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틱톡이 미국 기업에 팔린다고 국가안보 관련 미 정부의 우려가 덜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어 “미국에서 틱톡을 운영할 권한을 얻고자 수십억 달러를 중국에 줘야 할 수 있기에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우려스러운 점은 여론의 역풍이다. 미국 내 틱톡 이용자는 1억 명에 달하고...
윈난, 구이저우, 충칭 등과 함께 신장과 티베트 지역을 관할해 미국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곳으로 꼽힌다.
무역갈등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책임론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으로 악화한 미중 갈등은 영사관 폐쇄 맞불전으로 최악에 치달았다.
전문가들은 영사관 폐쇄는 양국의 이해 증진을 더 어렵게 만들어 갈등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중 양국 관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책임론, 홍콩 국가보안법, 무역 마찰,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 등 다방면에서 충돌하면서 수십 년 만에 최악으로 치달은 상태다.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 조치는 최근 계속된 미·중 간 불화 가운데 나온 가장 강력한 조치로 평가된다.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에 대해 중국은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법무부는 “이들이 방산업체의 자료와 무기체계, 의학 자료 등을 빼갔다”며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무역 기밀과 지식재산권 외에 다른 가치 있는 정보들도 훔쳤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의 방산업체에서 무선 레이저 기술을, 미국과 일본의 회사에선 가스 터빈 도면을 빼냈다. 이들의 해킹 작업은 최소 2009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두...
보안 기준을 준수한다면 화웨이의 시장 참여를 금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중국의 인권 탄압에 비판적인 사민당과 녹색당은 화웨이의 참여를 반대한다. 집권 여당인 기독교민주연합(기민련)도 찬성과 반대로 양분돼 있다.
독일은 중국과의 교역비중이 아주 크기 때문에 중국에 대해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다. 독일의 무역의존도는 70%가 넘는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강행 이후 영국이 대(對)중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은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 파기를 선언할 예정이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정부 당국자들과 홍콩에 관해 해왔던 작업을 20일 하원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둘러싼 갈등을 빌미로 중국과 홍콩의 금융과 무역체제에 전방위로 철퇴를 내렸다. 이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스템도 ‘블랙스완(Black Swan)’ 리스크에 직면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끝내는 것을 골자로 하는 ‘홍콩 정상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그는 1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홍콩 자치 침해는 막을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무역 문제를 우선시하느라 홍콩 문제에 충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6월 출간한 저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내막을 그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인 인도법안(도망범 조례) 개정에...
미국은 1992년 제정한 홍콩정책법을 통해 관세나 투자·무역·비자 발급 등에서 홍콩을 중국 본토와 다르게 대우해왔다.
지난달 중국이 홍콩보안법 시행을 강행하자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할 것이라고 경고했던 트럼프가 보복에 나선 것이다.
법안에 따라 미 국무부는 하나의 국가에 두 개의 체제를 허용한다는 의미의 ‘일국양제’ 시스템을 흔드는 관리들에 대한...
UBS자산운용의 에반 브라운 멀티애셋 전략 대표는 “중국 국채는 방어적이면서 수익률도 좋은 자산”이라며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실망감이나 무역 긴장 고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안 좋은 일이 벌어지면 중국 국채 수익률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국채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내 대표적인 반(反)중국 인사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국장이 월트디즈니 출신의 중국 소셜미디어 앱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맹비난했다.
나바로 국장은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틱톡 CEO로 자리를 옮긴 케빈 메이어를 “중국 소유의 소셜미디어 앱에서 일하는 미국인 꼭두각시”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의 유탄을 맞아 제재에 내몰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평가다.
틱톡은 톡톡 튀고 재미있는 15초 안팎의 동영상을 공유하는 앱으로, 전 세계 10~20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앱 분석 전문업체 센서타워 분석 결과 지난해 누적 다운로드 7억5000만 회를 넘어섰다. 올해 1분기에도 다운로드...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미·중간 코로나19 책임공방과 홍콩보안법 통과로 양국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무역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무역상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확산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수출 중소기업에게 최악의 상황으로, 정부는 시나리오별 중소기업 맞춤 전략을 수립하고 지원해야...
최근 아시아권 금융허브인 홍콩이 ‘홍콩국가보안법’을 둘러싼 미중간의 다양한 문제들로 금융허브 지위를 상실해가고 있으며, 홍콩에 있던 서구 자본과 기업들은 이런 홍콩의 상황들로 인해 현재 홍콩이 가지고 있는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도시를 찾아 이전할 계획들에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율로기안 재단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이 가진 지리적...
중국의 홍콩보안법 표결 소식에 미국 정부가 홍콩 특별 지위 박탈을 진행하는 등 미·중 갈등이 심화되며 대두, 희토류 테마가 급등했고,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의 동물 임상 결과를 발표하자 치료제 관련 테마가 3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6월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진단키트 관련주가 20.35% 상승했으며 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던 바이오 기업들의 초기...
특히 지난달 30일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통과하고,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면서 홍콩을 향한 세계 경제의 관심이 어느때 보다 커지고 있다.
이투데이는 갈등이 본격화된 지난달 홍콩투자청의 찰스 응(Charles Ng) 부청장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 현 상황과 대외적 불안요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최근 자본 유출 발생 없어...주요 은행ㆍ기업들 지지...
미 상원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을 제재하는 내용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무역적자가 546억 달러로, 전월보다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530억 달러)을 넘어선 수치다. 5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시장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돌입과 함께 미국과 중국 사이에 치열한 보복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양국은 홍콩보안법 통과를 앞둔 지난달 말 비자 제한이라는 제재 카드로 격돌했으며 미국은 새로운 카드를 속속 꺼내 들어 중국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무역갈등 격화 등 한국을 둘러싼 수출 상황이 모두 최악으로 치달으며 회복은커녕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액이 392억1000만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1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2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고조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또한 금값의 상승세를 지탱하는 요소다. 특히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강행하면서 양측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국은 법안 통과에 앞서 이에 대한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