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보석으로 풀려난 조 회장은 이날 공판에 출석하며 기자들에게 지분 다툼을 벌이는 형제들과 만나서 대화할 뜻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는 이달 25일까지 진행되지만, 23∼25일은 휴일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청약이 가능한 날은 오는 22일이 마지막이다.
장남 조현식 고문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함께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 인수에 나서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아버지 조양래 명예회장은 지분 취득을 통해 차남인 조현범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조양래 명예회장은 20일 0.42% 지분을 추가로 취득했고, 효성첨단소재 역시 0.21% 지분을 추가로 사들인 상태다.
조현범 회장(42.03%)과 조양래 명예회장, 효성첨단소재가...
이제 한국앤컴퍼니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관계 유지를 위한 목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투자은행(IB) 업계 전문 변호사들의 의견이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된 바 있다”고 반론했다.
이어 한국앤컴퍼니는 공개 매수를 주도한 조현식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과 사모펀드 MBK에 대해 “MBK의 공개 매수 계획은 최소 수량이 매수에 응하지 않으면 단 1주도 매입하지...
회계사에 이어 사모펀드 매니저, 간송미술관 운영팀장으로 이력을 넓히며 미술과 증권을 넘나들었던 경험은 2018년 국내 최초 미술품 조각투자 스타트업 열매컴퍼니의 창업으로 이어졌다. 열매컴퍼니는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 중이다. 아트앤가이드는 미술시장의 경기 변동을 예측, 미술품 공동구매와 직접 투자, 중개를 진행해 미술품과...
행사는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발표는 증권사 사모펀드 관련 국내 및 해외 마케팅 담당 임원이, 토론은 자본시장 내 사모펀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임계현 NH투자증권 프라임브로커리지본부 대표는 “국내 사모펀드의 주요 투자자인 고액자산가와 기관투자자의 투자자금은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고, 특히 한국형 헤지펀드 잔고도 전년 말...
5일 업계에 따르면 조 고문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함께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목표 매입 주식 수는 총발행주식의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다. 총 매수 자금만 3863억~518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 고문 측은 공개 매수 목적으로 ‘최대 주주의 횡령, 배임 이슈로 사법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어 경영권을 확보해 이를 안정화한...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은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5일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 파트너스스페셜시튜에이션스(MBKP SS)의 공개매수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주당 2만 원에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1931만5214∼2593만4385주)를...
국내 투자자들이 현금 또는 현금성 자산과 사모펀드·부동산 등 사모 자산에 더 높은 투자 매력도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슈로더 글로벌 투자자 스터디 2023(Schroders Global Investor Study 2023)’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개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매력도가...
엠캐피탈은 1997년 효성파이낸스로 출범한 여신전문기업이다. 1999년 효성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7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인수한 스타리스와 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웠다.
새마을금고가 엠캐피탈의 실질적 '큰손'으로 떠오르게 된 것은 SPC(특수목적법인) 스마트리더스홀딩스가 사모펀드사 ST리더스PE와 효성캐피탈을 사들이게 되면서다. 이때...
전체 운용자산규모(AUM)가 58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Adams Street Partners)는 30일 마이클 컬랜더(Michael Kurlander) 씨를 파트너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컬랜더 신임 CFO는 내년 1월 3일부터 회사 집행위원회 일원으로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컬랜더 CFO는 아담스 스트리트에 합류하기까지...
대법 “부정 청탁과 금품 수수 없었다”
교보생명보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분쟁 과정에서 투자자 측에 유리하게 풋옵션 행사 가격을 부풀려 평가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임직원들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 등...
기업의 눈높이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기관투자 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이란 결단을 내렸다. 거품이 가라앉는 과정에서 기업들이 ‘옥석가리기’를 통해 기업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오면 발빠르게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업계에선 IB(기업금융) 파트 외길을 걸어온 정 사장의 경험에서 비롯된 결단이란 평가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두산로보틱스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성장성이 큰 기업을 발굴하는가 하면, 해외 주식거래 편의 제공, 소수점 거래,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선보이며 서민들에게 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를 제공했다.
‘2023 마켓리더 대상’은 위기를 굳건히 이겨내며 각자 영역에서 자본시장의 미래와 잠재력을 보여준 기업(증권·자산운용사)에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또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단일화된 주식형 펀드에서 탈피해 채권형, 혼합형, 부동산, 사모펀드(PEF), 사회간접자본(SOC),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혁신적인 펀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펀드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초’라는 단어와 함께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경쟁력을 갖춘 채권, 대체ㆍ안정형 펀드 등의 조달을 통해 고객자산관리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액은 지난 2022년 6월 38조4400억 원에서 1년 만에 11조9600억 원이 급증하며 증권업계 최초로 50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초대형IB 1호’라는 타이틀을 바탕으로 발행어음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에이루트는 최근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Asia-IO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모회사 우진홀딩스 지분 62.7%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진기전의 매각금액은 약 3000억 원 수준이다.
에이루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리사이클링 사업 진행을 위한 국내...
그는 화우 내에서도 선배, 동료, 후배 변호사 및 전문가 등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구성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
특히 이 신임 대표는 화우가 ‘금융 컨설팅 로펌’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신임 대표는 2010년 화우에 합류한 이후 금융업권 전반의 규제대응과 소송, 자문을 지휘했다. 최근 라임 사태 등 사모펀드 불완전...
상하이 소재 사모펀드 매니저로 있는 토머스 왕은 FT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커촹반 상장에 100점 만점에 65점 이상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최소 85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규제가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조달 기회를 차단해 결과적으로 혁신을 방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즈우 홍콩대 금융학 교수는 “규제당국이 어떤 첨단 기술...
더불어 이 기간 쉰들러가 장내 매각한 지분만큼 특정 사모펀드가 매입하는 양상이 드러나면서 “우호 지분을 쌓아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지분 가치나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쉰들러는 이달 24일 기준 현대엘리베이터 12.11%의 지분을 보유 중인 2대 주주다.
윤 의원은 “1대 주주와 경쟁 중인 2대 주주가 지분을 매도한 것은 이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