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큰 성과를 거둔 양궁과 펜싱, 체조, 배구 등은 재계의 꾸준한 지원을 받았다는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금메달 4개를 확보하며 세계 최정상에 오른 양궁이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37년간 500억 원에...
‘세계 최강’이라는 말에 걸맞게 양궁은 독보적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혼성 단체전이 새롭게 추가되며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린 양궁에서 우리나라는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는 실패했지만, 2회 연속 금메달 4개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안산(20·광주여대)이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하계 올림픽 사상 첫...
양궁 오진혁 “끝!”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현대제철)은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회 2연패를 확정하는 마지막 화살을 쏘면서 이같이 외쳐 우승의 순간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던 오진혁은 9년 뒤, 나이 마흔에 2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양궁 역대 최고령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스포츠 역대 최고령 금메달리스트가...
한국은 양궁에서 금메달 4개, 펜싱과 체조에서 금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펜싱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체조에서는 동메달 1개를 추가로 획득했다.
금메달 수로만 보면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따낸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래 37년 만에 가장 적다.
'효자 종목'으로 불렸던 종목들이 다소 부진했던 탓이다. 태권도의 경우...
주목받던 유망주,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 못 할 뻔
김제덕은 예천중학교에 다니던 시절부터 제47회 전국소년 체육대회 4관왕,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대회 5관왕, 화랑기 제39회 전국시·도 대항 4관왕 등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승을 휩쓸며 한국 양궁을 책임질 유망주로 불려왔다.
하지만 김제덕의 이번 올림픽행이 순조로웠던 것만은 아니다. 지나친 훈련으로...
안산은 광주체육중학교 3학년 시절인 2016년 전국남녀양궁대회 여자 중등부 싱글라운드 30m, 40m, 50m, 60m, 개인종합, 단체전을 모두 우승하며 대회 6관왕에 올랐다. 국내 양궁대회 전 종목 우승은 안산이 처음으로 달성했다.
광주체육고등학교로 진학한 첫해에는 유스세계선수권대회 혼성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의 맛을 봤다. 이후 2018년 아시안컵 3차 개인전...
안산은 이번 대회에서 혼성전, 여자 개인·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양궁 종목 첫 3관왕을 달성했다. 안산이 대회 초반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활약하자 ‘안산 선수’, ‘금메달 3개’, ‘심박수 82’등 안산 관련 키워드가 국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한국어 트위터 계정에 게재된 안산의 3관왕 소식은...
KIA는 2012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단체전 최미선·기보배를 이어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안산은 2020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하계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MBC라디오 표준FM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은 이날 “안산이 오늘 오후 상암 MBC 라디오 스튜디오를 방문해 올림픽 양궁대회 뒷이야기를 포함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은 또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KBS 1TV ‘KBS 뉴스 9’에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진혁과 함께, SBS ‘8뉴스’에는 단독으로 출연한다.
SBS 측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2개 종목을 석권한 ‘소년 신궁’ 김제덕(경북일고·17)이 이번 올림픽 화제의 장면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응원석에서 외국인 선수에게 받은 것이 과자가 아닌 기념 배지였다는 것이다.
김제덕은 4일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쿄 올림픽 대회 참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해당 인터뷰 중 사회자가 “외국 선수가 간식을 주는 것을 봤다”며...
IOC는 대회 시작 5일 만인 29일 경기 시작 시간을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로 조정했다.
폭염은 테니스 종목만의 고충이 아니다. 7월 23일 양궁 예선에서는 스베틀라나 곰보에바(ROC)가 경기를 마친 후 쓰러져 열사병 진단을 받았다.
7월 26일 열린 남자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서는 결승전을 통과한 선수들이 구토 증세를 보였다. 더위를 피해 오전 6시 30분에 시작했으나...
양궁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17)도 ‘한남 유충’ 등으로 비하된 바 있다. 안산에게 가해진 사이버 폭력에 대한 미러링 내지 반발로 해석된다. 황선우는 김제덕에 이은 보복성 공격의 대상이다. 실제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황선우의 대회 경기 출전 이후 김제덕을 비하하는 글이 줄었다. 오히려 황선우를 평가절하하기 위해 김제덕의 성과와 외적 요인들에 호의적인...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 김제덕(17·경북일고)로 구성된 양궁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혼성전, 여자 개인전·단체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금메달 레이스를 주도했다.
국내로 귀국한 여섯 선수 중에서는 김제덕이 유일하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김제덕은 양궁...
양궁 3관왕이라는 기록을 쓴 안산(20, 광주여대) 선수는 걸그룹 마마무의 팬으로, 경기복에 걸그룹 마마무의 응원봉 배지를 단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마마무 문별과 솔라는 네이버 NOW. 라이브쇼 ‘스튜디오 문나잇’에서 이를 언급하며 “저희가 어떻게 해서든 콘서트 티켓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오프라인 콘서트를 하면 꼭 모시고...
안산은 이번 대회에서 양궁 혼성전,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을 달성했다.
금메달을 두 개 따낼 때까지도 눈물을 보이지 않던 안산은 개인전 금메달 시상대에 올라 꾹 참아왔던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 경기가 끝났다는 안도감, 대회 중 겪었던 경기와 무관한 논란 등 다양한 감정이 북받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포상금으로 화제를 모은 건 양궁 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안산 선수다. 안산 선수가 받을 포상금 액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7억 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양궁협회는 5년 전 리우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진에게 총 2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리우 올림픽 직후 협회는 선수들에게 개인전 우승 2억 원...
2020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안산(20·광주여대)이 대회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안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단체전 우승이라는 목표만 가지고 갔던 도쿄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대한민국에 안겨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발 전 ‘연승의 부담은 내려놓고 세계 최강의 모습을...
협회에 따르면 세계양궁연맹(WA)이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혼성전에서 안산과 김제덕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을 기념하고자 화살 기증을 부탁했고, 이에 선수들이 흔쾌히 응했다.
선수들은 로빈 후드 화살은 물론 직접 사인한 유니폼도 함께 기증하기로 했다.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박물관은 역사적으로 귀중한 올림픽 관련 물품을 보관·전시하는...
대회 전부터 꾸준하게 지적됐던 수비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경기가 끝나자 송범근의 인스타그램에 누리꾼들이 몰려들어 패배에 대한 분노를 송범근에게 쏟아냈다. 경기력과 관계 없는 인신 공격성 발언과 노골적인 욕설도 빗발쳤다. 빈정거리는 댓글부터 노골적인 욕설까지 온갖 비난이 쏟아졌다.
일부 팬들은 선수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을 자제해야...
이번 도쿄대회에서 신화를 쓴 한국 양궁은 다음 대회를 위한 또 다른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역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경계를 초월하는 혁신으로 초일류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오랜 기간 서로를 벤치마킹하며 쌓아온 한국 양궁과 현대차그룹의 공통 DNA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최근 일하는 방식에서의 변화와 혁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