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대통령이 되든 정시 비중 확대가 예고된 가운데 교육계를 중심으로 입시경쟁 해소를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정치권과 교육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수시전형 선발이 지나치게 높은 대학은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수시 비율 조정을 통해 대입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사교육 의존도를...
그는 “수능 시험에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없애겠다. 고등학교 교육 과정 범위에서 출제토록 교사 참여 폭을 확대하고 대학생이 수능 문항 검토에 참여토록 할 것”이라며 “시행 30년이 된 수능을 현실에 맞게 재검토하겠다. 시간을 두고 충분히 연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편된 수능은 2028학년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재판장 이종환 부장판사)는 함께하는사교육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방역패스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3일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시킨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는 관련 소송 판결 선고일까지...
인구감소를 피할 수 없는 사회구조의 현실이다. 인구정책은 말할 것도 없고, 당장 재정지출 구조와 노동시장, 교육체계 등을 모두 바꾸고 국민연금의 개혁이 급한 과제들이다. 나아가 좋은 일자리와 청년 주거안정, 일·가정의 양립, 양성 평등,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한 근본 대책과 긴 호흡의 일관된 정책 추진이 절실하다.
사교육 시장이 있는 한 학력 격차는 있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코로나로 인해 더 벌어진 격차를 어떻게 줄이느냐이다.
방법은 정부가 찾아야 한다. 그래서 국민이 세금을 내는 것이다. 예컨대 원격 수업의 질을 높인다든지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 방과 후나 방학 중 보충수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앞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델타 변이바이러스 우려, 중국 당국의 IT플랫폼 회사에 이은 사교육업체 규제 등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이슈로 부각했었다.
반면, 국내 채권시장은 정부의 관계기관 합동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발표와 여기서 나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언급에 급반전했다. 홍 부총리가 대책발표 중...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원의 개념은 사교육에 이어 돌봄까지 확대됐다. 한정된 자원으로 학교 돌봄이 운영되다 보니 부모들은 학원에 기댈 수밖에 없다.
‘조기 여름방학’으로 학원에 대한 의존도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육 당국의 학원 방역 대책을 보면 불안하다.
현재 학원 방역을 위한 주요 대책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 금지와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출산율을 높이려면 좋은 일자리와 청년 주거안정, 일·가정의 양립, 양성 평등, 사교육비 절감 등이 핵심과제이고, 정부도 다각적인 정책 접근에 힘써 왔지만 진전이 없다. 긴 호흡의 사회구조 변화를 일으키기에 정부 역량에 대한 신뢰는 바닥이다.
기존 저출산 대책은 백약이 무효다. ‘자식이 자산’이었던 시대는 다시 오지 않고,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없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전국 주요 대학 22곳 자연 계열의 2021학년도 논·구술시험 등 대학별고사 수학 문항을 분석한 결과 12개 대학(54.5%)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을 출제했다고 7일 밝혔다.
사걱세가 지목한 12개 대학은 △경북대 의대 △경희대 △동국대 △부산대 의대 △서강대 △숙명여대 △연세대 △울산대 의대 △인하대...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2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3년간 전국 8개 시도에서 표본으로 선정한 중·고교 1259곳의 수학 학업성취도 분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걱세는 성적별로 A등급은 상위권, B~D등급은 중위권, E등급은 하위권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중·고등학교 모두에서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내신 점수 산출 시 중요 내신의 비중은 1학년에 몰리는 상황”이라며 “1학년 내신을 잘 받기 위해서든 수능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든 사교육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잇단 자사고 일반고 전환에 제동, 부담
최근 법원이 잇달아 교육 당국의 자사고 지정 취소가 위법하다고 결론 내리면서 2025년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과 함께 시행될...
김승호 충북교사노동조합 대변인은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이 속에서 교육부의 이번 발표는 추석 연휴기간 때 구체적인 방역 대책이 있던 것과 비교해 알맹이가 없다“며 ”수험생이나 학부모, 수험생, 교사로서는 불안감이 전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소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선임연구원은 “기존에 학원 등 사교육을 통해 학습을...
KAIST 입학정원은 830명 내외로, 구체적인 모집정지 규모는 대학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12월 중 심의위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교육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앞으로 대학별 고사가 과도한 선행학습과 사교육을 유발하지 않도록 공교육정상화법 정비, 엄정한 관계 법령 집행, 대학의 입시 담당자 연수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가 위치한 대치동은 지난 6·17 부동산 대책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일 만큼 '핫'한 곳이다. 사교육 1번가로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끼고 있다. 분양가와 주변 시세를 비교하면 10억 원의 시세 차익도 가능하다. 다만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 원을 넘어 중도금대출을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현금·가점 부자들이 10억 원 짜리...
그러면서 “수험생들은 고사일에 임박해 자가격리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철저히 주의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가급적 가지 말고 사교육 등을 받을 때도 가능하면 대형 강의보다는 소형 강의나 인터넷 강의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백범 차관은 “10~11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를 하고 있으며, 지역별 확진자 발생 현황...
일각에서는 사교육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 입시전문가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입시 행사가 취소되면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대학 차원의 정보 제공 창구가 부족해지면서 학원 위주로 (정보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곧 출범될 비대위 경제혁신위에서는 교육 기회의 평등 문제, 사교육비 문제 등을 단편적으로 다루는 것을 넘어 저출생 문제 해결의 정책적 실마리를 찾는 방향으로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혁신위에서 논의될 주요 안건은 크게 △정부 재정 △성장동력 △인구감소 △기본소득 4가지다. 미래세대로 가는 과정에서 지금의 정부재정의 건전성과 함께 성장 동력...
아닌 기존의 EBS 수능특강을 듣는 수준이라면 굳이 온라인 개학을 해 정규 수업을 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이처럼 준비가 미흡한 온라인 수업은 곧 사교육 시장의 탄탄한 유명 강사의 온라인 강의와 더욱 비교될 것"이라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결국 비대면 수업 기간 사교육을 택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