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 개편으로 이번 선거에서 뽑는 지역구 의석 수는 전체 90석 가운데 20석에 불과하다. 나머지 중 40석은 친중파 인사들로 채워진 선거인단이 선출하고 30석은 간선제로 치러지는 직능대표들로 채워진다. 아울러 이날 선거에 민주진영 인사들은 전부 불참을 선언한 상태여서 선거가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게 됐다. 홍콩/AP연합뉴스
상대당이 개헌이나 선거제 논의 꺼내면 거꾸로 비틀어 심지어 당내 명백한 합의도 존재하지 않다"고 보면서 지난해 총선 위성정당 사태를 폐해로 꼽았다.
또한, '제3지대'가 공조할 때 지지층도 늘어난다는 점도 함께 주목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심상정ㆍ안철수ㆍ김동연...
홍콩 선거인단은 기존에는 행정장관을 뽑는 역할만 해왔으나, 지난 5월 중국이 홍콩 선거제 개편을 강행하면서 1200명에서 1500명으로 규모도 커지고 권한이 늘어났다. 선거인단 규모가 커졌지만, 선거로 채워지는 자리의 비중은 과거 86%에서 64%로 급감했다. 나머지는 당연직이거나 단체 추천, 관리로 채워지게 된다.
3월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홍콩 선거제 개편안이 통과돼 홍콩 민주진영 인사가 선거에 참여할 기회를 차단했다. 중국 정부는 ‘홍콩 선거 제도 완비에 관한 결의안’에 따라 앞으로 선거 출마자 자격을 심사하는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임명직인 입법회 의원 수를 70명에서 90명으로 학대하기로 했다.
과거 본지와 인터뷰했던 운동가...
중국은 지난해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고 최근에는 홍콩 선거제 개편안을 승인하는 등 이미 홍콩 내정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미얀마 사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개입을 반대하며 군부를 감싸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미얀마 군부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까지 나서는 등 양국 간 긴밀한 관계는 계속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소셜미디어가...
갑작스러운 접종 중단은 민주화 시위와 중국의 선거제 개편 등으로 금융 중심지로서 위상이 흔들린 홍콩에 또 다른 타격이 됐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홍콩에서는 상하이푸싱의약을 통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공급받고 있다. 푸싱의약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 바이오엔테크사의 mRNA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제품을 판매할 권리를 확보하고...
2019년 열린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는 범민주진영이 의석 85%를 차지하며 친중 세력을 압도했다. 이에 중국 당국이 선거제 개편을 통해 견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당국은 “이번 개편은 2019년 국가 안보를 위협한 선거제의 결함을 없애고 애국자만이 도시를 운영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민주주의 목소리는 완전히 배제됐으며, 이는 중국이 공약했던 보편적 선거제도에 위배되는 만큼 당국의 민주주의는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9년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진영은 의석 85%를 차지하며 친중 세력을 압도했다. 홍콩 선거법은 구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진영에게 1200석의 선거인단 중 117석을 할당하고...
한편 홍콩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홍콩은 중국 일부로 중국 최고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관련 입법을 하는 것”이라면서 “홍콩 선거제 개편은 내부갈등을 위한 것이 아니다. 홍콩이 안전해지고 번영하면 홍콩과 중국은 물론 아시아 일대 국가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 성명“9개월 새 세 번째 위반...부당한 억압 멈춰야” 지적
영국 정부가 이번 주 끝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중국 정부가 홍콩 선거제를 개편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홍콩반환협정 위반이라며 비난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라브 장관은 “홍콩의 선거제 참여를...
중국 전인대는 전일 오후 열린 정치회의에서 반중 인사의 홍콩 선거 출마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홍콩 선거 제도 완비에 관한 결의안’을 찬성2895표·기권 1표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홍콩 정부가 신설한 후보자격심사위원회가 홍콩 입법회(의회) 의원 후보 자격을 심사하게 된다.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린다’는 원칙에 따라 친중파...
홍콩 선거제 개편안은 선거 입후보자 자격을 심사하는 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다. 중국은 홍콩의 의회인 입법회를 거치지 않고 전인대가 직접 법을 제정하고 이를 홍콩의 기본법에 삽입하는 강수를 택했다.
대만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변함이 없으며 평화적인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와 민족 통일 지지하며 어떤 외부 세력의...
리커창 중국 중국 총리는 11일 홍콩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이라는 원칙과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의 꾸준하고 지속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홍콩 선거제도 개편으로 일국양제가 정확하고 포괄적으로...
홍콩 선거제 개편안은 선거 입후보자 자격을 심사하는 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다. 중국은 홍콩의 의회인 입법회를 거치지 않고 전인대가 직접 법을 제정하고 이를 홍콩의 기본법에 삽입하는 강수를 택했다.
홍콩 선거제 개편은 중국 정부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세력을 뿌리 뽑는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제 개편으로 홍콩의 민주 진영은 정계 진출이...
선거제 개편안에는 선거 입후보자 자격을 심사하는 고위급 위원회를 신설하고 입법회 직능대표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홍콩 민주주의 세력을 배제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돼있다. 고위급 위원회가 신설되면 홍콩 민주화 인사들의 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블룸버그는 “후보자 자격에 공산당에 대한 존중과 애국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이미 홍콩 각계...
중국 정부는 최근 들어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홍콩의 선거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홍콩 행정장관 선거인단 수를 1200명에서 1500명으로 늘리고, 홍콩 국회인 입법회 의원 수를 70명에서 9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거인단에서 구의회 의원 몫의 117석을 없애는 대신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홍콩...
미 국무부 “홍콩 민주주의에 대한 직접적 공격”비판
미국과 유럽연합(EU)은 5일(현지시간) 중국이 홍콩 선거제 개편을 시사하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선거제 개정은) 홍콩의 자치권과 자유, 민주적인 절차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며 “선거제 개정이 시행되면 홍콩의 민주적인 기관은 크게...
홍콩 선거제의 전면 개편도 논의될 수 있다. 2019년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에 85%의 의석을 빼앗긴 중국은 구의원 선거 결과가 대의원 의석까지 영향을 미치는 현재의 할당제도를 개편하고 후보 심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홍콩 입법회(의회)를 친중국파로 전부 채우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중국 선택에 따라 움직이던 억만장자들, 최근 입장 선회중국, 2019년 홍콩 선거 참패 후 선거제 개편 방안 모색
중국이 4일 개막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홍콩 선거제의 전면 개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같은 전망을 하면서 중국 정부가 그동안 선거 결과에...
중국 고위 관리도 “홍콩 선거제 개혁, 가장 시급한 과제” 2022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앞서 선거제 손볼 듯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23일 중국 정부가 홍콩의 선거제도를 개혁할 필요가 있는 것이 매우 명백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람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올해 홍콩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 등 정정 불안을 계기로 중국이 애국적 당국자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