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프트업이 상장에 성공할 경우 창업 10여 년 만에 ‘유니콘 기업’과 ‘코스피 상장사’ 타이틀을 확보하게 된다. 시프트업은 2022년 상반기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으며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이후 기업가치는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위메이드가 중국 텐센트 계열사 에이스빌에 시프트업 지분을 매각할 당시 기업가치를 약 1조 9500억 원으로...
실제로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출 기준 상위 14개 국내 상장사 중 12개사 사외이사들의 안건 찬성률이 10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나온 ESG기준원 선임연구원은 “국내 기업 이사회 거수기 문화는 지속되고 있다”며 “이사회의 견제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대기업 사외이사들은 높은 보수와...
18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사들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주총 시즌에 들어간다. 이 중 여러 기업에서 분쟁을 예고한 상태다. 대표적으로 고려아연, 금호석유화학, 한미약품, KT&G 등이 거론된다.
가장 먼저 19일 고려아연 주총이 주목된다. 75년간 동업자 관계를 유지해오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와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일가는 정관 변경 및 배당...
정기 주주총회 집중 개최 기간인 3월 마지막 주를 앞두고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넘긴 상장사들이 올해도 속출하고 있다.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어기는 기업들은 ‘감사의견 거절’ 또는 ‘한정’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기업 SIMPAC과 삼영전자공업은 각각...
이를 반영하듯 지난 5년간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6개 상장사 시가총액은 최 회장 임기 첫날 35조2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90조2800억 원으로 3배가량 상승했다.
최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오늘로 제9대 포스코그룹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끝으로 제 포스코 인생은 감사와 보람의 마침표를 찍는다”며 “부족함은...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기준 상위 14개 국내 상장사 중 12개사 사외이사들이 지난해 이사회 안건에서 찬성률 1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나온 ESG기준원 선임연구원은 “국내 기업 이사회 거수기 문화는 지속되고 있다”며 “이사회의 견제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 2614개사 중 1684개사가 3월 넷째 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등 472개 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등 1122개 사, 코넥스시장에서 위월드 등 90개 사가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을 상장사의 자율성에 맡긴다고 하지만,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은 사실상 일종의 페널티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경영권 방어 수단이 같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호소한다. 주주환원과 경영권 방어 부담이 늘수록 비용 발생도 늘고 투자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선진국은 차등의결권(일부 주식에 일반주보다 많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종 확정한 기후 공시 규칙에 따르면, 시총 7억 달러 이상의 대기업 상장사는 2025년 기후 관련 정보를 2026년 공시해야 한다. 또한 관련 정보는 재무제표 주석에도 기재돼 내부통제 및 외부감사 대상이 된다.
이번 최종안은 2022년 3월 발표된 기후 공시 규칙 초안에 비해 공시 내용이 일부 완화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재무제표...
영국 자산운용사 야누스헨더슨은 이날 ‘야누스헨더슨글로벌배당지수(JHGDI)’ 보고서를 통해 작년 전세계 상장사의 배당액(정기+특별 배당금)이 1조6550억 달러(약 2181조 원)로 전년의 1조5670억 달러에서 5.6%(정기 배당금 기준으로는 5.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전세계 상장사의 86%가 배당금을 유지하거나 늘렸다.
야누스헨더슨의...
지난해 국내 모 이차전지 상장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확인을 위해 여러 차례 되물어도 “A기업과 B기업”의 사명과 “공급 계약”이라는 단어는 또렷했다. 이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불기둥처럼 치솟아 증시를 뜨겁게 달구던 시기였다.
국내 주식시장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기업지배구조, 회계투명성 등 여러 고질적인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국내 상장사 중 현대자동차가 작년에 영업이익(별도 재무제표 기준) 1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0조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35.8% 증가한 6조6709억 원을 기록해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통상 기업 실적이 공개될 때 기준으로 쓰이는 연결 재무제표는...
지난해 전체 상장사 주주와 삼성전자 주주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이날 공개한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602개사의 중복 소유자를 제외한 실제 주식 소유자는 1416만 명으로 2022년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소유자가 소유한 총 주식수는...
실적 급등 정보를 미리 알고 차명계좌를 통해 회사 주식을 매수하는 등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편취한 상장사 대표이사가 검찰에 고발됐다.
13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제5차 정례회의에서 해당 상장사 대표이사 A 씨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회계부서로부터 내부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올해 신규상장사 모두 확정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초과…"상장 첫날 들어가면 물린다"공모주 물량 확보해 첫날 모두 던지는 '단타 수익' 위함…사실상 도박판 평가"묻지마 수요예측 비판받아야…특단의 조치 필요"
“좋은 기업이라고 해서 첫날 들어갔는데 반 토막이 났어요” 한 개인투자자의 탄식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개인투자자가...
차파트너스의 제안에 ISS는 주주 결의만을 바탕으로 한 자사주 소각은 국내 상장사에 전례가 없으며, 이런 정관을 규정한 회사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반대했다.
또 “주주제안자의 상세자료가 주주총회일로부터 불과 14일, 11일 전인 3월 8일과 3월 11일 공개됐고, 이로 인해 해당 자료를 철저히 평가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상장사 1704곳 중 72.53%(1236곳)마지막 주(25~29일) 주주총회 개최28일 29일, 각각 464개사와 323개사넷째 주(426곳)에 비교해 3분의 1 수준28일 태영건설, DB하이텍, 한일시멘트 등
이달 마지막 주에 상장사의 70% 이상이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올해도 ‘주주총회 대란’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8일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태영건설, DB하이텍...
상장사는 매년 기업가치 개선 계획을 세워 공시하고, ‘밸류업 성적표’가 뛰어난 우등생(상장사)에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만든다. 수혜주로 금융·자동차 등 저 PBR주가 꼽힌다.
홍콩 H지수 사태를 경험했던 투자자들이 종목형 ELS에 몰린 영향도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5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이...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최근까지 작년도 결산배당을 발표한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여성들의 주식 보유 현황과 결산배당을 포함한 2023년 전체 배당액, 10년 전인 2013년 배당액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명의 배당 총액은 2013년 513억 원에서 지난해 4731억 원으로 늘었다.
여성 배당 부호 상위 10명 중 10년 전 대비 배당액 증가율이...
이 연구원은 "올해 분기당 약 1500억 원 내외의 핵심 영업이익 전망할 것을 유지한다"며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된 상장 법인 외 그룹사 비용 통제가 시작되었는데, 올해 추가 업사이드는 상장사 비용 슬림화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측면에서는 범용성보다는 B2B 세분된 모델에서 사업 성과가 빠르게 도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