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서울의 인기지역은 재건축 말고는 새로운 주택 공급원이 없다. 재건축을 통한 공급은 집값을 잡기는커녕 오히려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형태다.
이런 식으로는 서울 주택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소리다.
그래서 정부가 꺼내들려고 하는 카드가 보유세 인상이다. 양도세는 집을 팔지 않을 경우 아무 문제가 안 되지만 보유세는 그렇지 않다....
이에 따라 서울의 임대차보호 대상은 현재 환산 보증금 4억원 이하 상가 세입자에서 6억1000만원 이하 세입자로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웬만한 상가는 다 임대차보호법 적용을 받아 상가 주인이 마음대로 임대료를 올릴 수 없다. 임대료 상한선이 낮아지면 그만큼 임대료 수익이 하락해 투자 수익률 또한 떨어질게 분명하다. 상가가 넘쳐나 초기 임대료가 시세의 절반...
하지만 서울의 아파트시장은 11월 들어 확연하게 달라졌다. 무엇보다 거래량이 대폭 늘었다. 전국적인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서울시는 매일 주택거래 신고건수를 집계하고 있어 이를 통해 대략적인 기류를 감지할 수 있다.
11월 상황을 보면 23일 현재 아파트 매매량은 5113가구로 전월 3815가구보다 34% 늘었다. 이 수치는 거래신고를 했다가 취소하거나...
국토교통통계누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2014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지금은 96%로 떨어졌다. 서울시민 100명 중 4명은 들어가 살 집이 없다는 소리인데, 더욱 심각한 것은 자가 점유율이다. 본인 소유 집에 거주하는 가구의 비율을 뜻하는 이 비율은 서울의 경우 42%에 불과하다. 이는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서울 사람이 600만 명 가까이 된다는 의미도 된다....
일각에서는 서울은 규제 무풍지대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 때문인 듯하다.
9월만 해도 강남·서초를 비롯해 9개 구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으나 10월 들어 모두 상승국면으로 바뀌었으니 그런 얘기가 들릴 만도 하다.
그동안 서울도 공급물량이 적지 않은데도 가격 영향이 없다는 것은 예후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여러 규제책을 쏟아냈는데도 약발이...
서울은 8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건축물 관련 사이트 ‘세움터’를 보면 서울의 경우 2011년 13만8436개 동이었던 상업용 건물이 지난해 12만7423동으로 감소해 5년 동안 무려 1만1013개 동이 없어졌다. 연간 평균 220개 동이 감소한 셈이다.
물론 전국 수치로 보면 늘었다. 지난해 기준 총 건물 수는 122만2344개 동으로 같은 기간 7만9578개 동이 증가했다. 아마 신도시...
신정환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정환의 아내가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득남했다"라며 "3.03kg에 남자아이로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라고 밝혔다. 신정환의 측근은 "아이의 이름은 신승"이라며 "신정환 부부가 자녀를 얻어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정환은 지난 4월 초...
서울의 인기지역에서는 아직도 주도권을 놓지 않는 매도자가 적지 않다. 이를테면 매도자가 부담해야 할 양도소득세를 매입자에게 떠
넘기는가 하면 거래금액을 낮추는 다운계약서 요구도 만만치 않다.
이런 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물건을 팔지 않겠다고 하니 매입을 원하는 입장에서는 이를 들어 줄 수밖에 없다.
서울 강남권 건축 아파트 분양권 시장에 벌어지고...
주택경기가 죽을 것 같으면 금리 인상이나 대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들기가 좀 부담스러워지지 않겠느냐는 소리다.
어찌됐던 서울을 제외한 전반적인 주택시장 분위기는 별로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의 일부 아파트값이 급등세를 보이긴 했어도 그동안 주택업체들이 외곽에다 쏟아낸 아파트가 완공되면 상황은 달라질 게 확실하다. 지금의...
이제는 서울시 기준 안에서 아름다운 건물 디자인과 스카이라인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
획일적인 성냥갑 모양의 외관을 없애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를 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주택업체들은 그동안 디자인 혁신보다 돈벌이에 급급하지 않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공익 개념을 무시한 도시개발은 근절돼야 한다는 얘기다.
재산을 증식해 보려는 의지가 없다는 게 아니라 강도가 좀 덜하다는 소리다.
