달을 확정지은 건 오진혁이었다. 오진혁은 결승전 3세트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꽂아 ‘관록’을 보여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이번 금메달은 오진혁의 어깨 회전근 네 개...
대만 네티즌 "한국, 대만이라 불러줘 감사"하나의 중국 원칙 때문에 '차이니스 타이페이'국기 청천백일기 사용 못 해…국가도 못 틀어
26일 한국과 대만의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 이후 한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대만 선수들’이 떴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는 이용자가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대만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좋은...
◇세심한 배려와 치밀한 전략 앞세운 정의선 회장
앞서 정 회장은 2년 전인 2019년 도쿄대회양궁 테스트 이벤트 현장을 직접 찾았다. 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될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Yumenoshima Park Archery)에 대한 전략적 사전 답사였다.
당시 양궁협회 관계자들과 시설을 꼼꼼하게 살핀 정 회장은 한국에 돌아와 진천선수촌에 도쿄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만약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7개로 늘리면 양궁 김수녕(금4·은1·동1)의 기록을 넘길 수 있었다.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 진종오는 이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떠오르지 않는다. 부족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다. 부족함을 채우려고 야간 훈련까지 하며 준비했는데, ‘세월에 장사 없구나’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단체전을 싹쓸이한 한국 양궁은 개인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오후 2시 36분부터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3관왕 김제덕(경북일고)이 말라위의 데이비드 아레노를 상대로 64강전 경기를 펼치며 한국 양궁 개인전의 출발을 알린다.
한국 태권도도 이날 도전에 나선다. 이다빈(25)이 여자 67㎏ 초과급, 인교돈은 남자 80㎏ 초과급에 나서는 것. 태권도...
발단은 지난 26일 있었던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전이야. 대한민국은 결승에서 대만을 만나 6-0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따냈지. 한국 누리꾼들은 금메달을 자축하며 대만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칭찬도 빼놓지 않았어. 때문에 ‘대만 선수들’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어.
이를 한 대만 네티즌이 캡처해 “한국에서는 ‘대만 선수들’이...
김제덕은 경기장을 울리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정적이었던 양궁 올림픽 무대에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냈다.
김제덕과 동갑내기인 신유빈은 25일 41살 차이의 백전노장 니 시아리안(58)을 상대로 승리를 하며 전 세계를 놀래켰다. 2000년 시드니대회부터 올림픽 무대만 다섯 번째인 니시아리안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낸 신유빈은 Z세대 답게...
각각 9연패를 달성했던 남자 육상 3000m의 케냐와 남자수영 400m 혼계영의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단일종목 10연패 기록 도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5일 여자 양궁 대표팀은 도쿄 유메노시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승리하며 양궁 여자 단체전 9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를 두고 몇몇 언론은 단일종목...
우리나라는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2000, 2004, 2008년 금메달을 땄지만 2012년 이탈리아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연속 기록이 끊겼다. 연패 기록을 되살릴 수 있는 만큼 집중력이 요구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앞서 미국의 AP 통신은 지난 19일 ‘올림픽 전체 종목 메달 예측’을 발표했다. AP통신의 예측에 따르면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은 우리나라였다.
이로써 한국은 올림픽에 양궁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9회 연속 금메달을 휩쓸었다.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은 25일 열린 4강에서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조지아)에게 연장전 절반패를 당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누엘 롬바르도(이탈리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에...
자국민마저 반대하는 대회 강행으로 ‘축하’라는 단어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없었던 이번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각국 선수단의 입장에 환호할 관중이 없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진행될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하니 선수들에게는 외로운 싸움이 될 듯하다.
코로나19 시대 암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이번 개회식을 두고 해외 언론에서는...
2세트에서는 안산이 10점을 2차례 명중시키며 56-53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안산이 10점을 쏘며 54-51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러시아 국명을 달고 출전한 2016 리우 대회에서 2위를 한 ROC는 이번에도 한국 여자양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두 대회 연속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6-0(55-54 56-53 54-51)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개 대회 연속으로 이 종목을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