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룰을 한번 만들어보려고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동일 지역구 국회의원 3선 초과 연임 금지 △풀뿌리 당조직 강화 △당원 활동 인센티브 시스템 구축 △유스(youth) 당조직 도입 △소수자 정치참여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제안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 1차 워크숍은 5시간 가량 진행되며, 오후 8시 폐회한다.
철학적으로는 보통 사회적 소수자를 지칭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 사회의 타자는 장애인, 성소수자, 노인, 어린이, 여성,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신체적 또는 문화적 특징 때문에 자신이 속한 사회의 주류 집단으로부터 구분돼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이러한 타자들을 철학적으로 사유한 책이 출간됐다. 현재...
몸이 뜨고 있는 이유는 최근 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김건형 문학평론가는 “지난 몇 년 동안 팬데믹 속에서 아픈 몸, 병든 몸, 감염된 몸 등 몸을 향한 공포와 혐오가 더욱 커졌다”며 “이는 페미니즘 리부트나 여성, 장애인, 퀴어 혐오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몸을 인간의 수동적인...
법무부 동료 공직자 여러분,저는 ‘정의와 상식의 법치’를 앞으로 법무부가 나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먼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따뜻한 법무행정을 펼쳐 나갑시다.인권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인간에게 정의와 존엄성이 보장되도록 하는 헌법상 최고 가치입니다. 인권존중이라는 우리의 목표에는 타협이나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리수 씨는 면담에서 차별금지법은 '소수만을 위한 법'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하 씨는 "(차별금지법 발의가) 17년 지났는데 사실 통과되지 않고 계속 똑같이 지지부진하다는 건 많이 슬픈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 차별금지법이라는 건 너무 한쪽으로만 많이들 생각하고 있다"면서 성소수자만을 위한 법 인식은 '오해'라고 힘줘 말했다....
근대적 개념의 ‘인간’에는 비서구인,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 어린이와 노인 등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김준혁은 앞서 언급한 사회적 약자를 초청하는 탈인간중심주의를 역설한다.
탈인간중심주의를 설명하기 위해서 저자는 미국의 정치학자 제인 베넷(Jane Bennett)의 주장을 활용한다. 저자에 따르면 베넷은 정치가 인간 단독의 영역이라는 생각에...
한동훈 후보자, '인권 문제' 서면 답변 뜯어보기"차별금지법, 소수자 보호 취지 공감…여론 수렴 절차 필요""성소수자, 본질은 소수자 인권 문제…관련 제도는 사회적 합의 필요""전장연 시위, 다수가 어느 정도 불편 감수…무한정 허용은 안 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해 입법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그는 “성 소수자는 오랜 세월 부당한 차별을 전면에서 마주 해왔으며, 평등법 제정에 반대하는 혐오 세력의 주된 공격 대상이기도 하다”며 “저 역시 트랜스젠더 당사자로서 차별과 혐오를 온몸으로 받아냈고,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차별받아 마땅한 존재는 어디에도 없다”라며 “지난해 고 변희수 하사를 비롯한 여러 트랜스젠더들이 차별에...
다만 “검수완박 법안에 관해서 많은 국민이 혹시 민생에 직접 영향을 주거나 날로 고도화되는 이런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들 향한 잔혹한 범죄로부터 지킬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와 함께 형사사법 체계 개편 있어야 한다는 논의는 있다”고 말했다.
‘검수완박 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될 때는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국회에서의 일은...
‘차별은 나쁘다’는 도덕적 당위만으로는 다양한 소수자들을 현존하는 차별과 혐오로부터 지켜줄 수 없다. 방치된 차별과 혐오는 더 큰 차별과 혐오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사회 전체의 기본적인 통합과 안정을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렇기에 많은 선진국들은 모든 시민을 포괄하는 보편적 차별금지법이라는 법률규범을 통해 도덕규범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며...
특히 소수자의 정체성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타인으로부터의 공감은 단순한 공감을 넘어 구원으로 이어진다. 심퍼시는 누군가의 삶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심퍼시는 한계가 있다. 아름답기만 하다는 얘기다. “그래, 그럴 수도 있겠다”, “너의 마음이 뭔지 알 것 같아”, “잘 될 거야. 너무 걱정하지 말아” 등의 표현을 동반하는 심퍼시는 문자...
진짜 정의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적극적으로 돌보는 일이다.”
그러면서 그는 ‘연대’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나 시인은 “개인의 취향이 중요한 시대가 됐지만, 그 말은 남의 취향을 존중하면서 나를 돌보고 지키는 일”이라며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사랑하면 세상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진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이 과정 속에서 쉽게 간과될 수 있는 것이 소수의 의견이다. 모든 것이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결정된다면, 소수자들의 의견은 무시되기 십상이다. 때문에 ‘문명화된’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이고 또 활동해 나갈 수 있는 집회·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 법으로 보장된 자유하에서 소수자들은 투표를 통하여 관철하기 힘든 뜻을...
인권위는 13일 국회의장에게 “성 소수자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주거, 의료, 재산분할 등 공동체 생활 유지에 필요한 보호기능 등이 포함된 법률을 제정할 것을 권고”했다.
현행 ‘건강가정기본법’은 가족을 “혼인, 혈연, 입양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기본단위”로 규정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에서 혼인, 혈연, 입양 중심으로 정의된 기존 가족 개념을 삭제하고...
장애인 시혜 대상 굳히기…사과해야"
아울러 이 대표의 소수자 인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이 대표는 "소수자 정치의 가장 큰 위험성은 성역을 만들고 그에 대한 단 하나의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게 틀어막는다는 것에 있다"면서 '언더도그마'를 언급했다.
언더도그마란 약자는 무조건 선(善)하고, 강자는 무조건 악(惡)하다고 판단하는...
특히 그는 마지막 장에서 여성, 성소수자, 이주노동자,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를 주장한다. 조 전 장관은 “선진국의 또 다른 지표는 소수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이다. 정치적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경제적 부가 급증했지만,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재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책 ‘82년생 김지영’을 예로 든다. 이 책은 2016년...
한편, 이 대표가 연일 장애인 단체에 경고를 날리자 정치권에서 소수자 혐오 정치라는 비판이 나왔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25일 이 대표를 향해 "안전하게 지하철을 탈 당연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해 시위에 나선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는 못할망정 공권력을 동원해 진압하라는 과잉된 주장을 거침없이 내놓는 차기 여당 대표의 공감 능력 제로의...
너그러워진 마음의 팬덤과 성소수자들, 또 다양한 장르를 만나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수요가 이 ‘시맨틱 에러’에서 만났는데요. 과거 TV 방송에서 선택할 수 없었던 국한된 분야가 실현된 가장 큰 이유는 OTT서비스 덕입니다. OTT는 다수보다 소수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셉트가 가능했는데요. 이런 경쟁 구도가 이어지면서 BL과 같은 장르물도 주요 시장에 진출하게...
지난주에는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이 여성과 성적 소수자 팬들이 자유롭게 월드컵을 즐기지 못할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지난해 3월 독일 국가대표팀은 아이슬란드와의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전을 앞두고 선발 11명이 ‘HUMAN RIGHTS(인권)’의 한 글자씩을 써넣은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를 밟기도 했다.
축구계의 우려처럼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