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이후 1년 넘게 이어온 중국 정부의 무차별적 경제보복이 사실상 해소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3·4면
지난해 12월 중순 중국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풀리기 시작한 사드 경제 보복이 고위급 채널로 복원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 성과가 나오고 있어서다. 한·중 양국은...
중국은 사드추가배치 중지, 미국미사일방어체제 편입 반대, 한·미·일 군사동맹 금지 등 3불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을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수출산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미국의 불공정한 무역 압박은 막아야 한다. 동시에 안보와 경제를 분리하는 외교정책을 통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공정하고 호혜적인...
다만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보복이 해빙무드로 돌아선 것도 적지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조남현 한은 외환시장팀 차장은 “지난해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싱가포르 달러나 대만 달러도 꽤 높은 수준을 보여 아시아통화 강세와 비슷하게 움직였다고 본다”며 “글로벌 변동성 축소에 외환거래 규모도 현물환을 중심으로 줄었다”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중국진출 기업의 경영 여건이 양국 관계 복원 이후 나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北京)사무소, 중국한국상회는 7개 업종의 214개 중국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기실태조사에서 전체 응답 기업의 약 72%가 한중 관계 악화에 따른 영향을...
또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로 중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의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었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세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결국 껄끄러웠던 사드 문제를 풀고 중국과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발한 중국이 한국 제품 불매운동을 벌인 게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은행은 중국의 불매 운동으로 지난해 한국 GDP의 0.4% 감소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의 민주화를 촉진했던 흐름도 중국으로 인해 꺾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를 보면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는 사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등 호감이 없었지만, 당선 이후 사드 배치를 확정한 것은 미국을 의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에 대한 화답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오고, 북핵에 대한 철저한 검증 가능한 폐기를 공언했다”며 “현 정부는 기본적으로 남북 관계는...
이 총리는 올해 경제 여건이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된 중국의 경제 보복이 풀렸고 특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 당국 간 대화의 뜻을 밝혀 안보 리스크가 얼마간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은 확실히 걷혔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세계...
우리나라에는 사드 배치를 빌미로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3불(不) 원칙’을 끌어냈다. 이는 앞으로 우리의 안보 및 동맹정책과 관련하여 운신의 폭을 좁히고 속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일본의 아베(安倍) 내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구실로 군사력을 강화하고 평화헌법을 개정하여 ‘보통국가’로 환원하려 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과의 밀착을 통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여파로 중국의 경우 1년 전보다 60.5% 대폭 감소해 8억 달러에 그쳤다. 당국의 해외직접투자 관리ㆍ감독 강화 정책기조가 영향을 미쳤다. 연중 감소세를 보였으나, 4분기 감소세(-48.0%)는 다소 완화됐다.
산업부는 "2016년 이후 강화된 외환송금 규제, 해외투자 분야를 제한하는 '해외직접투자 지도 지침' 실시의...
특히, 수출의 경우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적 보복 조치로 낙폭이 내수보다 컸다.
내수에서는 전년 대비 2.5% 감소한 52만1550대를 판매했다. 전체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니로, 스토닉, 스팅어 등 신차의 흥행이 그나마 실적을 버텨냈다. 니로는 2016년보다 26.4% 증가한 2만3647대가 팔렸고, 올해 출시한 스토닉은 총 9133대로 월 평균 1500대 이상...
이사아나항공 측은 "최근 5년간 3분기 매출로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금한령 여파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도 작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7% 감소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사드 갈등이 봉합되면서 항공사들의 여객 수요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화장품 대표주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종가가 30만4500원으로 사드 배치 결정 직전 44만1000원과 비교해 31.0% 떨어졌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주가의 낙폭도 문제지만 중국 정부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마다 큰 변동성을 보였다는 점도 곤혹스러웠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여행을 금지했던 3월에는 주가가 급락했고, 새 정부가 출범한 5월에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전방위적으로 경제보복을 하고 최근 일부 보복조치를 완화하는 과정에서도 한·미·일 군사동맹 금지 등 소위 3불(不)을 우리 정부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의 태도는 한국을 마치 과거 조공을 바치던 나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와 같은 사태들의 근본 원인은 중국에 있다. 경제력과 군사력이 커졌다고 국제규범을 무시하며...
북한 미사일 도발과 사드 배치 문제로 기업들이 경제보복의 피해를 고스란히 당해야 했으며, 한미FTA는 비준 5년만에 재협상의 길을 걷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500를 돌파했고, 비트코인 투기 광풍이 세간을 시끄럽게 했다. 사회적으로는 경주 5.8급, 포항 5.4급 강진이 발생해 국민들이 지진 공포에 떨어야 했다. 지난 1년간 국민들의 입에...
올해 3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이후 중국의 사드 보복은 본격화됐다.
중국인 방문객(유커)의 한국 방문 발길이 끊겼고 중국 내 롯데마트는 소방법 위반을 이유로 영업 중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현대차의 2분기 순이익은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이유로 종전의 1조 원대가 무너졌고 아모레퍼시픽의 상반기 실적은 유커 유입 감소 등을 이유로...
백 장관은 “먀오웨이 부장은 자동차 업체들이 사드 배치 이후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차를 파는 게 중국 국민 정서에 어긋난다고 스스로 판단한 것이며, 승용차는 정부 차원의 사드 보복은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백 장관은 중산 중국 상무부장과의 면담에서도 배터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중산 부장은 “배터리도 해결될 것이고 양국 관계가...
또, 소비 심리가 약 7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고, 최근 들어 북핵 리스크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도 완화되고 있다는 점 역시 내수주에 긍정적 요인이다.
제약 및 바이오 업종에 대한 거품 논란이 심화하는 반면,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강세 현상은 일부 유지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낼 만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현...
방위성은 ‘이지스·아쇼아’ 2기면 일본 열도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고 강조하여 2기를 동북의 아키타(秋田) 시와 서일본의 야마구치(山口) 현 하기(萩) 시에 소재하는 육상자위대 훈련장에 배치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일본은 한국이 도입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시스템보다 저렴한 이지스·아쇼아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 왔는데, 이번에 정식으로...
한·중 양국 정부는 사드 배치 관련 이견으로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교복업체 형지엘리트(-13.82%) 역시 중국사업 타격 우려에 하락했다.
두산엔진(-11.80%)은 ‘메가컨테이너선’ 엔진 수주에 실패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급락했다. 이밖에도 제일약품(-10.19%)과 테이팩스(-8.74%)가 특별한 이유 없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