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상장사 주주·삼성전자 주주 모두 감소…600만명 아래로

입력 2024-03-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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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상장사 주주와 삼성전자 주주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이날 공개한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602개사의 중복 소유자를 제외한 실제 주식 소유자는 1416만 명으로 2022년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소유자가 소유한 총 주식수는 약 1135억 주로 소유자 1인당 평균 약 8014주를 소유했다. 1인당 평균 소유 종목은 5.98개 종목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1인당 평균 소유주식 수는 8천14주로 전년보다 4.2% 늘었다.

소유자 형태별 구성을 보면 개인 소유자가 99.1%(1403만 명)로 대부분이었고 법인소유자 0.4%(5만2000개사), 외국인소유자 0.2%(2만9000명)가 뒤를 이었다.

평균 소유 종목은 외국인 소유자가 10종목으로 가장 많고, 법인소유자 7.74개 종목, 개인소유자 5.97개 종목 순으로 나타났다. 1인(법인)당 평균 소유주식 수는 법인 소유자가 80만 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소유자 47만 주, 개인소유자 4100주 순이었다.

삼성전자 주식을 소유한 사람이 521만640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지난해 답답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삼성전자 주주 수는 2022년 말 638만755명에서 18.2% 줄어들어 600만 명 선 밑으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보유 최대 주식은 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185만9262명), 현대자동차(99만6384명), 네이버(95만4211명), LG에너지솔루션(86만8349명)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55만9688명)과 에코프로(36만9522명)이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카카오게임즈(26만5547명)이었다.

외국인 소유자 소유주식 비율을 보면 전체 주식 수에서 외국인 주주가 소유한 주식이 절반 이상인 회사는 34개사로 전년보다 1개사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양생명보험(82.7%),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77.3%)의 외국인 소유주식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개인소유자는 40대가 315만 명(22.5%)으로 가장 많았고 소유주식 수 기준으로는 50대가 199억 주(34.6%)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733만 명(52.2%), 여성이 670만 명(47.8%)으로 비슷했으나 소유주식 수 측면에서는 남성이 412억 주(71.6%)로 여성(163억 주·28.4%)보다 2.5배가량 많았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 개인소유자는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남자가 4만3900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소유주식 수 기준으로는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가 12억7000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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