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율의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 높은 부동산 가격, 여성의 육아 독박과 만혼 등을 들 수 있다. 청년 확장실업률은 최근 5년간 20%를 넘었다. 일자리가 없는데 이성을 만나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은 사치고, 결혼은 언감생심이다. 월급 200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청년이 일할 의지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그...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만혼(晩婚) 경향이 점차 우세해진 것, 그리고 여성의 교육 및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출산과 양육에 따른 경력단절의 비용이 커진 때문이었다. 문제의 원인이 명확하기에 해결책이 명확해 보이지만, 2006년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 제정 이후 16년이 지나도록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상황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살펴보자.
근로시간 단축...
그런데 2020년 기준으로 25~64세 국민의 절반 이상이 대학을 졸업했고,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대학 졸업자 비율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고학력자의 결혼 기피 혹은 만혼 현상은 앞으로도 심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소득수준 높은 美·북유럽 국가는 왜
고학력자의 미혼 비율이 높은 이유는 앞에서 살펴본 기회비용으로 대부분 설명된다. 고학력자일수록 소득 수준이...
만혼, 고령 출산이 원인이 원인이었다. 인당 실손보험금 지급액, 난소암은 10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암은 10년 만에 1.3배 늘었다.
남성의 암은 70대 이상 고령층의 ‘전립선암’이 10년 만에 8배 증가했다. 전립선암 의료비는 10명 6명은 1000만 원 이상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 보험가입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남녀를 불문하고...
28명), 일본(1.33명) 등이 낮은 수준을 보였다. 1명대를 넘기지 못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추세적인 만혼으로 출산 시기도 늦어지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후반의 출산율이 3.1명 줄면서 가장 크게 감소했고, 아이를 가장 많이 낳는 연령인 30대 초반도 2.9명 줄었다. 반면, 30대 후반(1.2명)과 40대 초반(0.5명)은 오히려 출산율이 늘었다.
이는 비혼·만혼 추세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헌재 판단에 따른 영향은 불분명하다. 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조사 시기의 문제로 (낙태죄 공백기가 된) 2021년 이후의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조사 기간에 낙태죄가 존재하던 상황이 포함됐고, 그런 부분을 고려해 연구 결과를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공임신중절 당시...
즉, 높은 인구밀도가 사회적 경쟁을 심화시켜 만혼, 저출산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연구용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참가자들은 주변의 인구밀도가 높다고 인식할수록 경쟁이 심하다고 느끼고, 결혼·출산보다는 교육과 커리어를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임 과장은 "높은 인구밀도는 사회적 경쟁을 심화시키고 이는...
비혼·만혼처럼 황혼이혼이 하나의 추세로 자리 잡은 것이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1700건으로 전년보다 4800건(4.5%)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이혼율(조이혼율)은 2.0건으로 0.1건, 15세 이상 유배우 인구 1000명당 이혼율(유배우 이혼율)은 4.2건으로 0.2건 각각 감소했다.
유독 60세 이상만 큰...
남성의 비혼·만혼 추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기준으로 30대 후반(35~39세) 남성 3명 중 1명 이상은 미혼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데이가 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후반 남성 미혼율은 38.5%로 집계됐다. 5년 전(2016년, 28.0%)과 비교하면 10.5%포인트(P) 올랐다. 반면, 30대 후반 여성 미혼율은 15.3%에서 19.8%로 4.5...
사회 전반적인 비혼·만혼 추세로 혼인 연령은 물론 혼인 후 출산 시기도 늦어지고 있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출생아 수 감소에는 30대 여성 인구 감소와 최근 10년간 누적된 혼인 건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최근에는 유배우 인구가 줄고, 미혼 여성이 증가한 게 출생아 수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결혼 감소는 주변에서 너무 흔하게 볼 수 있는 비혼(非婚)과 만혼(晩婚)의 통계에서 확인된다. 통계청에 의하면 연간 혼인 건수는 1995년 약 40만 건에서 2020년 21만 건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났고, 같은 시기 초혼(初婚) 연령도 남성 28.4세에서 33.2세, 여성은 25.3세에서 30.8세로 5년씩 늦춰졌다.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층이 많아졌을 뿐 아니라, 결혼을 하더라도 상당한...
통계청은 "전체 인구에서 미혼·만혼 인구가 늘어나며 1인 가구에서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이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1인 가구가 혼자 사는 이유는 본인 직장(34.3%)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성인(20세 이상) 1인 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53.3%)은 본인의 일이나 직업으로 생활비를 마련했으며, 60세 이상...
비혼·만혼 추세가 여자보단 남자에서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9년 기준 1983·1988년생 인구동태 코호트(동일집단) 데이터베이스(DB) 분석 결과를 보면, 국내에서 출생한 83년생과 88년생은 각각 76만9000명, 63만3000명이다. 2019년 11월 1일 기준 국내 거주자는 83년생이 71만2000명(출생자의 92.6%), 88년생은 59만5000명(출생자의 94.0%)이었다.
83...
평균수명의 증가에 따른 인구 고령화, 주 출산 연령층 인구 감소, 비혼·만혼의 증가, 출산율 저하 등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통계청이 올 2월 발표한 ‘2020년 인구 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2020년 출생아 수는 27만2400명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적었다. 반면 2020년 사망자 수는 30만5100명을 기록해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취업난·주거난이 심화되면서 비혼·만혼이 추세화되고, 그 결과로 출생아도 준다. 감사원은 수도권의 낮은 출산율이 높은 인구밀도에 따른 청년층의 과도한 경쟁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비혼이나 만혼을 선택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럼에도 더 심각한 쪽은 지방이다. 고령층만 남은 지역은 지역 내 소비가 급감하면서 대면서비스업을...
만혼 추세는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 구성비에도 영향을 미쳤다. 2분기 첫째아 구성비는 1.3%포인트(P) 상승했으나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0.7%P, 0.5%P 하락했다.
첫째아 출산 시 평균 결혼생활기간은 2.54년으로 전년 동기보다 0.17년 증가했다. 첫째아 출산이 늦어지면서 둘째아 이상 출산도 물리적으로 어려워지는 것이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추세적인 만혼으로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저연령대의 출산율은 줄고, 고연령대에선 느는 모습이다.
2분기 이후에는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감소 폭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결혼식 연기·취소가 속출한 데 따른 영향이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작년 혼인...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혼인과 출산 감소, 만혼 현상 지속으로 가족 구성 지연 현상이 나타나고 가족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기본계획의 추진 방향은 모든 가족이 차별 없이 존중받으며 정책에서 배제되지 않는 여건 조성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보수 종교 단체 "전통적 혼인·가족 제도 해체 반대"
4차 건강가족...
비혼·만혼만큼 심각한 문제는 혼인관계에서 출생아 감소다. 특히 둘째아 이상 출산은 10년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줄었다.
28일 통계청의 ‘2020년 출생·사망통계 잠정결과’를 보면, 결혼생활 기간별(사실혼 포함) 출생아 수는 2년 미만에서 9만300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2010년, 18만1800명)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는...