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은 대형건설사의 대단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의 쏠림이 나타나는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중소·중견건설사 또는 지방 지역의 미분양 우려가 큰 상황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82.2대 1로 올해 가장 높았다. 하지만 대구와 인천, 울산, 충남, 경남, 제주 등은 경쟁률이 모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실상 분양가를 통제하던 '고분양가 관리지역'도 연초 대규모 규제지역 해제에 따라 강남 3구와 용산구로 축소돼 이들 4곳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분양가 책정에 제약이 없다.
이에 올해 수도권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평균 1934만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774만 원보다 9%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아파트도 지난해 3.3...
김 위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불안처럼 신중한 대처가 필요한 여러 불안요인이 있다"며 "과거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하면 미분양은 3분의 1 수준이며 연체율은 10분의 1 수준 이하이고, 금융사의 건실한 손실흡수능력을 고려하면 아직 부동산 PF가 우리 금융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리스크로...
부동산팀장은 “국가가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할인분양이나 세재 혜택 등 미분양 해소를 위해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형태가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미분양 위험 관리지역에 취득세를 완화하거나 양도세를 5년 내 완화해주는 방안 등 세제 혜택을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미분양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는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새마을금고에 대한 부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1만3987가구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실제 중소 건설업체 다인건설이 자금난을 겪으며 오피스텔 공사가 중단되자 중도금 대출을 해준 대구지역 12개 새마을금고 지점에 대한 동반 부실 가능성이...
미분양 그늘이 짙어지자 다른 지역에서도 건설사들이 잇따라 할인 분양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인 경기 안양시와 대구에서도 10~25% 몸값을 낮춰 분양한다. 2월 기준 미분양 가구는 총 7만5438가구로 2012년 11월 기록한 7만6319가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 지어 놓고도 팔리지 않아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한 달 만에 1008가구 늘어 8554가구에 달한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 방식인 ‘통합 재건축’의 성공 여부에 대해선 “노후계획도시 특성상 통합블록 방식의 재정비를 위해 불가피하다”며 “다만,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 이해 조정의 필요성은 항상 존재하므로, 법에서 신설한 총괄사업관리자 제도를 활용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재건축은 재건축을 추진하는 복수의 주변 단지를...
또 미분양관리지역 최소 지정 기간을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예비·사전심사로 구분됐던 심사 절차를 사전심사로만 수행하기로 했다.
이처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요건은 완화됐지만, 관리지역이 늘어난 것은 전국적으로 미분양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관리지역에 수도권이 포함된 것은 제도 개선 전...
주담대 정책 지원 확대와 함께 규제지역과 재건축·재개발 관련 추가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 '2023 KB 부동산 보고서'에는 올 한해 주택시장 7대 이슈로 제시된 △주택거래 절벽 해소 가능성 △금리안정화에 따른 매수심리 회복 △다주택자의 세부담 완화 △미분양 증가 우려 △재건축 규제완화 영향 △불안한 임대차 시장 △주택시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미분양 관리지역이 종전 15곳에서 10곳으로 줄었다. 또 미분양 관리지역 기준도 종전 '500가구 이상'에서 '1000가구 이상'으로 완화하고, 심사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21일 HUG는 제73차 미분양 관리지역 10곳을 지정해 공고했다. 지난해 9월 30일 72차 지정 이후 미분양 관리지역 제도 개선 등을 이유로 차기 공고를 미룬 지 5개월...
분양현장 상황을 꾸준히 관리하고 통계에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시는 서울 미분양의 지역적 특성, 주택 유형 등을 매월 모니터링해 ‘월간 서울 미분양 분석 리포트’를 누리집에 제공할 예정이다. 미분양 정보를 시민들이 알기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도 검토한다.
김승원 서울시...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방은 수도권과 비교하면 주택 수요가 한정된 데다 일부 지역은 공급과잉 이슈가 불거진 상황으로 고금리,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어 가격 약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미분양 증가세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확대로 공급 속도 조절, 수요 회복을 위한 미분양 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도 고려해 볼...
지방은 가뜩이나 미분양 물량이 많은 데다, 규모가 작은 중소 건설사 비율이 높아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달서구 한 주상복합 아파트 사업장에서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도 재건축 단지에서 공사가 일 년째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지방 중견 건설사 부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분양 관련 우대금리 0.2%포인트(p)는 ‘미분양 관리지역 내 미분양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매매하려는 주택이 주택보증공사(HUG)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돼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HUG 미분양 관리지역은 최근 전국에서 해제됐다. 지난달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요건을 보완해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미지정 상태다....
이어 "최근 미분양 증가세가 가파른 현상이 이어질수록 건설사 등 관련 업계에 타격이 작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공급 확대 등 선제 대응체계 마련을 요구했다"고 했다.
부동산 규제지역관리 효율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조정 및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사용, 전세피해지원센터 추가 설립 등도 논의했다.
류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지난달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총 340가구로 전월(209가구)보다 131가구 늘었다. 줄어든 곳은 구로구(2가구) 한 지역으로 파악됐다. 구로구는 가리봉동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 전용 40㎡형과 전용 42㎡형 각 한 가구가 감소했다.
서울 미분양 주택 통계 집계의 허점도 포착됐다. 애초 서울시는 용산구(41가구)와 구로구 두 곳에서 미분양 주택이 줄었다고...
정부 방침에 따라 준공후 미분양 물량을 매입하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LH는 매입공고 이후 매입신청을 받아 실사·심의를 통해 매입여부를 결정하고 있으며, ‘준공후 미분양’이라는 사유만으로 매입을 진행하고 있지 않으며, 관련 통계 역시 관리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단순히 임대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새 주택이 아닌 구축을 싸게...
같은 해 6월 입주 이후에도 미분양을 털지 못하자 시행사는 분양가를 15% 낮추고 입주자 관리비 대납 조건까지 내걸었고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7차례나 진행했지만, 시장의 호응을 끌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부동산업계는 LH가 칸타빌 수유팰리스를 매입한 시점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분양 주택 정부 매입 검토' 지시 직전이라는 점에서...
부실 위험 주택과 미분양 주택을 정부가 사들여서 주거 취약 계층 등에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 혼란, 주거 불안도 해소해야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 대표의 핵심 정책인 ‘지역화폐’도 추진한다. 현재 단계에선 1조 원이 거론되나 민주당이 밀고 있는 만큼 당은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실제로 저소득청년이나 사회적배려층, 미분양주택 우대금리 혜택을 받는 수는 극히 제한적이다. 3% 후반 금리는 그림의 떡이라는 얘기다.
예를 들어 30년 만기 기본 금리 4.85%에 비대면 가입 우대 금리 0.1%포인트를 적용하면 4.75%가 된다. 원래 있던 정책상품인 보금자리론이 기본 4.95%에 비대면 가입 우대 금리 혜택을 합해 총 4.85%다. 0.1%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