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문예위는 지난 5월 올해의 신작으로 5개 장르(연극, 무용, 전통예술, 창작뮤지컬, 창작오페라) 총 25개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작들은 이달 2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선정작은 연극 8편(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 수정의 밤, 체액, 터널구간, 마트료시카, 아랫 것들의 위, 대신 목자, 의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 사실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머리를 숙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의 이용훈(53) 사무처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2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 사무처장은 문예위의 대국민 사과 다음 날인 1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문예위 관계자는 "위원회 논의를 거쳐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제출된 회의록은 문예위 운영·예산, 미르재단 모금, 예술인 지원 배제 관련 발언 등 국회에서 문제 삼을 만한 부분까지 삭제해 편집한 것이었고 박 전 위원장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 전 위원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에 따라 문예위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은 예술경영지원센터에, 지역 문화예술 지원은 각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문화예술 기획인력 양성 사업은 반대로 문예위가 맡는 것으로 조정됐다. 박물관문화재단과 문화재재단, 공예디자인진흥원 등으로 나뉘어 수행해온 문화상품 개발 기능과 사업권한은 공예디자인진흥원으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