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양국이 기존 관세율 인하에 착수했다는 점은 교역량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향후 한국 수출 경기는 글로벌 교역 회복 패턴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반도체 업종이 주도하는 코스피 기업 이익 전망치 개선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며 “반도체를 제외한 기업 이익 전망은 바닥권...
미중은 지난 13일 1단계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고 각각 밝혔다. 합의 내용의 핵심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는 대신, 미국이 기존 관세를 낮추는 것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합의에서 향후 2년간 320억 달러(약 37조5040억 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사들이는 데 동의했다. 아울러 중국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앞으로 2년...
그러나 블룸버그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따라 내년 1월 서명이 이뤄지고 관세도 철회되면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투자가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채 증가와 디폴트 위험성이 남아 있지만 중국 정부가 정책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중국 경제 낙관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무역전쟁 속에서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지자...
앞서 미중 양국은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취소와 중국의 미국산 상품 구매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1단계 무역 협상에 합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합의 소식이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를 자극하면서 경기민감 업종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앞서 외국인...
코스피가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 상실로 16일 약보합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p(0.10%) 내린 2168.15p로 마감했다. 오전에는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지만, 오후 약보합 흐름세로 이어졌다.
기관이 3759억 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46억 원, 189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네이버(2.28%), LG생활건강(2.09...
코스피가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관망세를 보이며 16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4%(0.82p) 오른 2171.07을 기록 중이다. 전 장보다 0.10%(2.20p) 내린 2168.05로 출발한 뒤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297억 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264억 원, 34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2% 증가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소매판매도 소폭 증가에 그쳐 시장 기대보다 소비 흐름이 강하지 않음을 시사했다”며 “또 미중 무역합의 1단계 내용이 미국 무역대표부를 통해 발표됐는데 일부 관세 인하 결과가 있었으나 중요한 사항은 뒤로 미루며 시장은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1차 무역합의 기대를 상당부분 선반영한 상황에서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가 존재하고, △협정문 결정까지 미중 힘겨루기. 중국의 농산물 수입규모에 대한 논란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관세율 인하는 서명일로부터 30일 이후 발효됨에 따라 단기간에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력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무역합의, 대중국 관세율 인하라는 대세가...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해 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본격적인 무역전쟁을 시작한 지 17개월 만에 1단계 무역 협상에 합의했다고 13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
올해 대비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력 업종이다. 전력 업종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3180억 원으로 올해(2494억 원)보다 1230.5% 늘어날 것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워왔던 미중 무역합의가 관세 추가 부과없이 일단락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기대에 못 미친 기존 관세 인하 폭과 농산물 구매 규모를 둘러싼 양국 발표의 온도 차 등을 고려하면 불안감이 지속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미국은 기존 관세의 추가 감축이 2단계 협상과 연계되어 있다는...
미중 1단계 협상 합의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단계 합의에도 불구하고 향후 관세와 농산물 구입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도 영향을 줬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5.0/1175.4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
이번 합의 내용의 핵심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는 대신, 미국이 기존 관세를 낮추는 것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합의에서 향후 2년간 320억 달러(약 37조5040억 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사들이는 데 동의했다. 아울러 중국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앞으로 2년 동안 제조업, 에너지, 농업, 서비스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2000억...
그 후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기존 관세 철폐 등의 쟁점을 두고 세부 조율을 이어오다가 약 두 달 만에 합의점을 도출한 것이다.
현재 양측은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내년 1월 첫째 주에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합의에서 중국은 향후 2년 동안 320억 달러(약 37조5040억 원) 규모의 미국산...
또, 관세에 관해서도 ‘미국이 단계적으로 대중 가중 관세를 취소함으로써 가중 관세가 높은 상태에서 낮아지는 쪽으로 변하도록 하는 데 미중 양측이 합의했다’고만 언급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부과해온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25%의 관세는 기존대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관세를 2단계 협상 소재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만약 양국의 기존 고율관세 철회 폭이 예상보다 훨씬 커 미중 무역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면 내년 세계 GDP는 0.60% 증가할 것으로 BE는 예상했다.
그러나 양국 간 합의가 불발돼 15일 추가 관세 부과가 강행된다면 세계 GDP는 0.10% 줄 것으로 전망했다. BE는 "관세보다 불확실성 축소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그러나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계획이 세부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데다, 미국의 대중 관세 문제를 두고 미중 간 이견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 합의는 향후 서명 절차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무부, 외교부, 상무부, 농업농촌부 등 중국 관계 부처는 이날(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를 먼저 공식화했다....
15일 추가 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미중 무역협상 1차합의가 사실상 이뤄졌다는 보도가 쏟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등 주요지수가 1% 넘게 급등했고,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전일에 이어 5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이어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장막판 중국 지도부는 무역합의를 아직 수용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데다...
아울러 15일에 발동 예정이던 추가 관세 부과도 보류하기로 하는 한편, 중국으로부터는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등의 양보를 이끌어 냈다고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합의안을 놓고 경제·무역 담당 고위 관리들과 1시간 동안 회담했고, 각 분야의 확인이 이뤄지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또 “특히 중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다시 관세율을 높이는 스냅백 조항이 합의될 경우 지속하던 관세율 인상에 대한 우려는 경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되면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로 미뤄뒀던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와 함께 제조업 경기의 빠른 개선 가능성을 예상한다”며 “다음 단계 실질적인 진전은 내년 하반기가 될...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미중간 1단계 무역협상 합의 타결 소식에 급락 중이다. 주가 급등과 외국인 주식 매수도 원·달러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라면서도 “관세와 수입확대 부문만 나왔을뿐 중국에서의 지적재산권 등 합의 문제는 아직 구체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북한 이슈도 있어 하방을 지지하는 듯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