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달 일부 상호금융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부실채권 상·매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자산건전성을 관리하고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감독할 방침이다.
현장점검에 앞서 상호금융중앙회에 적자 조합에 대해 자산건전성 점검을 실시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상호금융권이 취급하는 기업대출 대부분은...
협력업체로 부실이 전이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촉법은 올해 10월 15일 일몰됐다. 기촉법은 외환위기를 거치며 워크아웃 제도 시행을 위해 2001년 한시법으로 제정됐고 이후 실효와 재제정을 거치며 6차례 운영됐으나 연장에 실패하며 효력을 잃게 됐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금...
중소벤처기업의 부실 증가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도 더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보의 노력과 성과’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내년에도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상황을 고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미래 신산업...
공정거래법은 상출집단의 무분별한 계열사 확장과 계열사의 동반 부실을 막기 위해 상출집단의 소속회사 간 채무보증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산업 합리화, 수출입 제작금융, 해외건설, 국제 경쟁력 강화 등과 관련된 채무보증은 제한제외대상이다.
채무보증이 있는 집단은 SK, GS, 중흥건설, KCC, 장금상선, 태영, 세아, 쿠팡, 이랜드 등 9곳이었다. 이중...
현재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은 연체로 부실자산이 발생하면 채무자와의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 아닌 3자 추심을 통해 회수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채무자는 장기연체자로 전락하고, 과도한 추심 부담 끝에 결국 공적기관에 의한 채무조정을 받게 된다.
이는 채권자와 채무자 간 힘의 불균형을 전제로 연체 후 금융회사와 채무자 간 권리와 의무가 균형을 유지하도록...
신관호 교수는 “SVB는 장기채권에 투자했는데 최근 금리 급등으로 큰 손실을 보았고, 누적된 SVB의 손실이 미실현된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감독행위를 주저했다”면서 “SVB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이 SNS를 통해 급속히 전파된 것이 SVB 뱅크런의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만기보유증권(HTM)으로 분류된 자산이라도 정부 채권과 같이 유동성이 어느 정도...
한편 김재현 회장은 2018년 4월~2020년 6월 사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겠다고 속여 1조3000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이 돈을 부실채권 인수나 펀드 돌려막기에 쓴 혐의로 기소됐다.
김 회장은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40년, 벌금 5억 원, 추징금 751억7500만 원이 각각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하이투자증권이 차주에게 PF 대출을 내주는 조건으로 20억 원 상당의 자사 부실 채권을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는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꺾기 사례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하이투자증권 부동산 부문 사장이 자신의 아들이 근무하는 흥국증권에 15조 원 규모...
윤옥자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10월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9월보다 다소 확대된 것은 추석 상여금 유입 효과, 분기별 부실 채권 상·매각 등 계절적 요인이 9월에 작용한 뒤 10월에 해소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주담대 증가에 대해선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기 전 신청한 대출들이 실행되고 있어 아직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10월말 기준 1만2970명이 약정을 체결해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원금은 9666억 원으로 평균 원금감면율은 약 70%로 나타났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10월 말 기준 1만1306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액은 총...
김남종 연구위원은 “내년 채권금리는 한·미 정책금리 인하 가시화에 따라 올해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딧 시장의 등급 간 스프레드 격차 해소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금융권 익스포저는 긴축기조 강화와 건설경기 둔화로 증가세가 정체되었으나,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 중심으로...
실제 충당금 적립액을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으로 나눈 NPL 커버리지 비율도 크게 감소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금융사가 부실 대출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나타낼 수 있는 건전성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손실흡수능력이 좋다고 평가한다. 상호금융권의 NPL 커버리지 비율이 줄어든 것은 이들 조합이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비해 준비해 둔 충당금보다...
개별 연체 채권, 규모 적어 난관개인 무담보 채권 모아 입찰키로NPL 정리작업에 속도 붙을 듯첫 매각…치열한 눈치작전 전망
저축은행중앙회가 여러 저축은행의 연체 채권을 모아 민간 부실채권(NPL) 업체에 ‘공동매각’을 추진한다. 정부가 민간 투자사에게도 부실채권을 매각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혀줬지만 전혀 진도가 없자 ‘자구책’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중소은행 순이익 14% 감소…영국 메트로은행 유동성 위기 불거지기도고금리 장기화에 국내 저축은행 순손실…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등 위기신호부동산PF 잠재 부실 증가 우려…“부실 조기 처리 않으면 장기 침체 가능성”
미국에서 불거진 은행 리스크가 유럽으로 확산하면서 시간차를 두고 전세계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글로벌...
1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6월 저축은행의 부실채권(NPL) 민간 매각을 허용했다. 기존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만 매각할 수 있었던 개인연체채권을 민간 NPL 회사에도 팔 수 있도록 길을 터줘 건전성 관리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7월엔 비수도권 저축은행과 부실 저축은행에 한해 인수합병(M&A) 허용기준을 완화했다. 자금중개기능을...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채권 시장에서 조달금리가 오르면서 충당비용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문제는 지주계 카드사의 경우 리스크 관리에 더욱 취약하다는 점이다. 이들 지주계 카드사는 그룹 계열사와의 연계 영업으로 자동차금융 등 비카드자산 규모를 불려왔다. 영업자산과 판관비 확대로 정작 리스크 관리에는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한국신용평가에...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부실 위험은 앞으로가 더 문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국내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신용평가 분석을 보면 저축은행이 보유한 PF 대출의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2021년 말 12.8%에서 지난해 말 23.7%, 올해 6월 말 41.0%로 치솟았다. 기업대출로 분류되는 브리지성 토지담보대출의 6월 말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33.4%에 이른다. 연체채권으로 분류되기...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워크아웃, 법정관리(회생절차), 자율협약 등이 있다. 워크아웃은 금융채권자만 참여해 상대적으로 기업회생에 걸리는 시간이 짧고, 경영권도 보장된다. 또한 정상적인 기업활동도 가능하다. 반면 자율협약은 법적 구속력을 갖거나 채권단 동의를 통한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할 수 없다. 워크아웃과 자율협약은 '채권액 75%' 이상 동의로...
한계기업 증가, 연체율 상승 등 위험 신호와 함께 기업 회생·파산 신청 역시 올해 3분기 이미 전년도 총 건수를 넘어서는 등 대규모 부실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약을 통한 금융채권자 중심의 신속한 정상화 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일부 중견기업들의 연이은 구조조정 소식과 함께 협력업체의 줄도산 우려까지...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비율이 8%를 넘는 저축은행 15곳 중 5곳은 하위 10개사에 해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액이 대출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업계에 8%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위 10개 저축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9.59% 수준으로 상위 10개사 6.06%와 큰 차이를 보였다. 또 하위 10곳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