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비명계는 개딸 등 강성 권리당원 영향력을 크게 높인 당헌 개정을 두고 "이재명 사당화"라고 비판한 바 있다. 야권 관계자는 "이 대표가 장악한 지금 민주당 안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 막 운을 띄운 단계지만, 이 전 대표의 신당 행보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의원이 현재까지 단 1명도 없는 것은 고민...
비명계도 맞대응에 나서면서 계파 간 진흙탕 설전이 거듭되고 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민석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신당론은 윤석열 검찰독재의 공작정치에 놀아나고 협력하는 사이비 야당, 즉 사쿠라(변절자) 노선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과거 김 의원의 탈당 전력을 거론하면서 "김민새...
신당에는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의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 등의 합류 가능성이 거론된다. 아직까지 현역 탈당은 이상민 의원이 유일하지만, 향후 비주류에 대한 '공천 학살'이 가시화할 경우 탈당이 잇따를 가능성도 있다. 동반 탈당 규모가 10~20명만 돼도 사실상 분당 수순이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당적을...
연일 이어진 김 의원의 비난에 당내 비명계는 김 의원의 과거 ‘철새 행적’을 거론하며 역공에 나섰다. 김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진 상황에서 탈당해 무소속 정몽준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통합21에 합류함으로써 논란을 낳았다.
윤영찬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의원은 노무현의 낮은 지지율을 이야기하며 정몽준이 치고 올라와 대선후보가...
특히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의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과 공천이 불안정한 일부 친이낙연계 합류 가능성이 거론된다. 먼저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비명 성향 의원들을 더 규합해 교섭단체 요건인 20명을 확보한다면 민주당은 그대로 분당 수순을 밟게 된다. 실제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 사무실에서 이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갖기도 했다....
"'미운털' 손보겠다는 것" vs "인위적 공천학살 없다"비명계, 내주 '최종결단' 예고…'신당설' 이낙연도 변수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투표에서 권리당원 비중을 높이고 현역의원 공천 페널티를 강화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확정하자 비명(비이재명)계가 술렁이고 있다. 친명(친이재명) 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려는 의도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이 토론에 나서 강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박용진 의원은 “경선규정은 해당 선거 1년 전에 바꾸도록 돼 있다. 이걸 지금 바꾸는 건 시스템 공천을 건드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지도부 편의, 상황인식에 따라 규정을 바꾸게 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당내 토론도 부족했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 전 대표가) 계속 얘기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하고 소통하자, 그런 것이기 때문”이라며 “혹시라도 비명계 공천 학살이 있을까 염려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최근 이상민 의원의 탈당 사례와 관련해서는 “그것 때문에 이상민 의원도 이재명 대표와 소통 한 번 안 하고 나가버리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박 전 원장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총재할...
특히 창당을 예고한 친이낙연계 주축 단체 '민주주의실천행동'이 10일 비명계 모임 '원칙과상식' 행사에 동참하고, 이 전 대표 참석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이러한 관측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친명계 일각에서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비명계 공천 보장을 위해 이 전 대표가 총대를 메고 당에 분란을 일으킨다는 의구심에서다. 이미 양당 체제가 공고화한...
하지만 비명계를 중심으로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선거 유불리와 관계없이 공약인 준연비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학영·이탄희 의원 등 30명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립형과 위성정당은 소탐대실"이라며 "비례 몇 석 얻으려다 중도층이 등을 돌리고 지역구는 더 많이 잃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비명계...
이상민, 전격 탈당…"민주당, 이재명 사당·개딸당 전락"野 일각 "2008년 자유선진당, 이번엔 與 가나" 혹평비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창당 여지' 이낙연 행보 변수
비명(비이재명)계 5선 중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탈당을 전격 선언하면서, 총선을 4개월 앞두고 이재명 대표 체제에 반기를 든 비명계 의원들의 추가 이탈 가능성에 관심이...
5선 중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탈당했다.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줄곧 이재명 대표의 여러 사법리스크와 이른바 개딸(강성 지지층) 기반의 팬덤정치를 비판해왔다.
이 의원은 이날 탈당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자로 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며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전락한 지금의 민주당에 대한 희망과 꿈을...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입장문을 통해 “말 바꾸고 약속 뒤집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대놓고 거꾸로 갈 작정이냐”며 “역사와 국민 앞에 부끄러운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제 개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내 이 전 대표 등 비명계 운신의 폭이 좁고, 향후 친명계 주도의 '공천 학살'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에서다.
앞서 친이낙연계 원외인사 주축의 '민주주의실천행동'이 창당을 예고한 데다 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도 최근 활동을 본격화하며 세 규합에 나선 상황인 점도 신당론에 힘을 싣는 배경이다.
이 전 대표의 측근은 본지와의...
인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로 최근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시사한 이상민 의원과 관련해 “이 의원도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명계의 국민의힘 합류 전망을 언급했다.
이날 오찬 회동은 전날 원 장관이 인 위원장의 ‘번개’ 요청에 응하면서 성사됐다. 인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도 만남을 타진했지만, 한...
이는 비명계를 중심으로 제기된 이 대표 '험지 출마론' 반박 논리와도 연결된다. 앞서 비명계 내에서는 이 대표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고향인 경북 안동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안동에 가면 거기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당대표를 안동에 가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장경태...
민주당이 정기국회 내 쌍특검 처리를 공언한 만큼 이 위원장과 검사 등 탄핵 추진 시점과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 한 비명계 관계자는 "숫자로 할 수 있다고 다 해버리면 쌍특검 같은 정말 해야만 하는 것을 할 때 정작 여론이 움직이지 않을 수 있고 시선도 분산된다"며 "일련의 탄핵이 개딸(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명계 윤영찬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말로써 끝나는 게 아니라 정말 실행까지 이어져야 당의 기강이 바로 설 수 있다"며 "당 차원에서도 징계위원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도 같은 날 오전 BBS라디오에서 '일벌백계 차원의 조치가 있을 수도 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징계를...
여권 안팎에서는 제3지대, 비명계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이 전 대표를 겨냥한 견제구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전 대표는 “김기현 대표의 대표직이 상징하는 것은 당내 비주류 인사와도 화합하지 못해서 몽둥이로 찜질하고 내쫓았다. 어디다 빅텐트를 펼치겠다는 것이냐”라면서 “만약에 그런 의도를 갖고 계신다면 그 전당대회가 얼마나 잘못된 형태로 치러졌는지에...
이 의원은 당내 비명계 의원 네 명이 모인 ‘원칙과 상식’ 모임에 불참한 것에 대해 “당에 대한 결함이나 문제의식은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분들은 당내에 남아서 최선을 다해 개혁, 혁신, 바로잡기를 더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라며 “저는 이미 12월 초까지 당을 나갈 것인가, 남을 것인가를 밝히기로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3신당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