그래서 그동안 서울 같은 곳에서는 한동안 빌라 신축이 많지 않았다. 오히려 전세나 월세를 놓을 목적으로 다가구 건축이 더 성행할 때도 있었다.
그랬던 빌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내놓은 뉴타운 개발정책으로 팔자가 바뀌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다세대...
서울의 경우도 공급 과잉 여파로 공실률이 20% 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빈 사무실이 많다는 의미다.
비어 있는 공간이 많으면 건물의 투자가치가 떨어져 오히려 주거공간으로 전환하는 게 더 유리할지 모른다.
주택의 가치가 사무실보다 높은 곳일수록 채산성 맞추기가 쉽지 않을까 생각된다.
선진국 도시에서는 이런 연유 땜에 오피스 빌딩의 주거 공간화...
호기심화분 3개소에서는 서울의 관광명소, 재미있는 증강현실, 서울의 곳곳에서 채집된 소리를 주제로 중간중간 설치된 원통형 박스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다만 그늘막·휴식공간 부족, 좁은 통행로 등 개장 초기부터 지적된 문제들에 대해 서울시 측은 지속적인 보완책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로7017에는 10개의 원형 그늘막이 설치돼 있지만 다수의...
일자리가 많은 서울과 멀리 떨어질수록 주택시장은 약세가 된다는 소리다.
그렇다면 경기가 나빠지더라도 집을 사야 된다는 얘기인가.
그렇지 않다. 불경기에는 구매력이 떨어진다.
주택을 투자재로 생각해서다. 오를 때 팔고 내릴 때 사려고 하는 심리가 작동한다.
가격이 떨어지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게 된다는 의미다.
실수요자라도 집값이...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5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69%로 전월(0.35%) 대비 거의 두배 가량 높아졌다.
참여정부 때처럼 전국의 투자자들이 서울의 인기 아파트를 사려고 몰려드는 형국이다.
이로 인해 주택 거래가 늘어나면서 가계대출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대출 추정액은 6조원 규모로 4월 4조6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이 불어났다. 가계부채 규모는 1300조원을 웃돈다....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최근 서울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서울시의 주택 매매 관련 통계자료가 집계돼 있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보면 5월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1153건으로 이 통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전월인 4월 실적은 746건이고 지난해 같은 달은 737건이다. 주택 경기가 호황을...
냉각카드를 꺼내들어 열기를 식히려 들 것이라는 소리다. 물론 노무현 정부시절에는 규제를 가하면 가할수록 집값이 더 뛰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앞으로는 그런 일이 벌어질 확률이 낮다. 문재인 정부는 그 이유를 잘 알기 때문이어서 그렇다.
그 다음은 공급과잉 여파다. 서울은 계속적인 재건축으로 오히려 주택부족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전환하면 서울지역 1분기 기준으로 평균 5.2%를 부담하는 셈이다.
전월세 전환률은 전세를 월세로 돌렸을 경우 연간 임대료를 전세가에서 월세 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눈 수치다. 예를 들면 전세가격 1억원짜리 주택을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0만원에 세를 놓는다면 전월세 전환률은 720만원÷(1억원-500만원)×100=8%라는 소리다.
전환률이 높아지면 그만큼 세입자의...
동네 곳곳에 상업 및 업무시설이 들어서고 도로변에 높은 주상복합아파트도 건설할 수 있게 된다는 소리다.
서울 시내 곳곳이 나름의 주거 편의시설을 갖추도록해 멀리 떨어진 번화가까지 나가지 않아도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게 서울시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동북권 59만㎡, 서남권 40만㎡, 서북권 18만㎡ 등 총 192만㎡의 상업지역을 더 확대하겠다는 방안을...
지난 주말 서울 성북구 일대를 걸으며 골목마다 길마다 화사하게 물든 봄을 만끽했다. 북촌의 박인환 집터에서 상허(尙虛) 이태준 고택을 지나 길상사에서 멈춘 건 경내 북카페 ‘다라니 다원’에서 목을 축이기 위해서였다. 도심 속의 참선 도량으로 서울의 명소가 된 길상사. 그곳엔 시인 백석(白石)의 연인으로, 자신이 소유한 1000억 원대의 대원각을 법정(法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