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선 위원장은 이달 임명된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기업은행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로 실무 능력 부족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기업은행은 모든 운영 방식이 시중은행과 비슷해 공공기관과 운영 체계가 전혀 다르다. 특히, 1만4000명의 직원이 일하는 조직인데 윤 전 수석은 은행 영업 경험이 없을 뿐더러 이렇게 큰 조직을 이끌어 본 적도 없다”고...
한국산업은행, IBK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은 최고경영자(CEO) 선임 시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에서 자유로운 적이 없었다. 출근 저지의 명분은 주로 ‘낙하산 인사’에 있었다. 산업은행은 현 이동걸 회장과 전임 동명이인 이동걸 회장을 제외하고 민유성, 강만수, 홍기택 등 전임 회장 모두가 출근을 저지당한 바 있다.
수은도 이덕훈 전 행장과...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신년 첫 현장소통행보로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의 한 강소중소기업을 찾았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방 행장이 14일 광주에 소재한 유무선통신장비 부품 제조업체인 오이솔루션을 방문해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오이솔루션은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부품인 광트랜시버와 스마트 트랜시버 등을...
수출입은행 사외이사에 사측이 추천한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던 ‘노동이사제’와 ‘노조추천이사제’가 사실상 무산됐다. 앞서 같은 국책은행인 기업은행도 ‘노조추천이사제’를 시도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금융노조는 계속해서 도전하겠단 의지를 보였지만, 이번 정권 임기 내 도입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에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얼마 전 윤 전 수석의 수출입은행장 임명이 무산되자 그 대체재로 기업은행장 자리를 준 것은 전형적인 낙하산 보은 인사다”라면서 “청와대는 계속 노조위원장과 윤 전 수석, 개인 대 개인의 대결로 몰고 가는데 이 문제는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던 집권 여당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2010년...
정부는 지난해 10월 수출입은행장으로 은행 관련 이력이 전무한 방문규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임명하면서 관피아 밥그릇 챙겨주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허 노조위원장은 “대선 때만 되면 후보들이 너도나도 정책협약을 남발하는데 실제로 당선된 후 지켜지는 경우가 드물다”면서 “대선 후보들도 정책협약의 무게를 알고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방문규 수출입은행장도 새해 핵심 과제로 ‘디지털화’를 꼽았다. 방 행장은 “프로젝트 금융을 주로 지원하는 업무 특성상 전면적 디지털화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디지털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3월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 구축을 시작으로 자동심사시스템 도입 등 업무 디지털화를 확대해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1일 "수출입 1조 달러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창의적인 노력으로 대외부문 성장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방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수출 한국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 행장은 "지난해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 등...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연말 본부장급 인사를 앞두고 행장의 재량권이 대폭 축소된 내부 인사 규정으로 고심이 깊어졌다. 행장의 인사권보다 외부기관 평가 비중이 높아진 새로운 규정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 방 행장의 존재감이 강하게 드러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이날 본부장 인사를 위한 1차 본부장후보심의위원회...
이날 협약식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이대훈 농협은행장과 김준동 대한항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화학과 산업은행·수출입은행·농협은행 등 금융권은 ‘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LG화학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을 맺었다.
이번...
이대훈(왼쪽부터) 농협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화학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등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0억 달러(약 5조9500억원)...
이대훈(왼쪽부터) 농협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화학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등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0억 달러(약 5조9500억원)...
신학철(오른쪽) LG화학 부회장과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화학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가운데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이번 협약에 참여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등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0억 달러(약 5조9500억원) 규모로 LG화학에 2차전지 관련 전 세계...
이대훈(왼쪽부터) 농협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화학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등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0억 달러(약 5조9500억원)...
한국수출입은행은 25일 방문규 은행장이 수은 부산지점의 일일사원으로 나서 고객 지원 실무를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 행장은 수은 부산지점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고객상담-여신승인-사후관리에 이르는 여신지원의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방 행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 기업 편의 제고를 위해 소매금융 중심으로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그나마 임추위를 열었던 흔적이 있는 수출입은행과 달리 기업은행은 임추위를 열려면 정관을 고쳐 상위기관에 승인도 받아야 한다. 그래서 금융위원회 제청, 대통령 임명이 반복된다.
기업은행 노조도 이러한 깜깜이 인선 방식에 반기를 들고 행추위 신설 등의 노력을 했지만, 현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단순히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수반되는 번거로움이...
수출입은행장을 초청해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2019년도 4차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다소 저조한 편인데 해외건설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지대한 점을 고려해 남은 기간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창을 베고 누운 채로 아침을 맞는다’는 ‘침과대단(枕戈待旦)’의 각오로 시작하며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국가 경제 발전과 수출입은행 역할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은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은행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 행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로 전 세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