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 소장은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9월 모의평가가 모든 것의 바로미터가 되는 것”이라며 “어제 시험을 갖고 할 수 있는 것은 틀린 문항들을 분석하는 정도”라고 전했다.
수능 전까지 남아 있는 교육 당국 주관 전국 단위 모의고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9월 6일 치러지는 9월 모의평가와, 10월 12일 예정된 서울시교육청 주관 고3 학력평가다.
입시 업계에서는...
학평은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9월 모의평가와 달리 3·5·7·10월 치러지며 교육청이 주관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하는 6·9월 모평이 직접적인 수능의 ‘가늠자’라고 평가받지만, 시도교육청 주관의 3·5·7·10월 학평 역시 출제 경향과 해당 연도의 시험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꼽힌다.
이번 학평...
대형 입시학원의 한 관계자는 “수시 원서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인 데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가지고 대학을 결정해야 하는데 자칫하면 교육부의 이러한 수사의뢰 등 사법절차가 수험생에게 피해를 가져다 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강사는 강사대로 위축이 돼 있다. 일련의 정상적인 입시 흐름이 지금 비정상적인 스케줄로 흘러갈 판”이라고 했다.
또...
교육단체들은 “6월 모의평가 성적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국어 ‘킬러 문항’을 없애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교육부 담당 국장을 경질했고 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임했다”면서 “(성적이 공개되자) 국어 만점자가 오히려 작년 수능보다 4배나 많았고, 교육부가 킬러 문항이라고 공개한 문제의 정답률은 36%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교육단체들은 “그동안 킬러...
한 입시업계 관계자는 "일단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본수능 수학이 매우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이보단 쉬워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초고난도 문항 대신에 고난도 문항이 다수 출제될 텐데 이를 통해 얼마나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며 "어느 정도 변별력을 지키더라도 최상위권이 체감하는 난이도는...
대통령이 꿈꾸는 ‘공정수능’이 앞으로 다가올 수능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물음표만 늘어가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 하나로 달라질 수능 분위기를 가늠해야 한다.
학원가는 혼란을 파고들어 킬러문항 대신 ‘준킬러문항’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회적 합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교육정책에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수험생이다. 사진은 서울 목동의...
28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 성적 결과, 국어와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했지만 수학은 더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부 지침 발표 전에도 국어의 난도가 높지는 않았기 때문에 올해 수능 때 현재보다 훨씬 쉽게 출제될 것이라 예측하기 어렵다. 오히려 국어의 경우 변별력을 갖춘 문제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어려워질...
27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최근 3년간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킬러 문항을 공개한 뒤 킬러 문항을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가운데, 정작 변별력을 확보할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어떻게 변별력을 확보할 것이냐는 질문’에 “간결하고 깔끔하면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가능하다. 9월 모의평가 때...
지난 1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통지하고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도수분포 자료를 공개했다. 6월 모평 응시생은 38만1673명이며 이 중 재학생은 30만620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7만5470명이었다.
수능 성적표에는...
2021~2023학년도 수능 및 2024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국어, 영어, 수학 문항 480개에서 추려냈다는 문제들이다. 혀를 내두르게 된다. 대체로 대학 전공자도, 영어 원어민도 답을 고르기가 쉽지 않은 수준이다.
국어에선 클라이버의 법칙을 이용해 농게 집게발 길이를 추정하는 킬러 문항부터 눈길을 끈다. 대학 전공자가 아니라 대학교수라 해도 과연 자신 있게 정답을...
교사를 중심으로 ‘공정수능평가 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입시학원이 수능 출제경험이 있는 교사·교수에게 모의고사 문항을 매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제위원이 일정기간 수능 관련 강의·자문 등 영리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필요하다면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학원 도움 없이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도...
교육부는 26일 ‘사교육 경감 대책’을 발표하면서 최근 3년간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지난 1일 실시 된 6월 모의평가를 분석해 국어·수학·영어영역 킬러 문항 사례 총 22개(과학탐구 4개 별도)도 함께 내놓았다.
교육부가 꼽은 킬러문항은 무엇인지, 왜 킬러문항으로 선정됐는지 살펴봤다.
◇국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21~2023학년도 수능 및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이 점검 대상이다.
교육부는 허위·과장광고를 일삼는 사교육 업체를 대상으로 2주간 집중 신고기간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허위‧과장 광고 등에 대한 부조리를 바로잡겠다는 목표다.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협력하여 부당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도...
역사 강사인 이다지 씨도 "학교마다 선생님마다 가르치는 게 천차만별이고 심지어 개설되지 않는 과목도 있는데 ‘학교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수능을 칠 수 있게 하라’는 메시지라…"라며 "9월 모의평가가 어떨지 수능이 어떨지 더욱더 미지수"라고 비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국어 강사 이원준 씨는 "한국은 교육 면에서 비교적...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 경력을 앞세워 사설 모의고사 문제를 판매하는 등에 대한 영리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출제진 구성도 현장 중심으로 손질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정한 수능 평가 실현' 방안을 담은 '사교육 경감대책'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하면서 최근 3년 치 수능(2021~2023학년도)과 이달 1일 실시된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킬러 문항’ 22개를 공개했다.
사교육 경감대책의 핵심은 공정한 수능 평가를 치른다는 데 있다. 교육부는 소위 ‘킬러 문항’을 핀셋 제거해 수험생 불안을...
최근 3년간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도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번 수능부터 배제하기로 한 킬러문항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개한다. 윤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 수능 출제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교육부는 통계청과 함께...
교육부는 다음 달 6일까지 교육 카르텔‧부조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집중신고기간 이후에도 신고센터는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6일 최근 3년간 수능과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한 수능’ 지시에 어긋난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무엇인지 공개할 예정이다.
킬러 문항 사례는 최근 3년 치 수능과 올해 모의평가를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발표에 수능 문항의 공식 오답률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제까지 모의평가와 수능의 문항별 오답률을 공개한 적이 없다. 나아가 수능 결과 발표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안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교육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