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공개매수 직전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급등하면서 불거졌던 대량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 역시 공개매수가 진행 중이었던 이달 15일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과 관련한 시세조종과 지연 공시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입장을 밝히면서 추가적인 경영권 인수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MBK파트너스가 금융감독원에 의뢰한 시세조종 및 주식 대량보유 보고 의무 위반 조사 결과도 향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이 높은 단가에 주식을 취득하고, 지분 확보 사실을 뒤늦게 공시한 것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 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올려잡는 한편, 금융감독원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과정에서 시세조종이 의심된다며 조사를 의뢰하는 등 판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존재감 키우는 행동주의 펀드
이러한 MBK파트너스의 행보는 행동주의펀드와 비견되며 주목받고 있다. 그룹...
조 회장은 이번 공개 매수 기간 아버지 조 명예회장을 비롯한 우호 세력의 장내 매수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시세조종’ 혐의를 들여다보는 특별 심리에 착수한 것에 대해서는 “경영권 방어 조치라 법적인 것 등은 다 조심스럽게 했기 때문에 별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 매수 발표 전 몇 개월간 주가가 거의 40∼50%가 올랐는데, 금융 당국에서 사전...
다만 라덕연 씨 일당이 이 점을 악용해 CFD를 시세조종에 사용한 혐의를 받으면서 6월 금융당국이 모든 CFD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채 관련 제도를 보완했다. 3개월 뒤인 9월, 제도상 허점으로 지목됐던 부분이 개선되면서 거래가 재개됐지만, 일부 증권사들은 서비스를 재개하지 않았다.
CFD 거래 재개 당일 서비스를 재개한 증권사는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가상자산 거래소가 프로젝트와 협의하지 않은 이른바 ‘도둑 상장’과 함께 시세 조종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둑 상장이란 가상자산 거래소가 발행하는 프로젝트와 사전 협의 없이 거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를 뜻한다. 비트모빅 측은 상장 계획이 없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거래량이 증가하게 되면 거래소에서 임의로 상장할 수 있다....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과 관련 시세조종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KB증권에 거래내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매매를 대행한 KB증권 삼성동금융센터와 압구정지점에 거래내역을 요청하는 등 한국앤컴퍼니에 대한 특별심리에 착수했다....
내년 1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자본시장법은 △미공개중요정보, 시세조종, 사기적부정거래 등 3개 불공정거래에 대한 과징금 신설 △부당이득 산정방식 법제화 △자진신고자 제재 감면 등 크게 3가지다.
조심협은 시행령 등 하위규정의 주요 내용과 법제처 심사 경과 및 향후 일정 등 규정 개정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새롭게 도입되는 제재 수단인 만큼 과징금 제도의...
앞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 등 사법 리스크가 잇따르자 지난달 3일 외부기구로 준신위를 설립, 초대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 이후 김 센터장은 같은 달 15일 7명의 위원을 선임했으며 23일에는 준신위 위원들과 상견례를 했다.
준신위가 본격 가동된...
또 김범수, 홍은택 카카오 현 대표 등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소 의견으로 송치돼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 검찰은 자본금 1억 원에 수년째 영업손실을 내던 드라마 제작사를 고가인 200억 원에 인수한 의혹과 관련해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도 수사 중이죠.
카카오의...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홍은택 대표는 SM 시세조종 의혹,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카카오 투자전략부문장 배임 등에 대한 책임론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의 경우 임기 만료일은 2025년 3월이지만 SM 주가조작으로 구속 수감된 만큼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내년 상반기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주가 시세조종 혐의로 주요 경영진들이 검찰에 구속되고 임직원의 경영 비위 폭로로 내홍이 불거지자 김 센터장이 직접 사내 갈등 봉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센터장은 확장 중심의 경영전략을 리셋하고 기술과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현재 시점의 시장 우위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의도적으로 시세를 높여 경쟁사의 주식 매입을 방해한 혐의다. 이와 더불어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에 대한 고가 인수 논란이 불거졌다. 2020년 자본금 1억원이었던 바람픽쳐스를 200억원에 인수하는 과정에서 400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다. 이 과정에서 인수를 주도한 이준호...
주가가 이미 약 30% 뛴 것을 두고 선행매매 의혹 등 이상징후가 있었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공개매수 경쟁 때 벌어지는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올해 초 카카오와 하이브 사이에 벌어진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전 당시 벌어진 시세조종에 대해서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관련자들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자연스러운 시장경쟁"출혈경쟁 아닌 사용자경험 개선잠재적 우려뿐 큰 부작용 없어"투자자 피해 우려 지속"국내 알트코인 시세조종 우려급등락 반복되며 손실 눈덩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이 사실상 과점 이상의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의견이 분분하다. 업계 전문가 모두 ‘다양한 사업자가 경쟁하는 구조가 바람직하다’라는...
신규 상장 늘리는 빗썸·코인원…올해 신규 상장 100종 넘어무더기 상장 “투자자 보호 우려”…"시세조종 취약 알트코인↑"부실한 코인 프로젝트, 결국 상장 폐지와 투자자 피해로 전이
업비트 독주 체제가 공고화되면서 국내 거래소는 생존 전략에 몰두하고 있다. 수수료 무료 이벤트 및 각종 인센티브의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 속에 일부 거래소는 신규...
금융당국은 ‘시세조종’·’공매도’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담당해야 할 자본시장영역이 이전보다 커졌음에도 해당 조직의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위원회는 주가조작 사태 등 불공정거래 사건을 맡고 있는 자본시장총괄과 및 자본시장조사과 총 38명 중 6명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파견된 상태다. 금감원 특사경도...
중앙지검, 김범수 전 의장 ‘탈세 혐의’ 수서경찰서 이송SM 시세조종‧카카오페이 비용 대납 의혹 등 수사 산적
카카오그룹을 둘러싼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주요 경영진들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데 이어 경찰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탈세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박현규...
일각에선 이번 바이낸스 합의에 SEC가 불참한 것을 두고 SEC가 ‘시세조종’ 등을 이유로 현물 ETF 승인에 제동을 걸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22일 당시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역시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지난 며칠 간에 벌어진 일들은 과거 예측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을...
이밖에도 라 대표 등은 2019년 5월부터 4월까지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고 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8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해 약 7305억 원의 부당 이익을 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을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라 대표 등 총 15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해 현재 관련 1심 재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